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기자] 서울 광진구 능동로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은 자연, 동물, 놀이시설, 문화 체험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형 공원으로, 2025년 4월 현재 봄꽃이 만개한 가운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하철 7호선과 5호선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꾸준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1973년에 개장한 어린이대공원은 약 53만㎡ 규모로, 넓은 부지 안에 동물원, 식물원, 야외 공연장, 어린이 놀이동산, 생태체험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봄철에는 벚꽃과 철쭉, 튤립 등 계절 꽃들이 공원 곳곳을 물들여 산책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이 가능하다.
공원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가면 아기자기한 조경과 쉼터가 배치되어 있으며, 중앙 광장에서는 분수쇼와 야외 공연이 진행되기도 한다. 동물원은 사슴, 원숭이, 곰, 맹금류 등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교육적 체험을 제공한다.
놀이시설 구역에는 범퍼카, 회전목마, 어린이 열차 등 유아·초등 대상의 안전한 기종이 마련되어 있어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식물원에서는 열대 및 아열대 식물과 함께 온실 체험이 가능해 가족 단위 관람에 적합하다. 최근에는 전시관과 문화예술 공간이 리모델링되어 실내 체험 콘텐츠도 강화됐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일부 놀이기구나 체험시설은 유료로 운영된다. 인근에 어린이회관, 세종대, 능동숲길 등 연계할 수 있는 공간도 풍부해 하루 일정으로 여유로운 나들이가 가능하다.
2025년 봄, 완연한 계절의 기운 속에 어린이대공원은 교육과 오락, 휴식이 어우러진 도심 속 가족형 여행지로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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