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블랙핑크의 로제와 협업한 '아파트'(APT.)로 한국 음악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1위를 했다.
25일 가요계에 따르면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는 전날 엠넷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팝스타가 국내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기록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그만큼 로제의 '아파트' 열풍이 거세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브루노 마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 팬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첫 음방 1위 해서 아침 내내 울었어요"라며 "1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로지(로제) 너무 고맙고, '아파트'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한글로 익살스럽게 소감을 밝혔다.
로제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루노 마스에게 "축하한다. 당신이 해냈다"(Congratulations. U made It)며 한국 음악 프로그램 1위 소식을 전했다.
'아파트'는 글로벌 히트에 힘입어 세계 양대 차트로 불리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최상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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