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반가희가 지난 15일 디시트렌드 트로트 여자가수 부문 인기 투표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무대 위 저력을 입증했다.
총 3,510표를 기록한 그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1위에 올랐다. 최근 ‘삼남매 트롯콘서트’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4월 중순에는 대구보건대학교와 영화의전당에서 연이어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반가희는 1990년대부터 꾸준히 활동해온 베테랑으로, 2014년에는 ‘이별주’를 통해 디지털 싱글로 재도약에 나선 바 있다. 뛰어난 가창력과 진정성 있는 무대 매너는 여전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최근에는 콘서트를 중심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팬들은 “가희님, 파이팅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변함없는 애정을 보내고 있다.
정서주는 2,845표로 2위를 기록했다. 차분한 감성과 안정적인 창법으로 무장한 그는, 트롯 신예 중 가장 주목받는 인물 중 하나다. 팬들은 “응원합니다 ♡♡♡”라는 짧지만 강한 지지 메시지를 남기며 그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3위는 오유진이었다. 총 2,702표를 얻은 그는 다양한 무대 경험과 친근한 이미지로 팬층을 쌓아왔다.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주목받은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평생 응원합니다 오유진!”이라는 응원 문구가 말해주듯, 오랜 시간 이어진 팬들의 신뢰와 애정이 그의 뒷받침이 되고 있다.
전유진은 1,513표로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마이진은 1,061표로 5위를 기록했다. 전유진은 탄탄한 기본기와 감성 넘치는 무대 연출로 호평을 받고 있고, 마이진은 세미트로트와 정통 트로트를 넘나드는 폭넓은 소화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6위는 송가인(990표), 7위 김다현(934표), 공동 8위는 홍지윤·은수형(각 701표), 10위는 박혜신(678표)이 차지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11위부터 20위까지는 김태연, 양지은, 윤태화, 홍진영, 배아현, 강혜연, 한봄, 미스김, 김소연, 김의영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디시트렌드 순위에서는 경력과 세대를 초월한 경쟁 구도가 도드라졌다. 반가희처럼 오랜 활동 경력을 지닌 아티스트부터, 정서주·오유진처럼 비교적 신예인 인물들까지 다양한 팬심이 집결되며 트롯 무대의 다층적인 매력을 입증했다. 팬덤의 응원 열기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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