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중국의 대표적인 도시 상하이는 현대적인 스카이라인과 전통적인 문화유산이 어우러져 다양한 매력을 선사한다. 여행자들은 이곳에서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상하이 여행의 시작은 '와이탄'에서의 야경 감상이다. 황푸강을 따라 늘어선 유럽풍 건축물과 강 건너 푸둥 지역의 현대적인 빌딩들이 조화를 이루며 밤하늘을 수놓는다. 특히, 해 질 무렵부터 밤까지의 풍경이 일품이다.

다음으로 '예원'을 방문해보자. 명나라 시대에 조성된 이 정원은 중국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예원 주변의 상점가인 '예원상장'에서는 다양한 기념품과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현대적인 상하이를 느끼고 싶다면 '신천지'를 추천한다. 1920년대 건축물을 개조한 이곳은 세련된 카페와 레스토랑, 부티크 숍이 모여 있어 트렌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난징동루'를 방문해보자. 상하이의 대표적인 쇼핑 거리로, 대형 백화점과 브랜드 매장이 밀집해 있다. 이곳에서 중국 특유의 간식과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가족 단위 여행자라면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고려해볼 만하다. 중국 최초의 디즈니 리조트로, 다양한 어트랙션과 공연이 마련되어 있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다.

상하이의 다양한 매력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최소 3박 4일의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여행 전, 주요 명소의 운영 시간과 입장료를 확인하고, 인기 있는 장소는 사전 예약을 권장한다. 또한, 중국의 공휴일 기간에는 관광지가 혼잡하므로 여행 시기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