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팬들이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 전역을 기념한 벤치 정원인 '제이홉숲2'를 조성했다.
정원을 만든 팬클럽 '정호석(제이홉의 본명) 꽃길 조성단'은 13일 "제이홉의 전역을 축하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제이홉숲2'는 서울숲 안 중앙연못과 물놀이터 사이에 조성됐다. 크기와 높이가 다른 나무 벤치 여러 개가 사방으로 배치됐고, 정면에는 알파벳 글자 '호프'(HOPE)가 부착됐다. 'H'와 'P' 글자 상자 위와 벤치 주변에는 식물이 심어졌다.
제이홉 팬들은 지난해 10월에도 '제이홉숲 벤치 정원'을 만들어 기부한 바 있다.
'정호석 꽃길 조성단'은 일본 팬클럽과 함께 오는 19일에는 서울숲 내 쓰레기를 줍는 '서울숲 클린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제이홉은 강원도 원주 육군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다. 그는 17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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