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는 새 영화 ‘결혼, 하겠나?’의 개봉 소식과 함께 2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이날 이동휘는 애드리브에 대해 “감독님들이 제게 미리 준비를 원한다.
주문을 저는 받으면 그때부터 열심히 ‘내가 만약 그 인물이라면 어떤 말을 할까’를 준비해서 사전에 공유를 하고 작업을 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서는 한 줄당 가격을 좀 매겨서 이게 어쨌든 각색인데, 합당한 대우를 받기를 원한다”라며 “저와 작업하시는 감독님들께 한 줄당 500원 정도로 해서 좀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지난 2013년 데뷔해 10년 넘게 살아온 배우의 길을 돌아보면서는 “연기자라는 직업을 갖게 된 건 참 다행이고 그런 차원에서는 꿈을 이뤘다고는 할 수 있지만 제가 본질적으로 하고 싶어 하는 제가 정말 가슴이 뜨거워지는 그런 역할과 연기를 만나기는 참 쉽지 않다”라며 “계속해서 도전하고 풀어나가야 되는 어떤 숙제에 대한 부담은 늘 있는 편”이라고 밝혔다.
배우로서 목표를 묻자, 이동휘는 “제가 독립 영화도 많이 찍고 있는데 여력이 되는 한 조금 더 그런 저예산 영화들 지금 제작이 힘들어서 좀 들어갈 수 없는 것들에 개입해 시장을 조금 더 확장하고 싶다”라며 “좀 의미 있는 작품, 영화를 보고 참 가슴에 남는 그런 이야기들을 열심히 찾아내서 많은 사람들과 같이 일할 수 있도록 그런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은 게 제 배우로서의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동휘가 주연을 맡아 지난 23일 개봉한 ‘결혼, 하겠나?’는 오래 연애 끝에 우정(한지은)과의 행복한 결혼을 앞둔 선우(이동휘)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의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치료비를 해결하기 위한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
현실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섬세한 연출과 베테랑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으로 호평받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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