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치기 어린 음악을 하는 팀으로 만들고 싶었다.
그게 뉴진스였다.
미치게 예쁜 애들이 털털하게 너무 좋은 노래를 풋풋하고 건강하게 부르면 사람이 미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내 시장분석으로는 나 같은 사람이 아이돌 음악을 듣게 만드는 게 파이를 넓힐 수 있을 것 같았다.
일반 K팝 팬들은 민희진이 만들면 들어보겠지만, 플러스알파로 저처럼 힙스터 기질이 있는 사람들까지 들으면 파이가 커지는 것 아니겠나.
그래야 세대를 아우를 수 있고 남녀를 허물 수 있지 않겠나.
그럼 다 우리 팬이다”라고 했다.민 전 대표는 이어 뉴진스 멤버들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원래 사랑한다는 말 못 하는 타입인데 애들 때문에 하게 된다.
안 그러던 민지까지 사랑한다고 한다.
내 성격과 민지가 비슷하다.
오그라드는 말 잘 못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민 전 대표는 “다니(엘), 하니가 미친 듯이 사랑한다고 얘기한다.
다니가 뜬금없이 ‘대표님 사랑해요’ 하는데 나도 따듯하게 말하고 싶지만 평소 성향이 안 돼서 처음엔 되게 주저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사랑한다고 많이 얘기한다.
변화한 내가 놀랍다”고 이야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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