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최근 군 복무를 마친 가운데, 지민과 정국에 이어 전역 멤버인 진과 제이홉의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활약이 거세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0월 26일 자)에서 지민은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로 '핫 100' 32위에 오르며 13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했다.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뮤즈'는 지난주보다 9계단 오른 97위를 기록하며 역시 13주 연속 진입을 달성했다.
정국의 싱글 ‘Seven (feat. Latto)’은 ‘글로벌(미국 제외)’에 49위, ‘글로벌 200’에 90위로 랭크되며 총 66주 차트인 기록을 썼다. 그의 첫 솔로 앨범 ‘GOLDEN’의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는 이번 주 ‘글로벌(미국 제외)’ 119위, ‘글로벌 200’ 186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각각 50주, 44주 차트인이다.
전역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대한 관심은 빌보드 세부 차트에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진의 디지털 싱글 '슈퍼 참치'는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에 각각 87위, 159위로 처음 진입했다.
이 곡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선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전역한 제이홉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3월 발매된 그의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 수록곡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solo version)'가 '슈퍼 참치'에 이어 이 차트 2위로 재진입했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새 싱글 '만트라(Mantra)'는 이번 주 '핫100'에 98위로 데뷔했다.
해당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그룹 '스트레이 키즈'(스키즈)의 미니 9집 '에이트'도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보다 14계단 오른 88위를 기록하며 13주 연속 진입했다.
이번 주 '핫100' 1위는 지난주에 이어 미국 컨트리 싱어송라이터 샤부지의 '어 바 송(A Bar Song)(Tipsy)'이 차지했다. '빌보드 200' 1위는 미국 래퍼 젤리 롤의 앨범 '뷰티풀 브로큰(Beautifully Broken)'이 올랐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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