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이 3월부터 봄나물을 주제로 신메뉴를 선보인다.
'발우공양'은 겨울 동안 움츠러든 몸과 마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건강한 메뉴로 구성했다. 선식(禪食), 원식(願食), 마음식(念食), 희식(喜食) 총 4가지 코스 메뉴를 운영하며, 코스별로 다양한 조리법의 메뉴를 경험할 수 있다.
선식(禪食), 원식(願食)은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땅의 영양분을 가득 담은 봄나물로 만든 죽·김치·겉절이·찜·무침 등으로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게 구성했다.
마음식(念食)은 봄꽃전, 봄나물들깨탕을 추가해 싱그러운 맛과 영양을 더했으며, 사전예약메뉴인 희식(喜食)은 봄 향 머금은 어린 봄순튀김, 봄나물만두, 봄꽃화채로 달큰 쌉싸름한 봄나물의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게 구성했다.
모든 코스의 마무리는 오감으로 봄의 정취를 전해주는 ‘바삭강정’과 ‘목련차’가 입가심(디저트)으로 제공된다.
발우공양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한다.
발우공양 관계자는 “사찰음식은 채식을 넘어 내 몸을 살리는 ‘약’의 의미를 가진 건강식”이라며 “발우공양의 봄 메뉴를 통해 겨울철 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자연이 선사하는 봄의 향과 기운을 오롯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발우공양은 한국 사찰음식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찰음식 전문점으로 ,2021~2024년 ‘Taste of Seoul’, 2023~2024년 블루리본 서베이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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