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결혼식을 올리기 직전 자신에게 친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도망친 이기동의 비밀이 언제쯤 만천하에 드러나게 될지가 최고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날 8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홀로 술을 마시던 이기동의 모습이 담겼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절망에 빠져있다.
다소 우유부단한 면모도 있으나 늘 낙천적이고 천진난만했던 그가 위험한 돌발 행동을 하게 되는 상황이 충격을 유발한다.이때 거제도를 지키는 순경 홍초원(연우 분)이 나타나 눈길을 끈다.
홍초원은 이기동의 친딸이지만,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오히려 그를 스토커로 오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이기동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던 홍초원이지만, 바다에 빠진 그를 발견하고 필사적으로 구해낸다고.
보이지 않는 혈연의 끌림을 느끼는 두 부녀(父女)가 겪게 될 절체절명의 순간이 더욱 궁금해진다.위기 상황을 넘기고 안정을 찾은 두 사람이 마주보고 앉아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늘 홍초원을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던 이기동이 딸에게 전한 진심은 무엇인지, 그가 친아버지인 줄 까맣게 모르는 홍초원이 무심코 건넨 감동적인 말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주목된다.
‘개소리’는 17일 오후 9시 50분 8회가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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