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무언가 할퀴고 간 것처럼 잔뜩 찢어진 벽지, 누군가 갉아먹은 듯한 침대 나무 기둥. 매일 누군가에 의해 집이 철거(?)당하고 있다는 호근 씨네 부부.
집 안 곳곳을 물고 뜯어 엉망으로 만드는 범인은 바로, 이 댁의 반려견 <하루>다. 마치 리모델링하듯, 석고 가루가 날릴 정도로 집안 모든 벽을 뜯어버린다는 하루 덕분에 가족들은 매일 쓰레기장이 된 집을 마주하고 있다고했다.
2년 전부터 갑자기 심해지기 시작했다는 하루의 문제 행동. 그러나 매순간 녀석이 문제를 일으키는 건 아니다. 녀석이 파괴왕으로 돌변하는 순간은 바로 혼자 남겨졌을 때뿐. 가족 모두가 외출한 시간에만 하루는 180도 돌변해 집안을 엉망으로 만든다고 했다. 혹시 집에 혼자 남겨지는 게 싫어서 그런 걸까?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 하루는 함께 있어도 혼자 있기, 혼자 놀기를 선호하는 얌전하고 순하기만 할 뿐이고, 가족들에게 절대 치대지 않는 독립적인 성격이란다.
그렇다면 녀석은 대체 왜 집을 부수고 있는 걸까?! 매일 집을 철거 중인 역대급 파괴왕 하루! 과연 하루네 집에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 것인지! 하루의 기막힌 리모델링에 숨겨진 비밀, 이번 주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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