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현무는 ‘미식가 이미지가 1도 없는 제주 형’ 류승수가 데려간 아귀찜 맛집에서 반전의 ‘귀한 맛’을 만나 행복 포텐을 터뜨린다.
이후 열심히 식사를 하던 두 사람은 허심탄회한 속 이야기도 나눈다.
전현무는 “내 나이가 만만치 않다.
형이 나랑 비슷한 나이에 결혼하지 않았나?
어떻게 결혼한 거야”라고, 45세에 결혼한 류승수에게 고민 상담을 한다.
류승수는 비혼주의자임에도 결혼을 결심한 충격적인 이유를 밝히고 이를 들은 전현무는 “진짜 너무 많은 가르침을 얻었다”고 감탄한다.
그런가 하면 류승수는 전현무에게 “애 많이 낳아”라고 강추하는데, 전현무는 “누구랑 낳아요?”라고 되묻기도.
그럼에도 류승수는 “만나는 사람 없으면, (정자) 냉동 어때?”라고 권해 전현무를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전현무는 류승수의 강한 설득에 쿨하게 “좋다”라고 하더니 “내일 아침에 (정자) 얼리자”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후 자리에서 일어난 전현무는 “제주 왔는데 회를 못 먹었다.
형이 추천해 달라”고 요청한다.
류승수는 즉석에서 평소 자주 가는 단골 노포로 향한다.
여기서 전현무는 간절히 먹고 싶었던 ‘고등어회’를 영접하는데, 사장 추천 특제 양념에 쌈을 싸먹은 뒤 “이 조합 진짜 미쳤다.
1도 안 비리고 너무 맛있다”며 ‘엄지 척’을 한다.
그러나 류승수는 “난 고등어회 먹으면 안 돼.
통풍 환자야”라고 고백해 웃픔을 유발한다.전현무와 류승수의 케미스트리가 폭발한 제주 먹트립 현장은 이날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전현무계획2’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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