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사회 고발을 주제로 한 영화제인 서울휘슬러영화제가 오는 25∼27일 서울 마포구 KT&G상상마당에서 첫 회를 연다고 집행위원회가 23일 밝혔다.
'당신이 세상에 꼭 알리고 싶은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영화제로, 내부 고발을 다루거나 내면의 이야기를 드러낸 작품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다큐멘터리 '엑시덴탈 스파이'다. 코소보 난민 출신의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알카에다에 잠입한 뒤 벌어지는 일을 내부 고발자 입장에서 담은 작품이다.
이 밖에도 장편 6편, 단편 17편 등 10개국 23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폐막일에는 2022년 이태원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별은 알고 있다'가 공개된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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