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플레이 버전>(제작,주최 HJ F&K㈜)가 오는 12월 개막, 다시 한번 웰메이드 뮤지컬의 귀환을 알렸다.

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플레이 버전>은 프랑스 샤를 페로의 명작 동화를 바탕으로 러시아 극작가 에브게니 프리드만의 독창적인 각색과 작곡가 세르게이 체크리조프의 아름다운 음악이 더해진 작품이다. 작품은 러시아 대표 가족 뮤지컬로 푸슈킨 극장에서 전석을 매진시키고 러시아 뮤지컬 대상 3개 부문(음악, 조명, 프로덕션)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수작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2019년 HJ키즈의 출범작으로 초연을 올렸으며, 2023년 처음 선보인 플레이 버전 또한 예매처 예매율 1위, 관객평과 1위를 차지하며 매년 겨울 화려한 무대와 수준 높은 안무,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음악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3년 버전 공연은 ‘플레이 버전’이라는 타이틀을 추가한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이전보다 가까이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기존 공연에서 호평을 얻은 관객 참여를 한층 더 확대해 관객들의 참여와 소통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냈다.

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플레이 버전>은 동화 ‘장화 신은 고양이’를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가난한 제분소에서 태어난 장 피에르와 그의 운명을 바꾸려는 고양이 샤샤의 모험을 중심으로, 장 피에르의 순수한 사랑과 고양이의 기발한 계획이 얽히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선사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들에게는 감수성을 되찾게 한다는 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퀄리티 뮤지컬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더불어,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고양이 분장까지 더해져 짜릿한 즐거움을 전한다. 신나는 음악 역시 공연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린다. 클래식부터 락,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은 물론 연말에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캐롤 싱어롱도 진행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HJ F&K 관계자는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플레이버전>은 HJ F&K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가족 콘텐츠로, 업그레이드된 ‘플레이 버전’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고양이들이 관객들에게 가깝게 다가가며 만들어낼 새로운 이벤트들이 추가될 예정이니 올 연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해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플레이 버전>은 2024년 12월 21일부터 2025년 3월 2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