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오늘(21일) 부산 날씨는 전형적인 봄 풍경이다. 맑은 하늘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모두 ‘보통’ 수준을 유지해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남서풍이 7m/s로 다소 강하게 불지만,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기에는 오히려 적절한 기온이다. 이런 날 부산을 찾았다면 푸른 바다와 울창한 자연이 어우러진 기장의 대표적인 여행지를 찾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동화 속 세상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안데르센 동화마을이 제격이다.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이곳은 동화 속 장면을 재현한 테마파크로, 알록달록한 건물과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정오부터 한 시간 동안 휴게시간이 있다. 월요일은 정기휴무이므로 방문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는 것이 좋다.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아홉산숲을 추천한다. 400년 된 대나무 숲이 울창하게 펼쳐져 있어 도심 속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삼림욕을 즐기며 걷다 보면 봄날씨 속에서 싱그러운 자연의 향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5,000원에서 8,000원 사이로 책정되어 있다.
조금 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용소웰빙공원도 좋은 선택이다. 이곳은 저수지를 공원화한 곳으로, 넓은 산책로와 조경이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언제든 방문이 가능하며, 이른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 방문하면 더욱 한적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완연한 봄날씨 속에서 부산 기장의 명소들을 방문해보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탁 트인 자연과 동화 같은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장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며 봄의 기운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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