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라유나 인스타
일본 출신 AV 배우 겸 유튜버 오구라 유나(26)가 출연한 국내 유튜브 채널 영상이 정부의 법적 신고로 인해 차단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차단된 영상과 논란
2023년 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 | CONSO'의 'B급 청문회' 코너에는 "너무 귀여운 그녀, 오구라 유나 모셔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해당 영상에서는 오구라 유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출연진들과 자유로운 토크를 나누며 예능감을 선보였다.
그러나 현재 이 영상은 "정부의 법적 신고로 인해 해당 국가 도메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입니다"라는 안내와 함께 재생이 불가능한 상태다. 댓글 기능도 비활성화되어 있으며, 영상 관련 쇼츠 편집본만 재생 가능한 상태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시 보고 싶었던 콘텐츠인데 아쉽다"는 아쉬움을 표하는가 하면, "왜곡된 성 관념을 심어줄 수 있어 차단이 적절하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기존 출연과 논란의 연장
오구라 유나는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도 출연한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는 그룹 시그니처 멤버 지원에게 "몸매가 좋아 인기가 많을 것 같다. 꼭 데뷔해달라"며 "내가 도와주겠다"고 발언해 성희롱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지원의 소속사인 C9엔터테인먼트는 "지원과 진지한 대화를 나눴으며, 방송 촬영에 최선을 다했기에 감정적인 문제는 없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오구라 유나의 활동
오구라 유나는 1998년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나 2017년 11월 AV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19년 3월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한국어 콘텐츠를 꾸준히 업로드하며 팬층을 넓혀왔다. 2024년 11월 기준, 그의 유튜브 채널은 약 1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 차단 조치가 유튜브 내 다른 영상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노빠꾸탁재훈' 채널 등 그의 출연 영상 일부는 여전히 재생이 가능한 상태다.
다양한 시선
이번 조치를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성 관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콘텐츠가 차단된 것은 옳다"며 정부 조치를 지지했지만, 다른 이들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과도한 조치"라며 반발했다.
이번 사례는 유튜브 콘텐츠의 사회적 영향과 표현의 자유, 그리고 윤리적 책임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다시금 촉발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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