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춘사불래춘(春似不來春)'이라고 했던가. 3월 중순,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며 때아닌 폭설이 내려 봄꽃에 새하얀 눈이 내려앉아 이색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경남 함양에서는 꽃봉우리를 터트린 홍매화 위로, 노란 산수유꽃, 우유빛 목력 위로 하얀 눈이 내려앉아 색채의 대비를 이루며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봄을 알리는 절기인 오는 20일 '춘분(春分)'을 이틀 앞둔 오늘(18일) 강원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시간당 최대 12㎝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며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폭설로 여객선 90척과 항공기 9편이 결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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