[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경상남도 함안군은 가야 시대의 역사를 간직한 지역으로, 자연과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여행지다.
아라가야의 중심지였던 만큼 고분군과 유적지가 많아 역사 탐방에 제격이며, 동시에 입곡군립공원 같은 자연 명소도 많아 사계절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봄이 되면 벚꽃이 만발하고 따뜻한 기온이 이어져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함안에서 가장 먼저 찾아가 볼 만한 곳은 함안박물관이다. 이곳에서는 함안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으며, 특히 아라가야 유적과 관련된 전시가 눈길을 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역사 탐방을 원한다면 꼭 방문해볼 만하다.
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한다면 입곡군립공원을 추천한다. 울창한 숲과 호수, 그리고 잘 정비된 산책로가 있어 가볍게 걷기에도 좋다. 특히 봄철에는 벚꽃과 철쭉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무진정을 방문해보자. 이곳은 고즈넉한 정자와 연못이 조화를 이루며, 산책을 하며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좋다. 특히, 봄날의 따스한 햇살과 어우러지는 정원의 풍경은 사진을 남기기에도 제격이다.
이번 주 함안의 날씨는 대체로 맑으며, 낮 기온이 10~21도까지 올라 봄나들이에 최적의 조건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일교차가 커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할 수 있으니 얇은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맑은 하늘 아래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함안으로 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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