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우도는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을 닮아 이름 붙여진 섬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명소로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우도에서 꼭 방문해볼 만한 네 곳을 소개한다.
1. 우도봉
우도봉은 우도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봉우리로, '쇠머리오름'이라고도 불린다. 정상에 오르면 우도 전경은 물론 성산일출봉과 한라산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완만한 산책로를 따라 약 15분이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2. 검멀레해변
우도봉 아래 위치한 검멀레해변은 검은 모래로 이루어진 독특한 해변이다. 해변 끝자락에는 우도 8경 중 하나인 검멀레 동굴이 자리하고 있어 자연이 빚어낸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해수욕과 함께 모래찜질을 즐길 수 있으며, 해변 주변의 카페에서 우도의 특산물인 땅콩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것도 추천한다.
3. 하고수동해변
하고수동해변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운 백사장이 어우러진 곳으로,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해변 주변에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카페와 식당이 늘어서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특히 여름철 밤에는 멸치잡이 어선들의 불빛이 바다를 수놓아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4. 서빈백사
서빈백사는 동양에서 유일하게 홍조 단괴로 이루어진 백사장으로, 우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순백의 모래와 투명한 바다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며, 영화와 광고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해변 인근에는 현대적인 숙소와 야영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처럼 우도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명소들로 가득하다.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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