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박규환기자] 필리핀 비사야 제도에 위치한 보홀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 이국적인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휴양지로, 세부보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025년 현재 직항이나 세부를 경유한 이동이 가능해 접근성도 개선되고 있다.
보홀여행 추천지로 가장 유명한 곳은 알로나 비치다. 팡라오섬에 위치한 이 해변은 맑고 잔잔한 바다와 고운 백사장으로 유명하며, 다양한 리조트와 레스토랑, 다이빙 숍이 밀집해 있다. 스노클링과 다이빙 체험을 하기 좋은 포인트로, 바다거북과 산호를 만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보홀의 대표 자연 관광지인 초콜릿 힐은 1,200여 개의 완만한 언덕이 펼쳐진 독특한 지형으로, 계절에 따라 색이 변하며 초콜릿 모양을 닮아 이름 붙여졌다. 전망대에서는 보홀의 이색적인 자연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 중 하나인 안경원숭이 타르시어를 볼 수 있는 타르시어 보호구역도 보홀여행의 필수 코스다. 조용한 숲속을 거닐며 귀여운 타르시어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으며, 생태 체험을 겸한 힐링 장소로 적합하다.
로복강 유람선은 정찬과 공연을 함께 즐기며 강 위를 유유히 흐르는 체험형 관광지다. 선상 식사를 하며 전통 음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커플이나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인기가 많다. 인근에는 로복 에코어드벤처 공원과 현수교 등 다양한 체험형 명소도 위치해 있다.
이 외에도 힌아그단 동굴, 버터플라이 파크, 팡라오 교회 등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간직한 소소한 명소로 여행 일정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자연을 온전히 즐기면서도 고급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보홀은 휴양과 관광을 모두 원하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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