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4월 초 전남 해남군 날씨는 야외 활동하기에 좋은 호나경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의 주간 예보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9일까지 낮 최고기온은 14~19도 사이로 따뜻한 봄기운이 감돌 전망이다.
해남은 자연과 역사, 체험 장소가 많아 1박2일 가족여행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가장 먼저 추천할 곳은 ‘땅끝마을 전망대’다.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이곳은 드넓은 바다와 섬들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해남을 상징하는 대표 명소다. 탁 트인 조망과 함께 땅끝탑,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두륜산 도립공원’도 봄 산행지로 인기다. 완만한 능선과 울창한 숲, 두륜산케이블카까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케이블카 정상에서는 해남읍 전경과 멀리 다도해까지 조망돼 사진 명소로도 손꼽힌다.
해남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대흥사’를 추천한다. 천년고찰로 불리는 이 사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고즈넉한 경내를 산책하며 사색에 잠기기 좋다. 주변 산책로와 전통 다도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다.
어린이를 동반한다면 '해남공룡박물관'을 추천한다.
해남공룡박물관에서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된 알로사우루스 진품 화석을 비롯한 공룡골격 화석 등 460여점을 살펴볼 수 있다.
이밖에도 해남 오일장(5일장)이나 현지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지역의 생생한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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