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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본명 김태형)의 군 복무 중 휴대전화 사용과 관련한 특혜 의혹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이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발언으로 촉발된 논란에 대한 답변이다.
특혜 논란의 시작
이번 논란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지난 10월 한 유튜브 방송에서 “뷔가 군대에서 가끔 전화를 한다”며, 자신의 생일인 12월 16일 새벽에 뷔로부터 축하 문자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불거졌다. 뷔는 2023년 12월 11일 육군 훈련소에 입소한 상태로, 훈련병 신분에서 새벽에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는 점이 논란의 핵심이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뷔가 군 복무 중 연예인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었고, 민원이 국방부에 접수되면서 공식적인 조사가 진행됐다.
국방부의 해명
20일 국방부는 민원인에게 “뷔가 근무한 육군훈련소에서는 주말 및 공휴일에 1시간 동안 훈련병들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며 “뷔는 지침에 따라 오후 시간대에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새벽 사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어 “뷔에게 특별히 휴대전화 사용을 허락하거나 묵인한 사례는 없다”며 특혜 의혹을 일축했다. 또한, 대화의 구체적인 내용 및 일시는 개인정보보호법 및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민희진의 발언 신뢰도 논란
국방부의 공식 입장이 나오면서 민희진 전 대표의 발언이 신뢰를 잃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민희진 전 대표가 주장한 ‘새벽에 축하 문자’는 국방부의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서, 해당 발언의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민희진의 사임과 향후 계획
한편, 민희진 전 대표는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하고, 하이브와의 계약 위반 및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민 전 대표는 이날 입장을 통해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도어는 이에 대해 “일방적인 사임 통보는 유감”이라며 “뉴진스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논란의 여파
뷔와 민희진 전 대표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은 국방부의 입장 발표로 일단락되는 듯 보이지만, 대중의 의문과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국방부가 특혜가 없었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민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한 해명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연예인의 군 복무와 관련한 대중의 관심이 얼마나 민감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며, 앞으로도 비슷한 논란이 반복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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