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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26139/ian-1730284205-832523.jpg"> 배우 나나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열린 한 패션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0.30/

[포토] 나나, 반하겠어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68936/ian-1732773028-854971.jpg"> 배우 추영우, 임지연, 진혁 감독, 연우, 김재원이 28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담은 드라마. 30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28/

[포토] 옥씨부인전, 사랑해 주세요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69024/ian-1732774504-873363.jpg"> &ldquo;사극 속 여주인공으로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어요. 후회 없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rdquo;&lsquo;옥씨부인전&rsquo;에서 옥씨부인이라는 타이틀롤을 맡은 임지연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lsquo;옥씨부인전&rsquo;은 자신이 사극에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해 부담감이 컸다고 말한 임지연이 자신 있게 내놓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28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에서 JTBC 주말드라마 &lsquo;옥씨부인전&rsquo;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진혁 감독과 배우 임지연, 추영우, 김재원, 연우가 참석했다.&lsquo;옥씨부인전&rsquo;(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사극 드라마다.

임지연은 &ldquo;사극에 대한 자격지심이 있었다. 사극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배제했다&rdquo;며 &ldquo;그런데 &lsquo;옥씨부인전&rsquo; 대본을 읽게 됐다. 저도 사극을 잘할 수 있다고 보여주고 싶었고 &lsquo;옥씨부인전&rsquo;은 그 용기를 내기에 충분한 대본이었다&rdquo;고 말했다. 극중 임지연은 노비에서 양반가 아씨로 운명을 뒤바꾸는 옥태영을 연기한다. 옥태영은 학대받으며 살다가 &lsquo;곱게 늙어 죽을 수 있는 삶&rsquo;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캐릭터로 노비이기에 빛을 보지 못했던 여러 능력들을 발휘해 가짜의 삶 속에서 진짜 그 이상의 것들을 일궈내는 인물이다.호흡을 맞추는 다른 배우들이 신인인 만큼 임지연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을 터. 임지연은 &ldquo;무서웠지만 솔직히 자신은 있었다&rdquo;며 &ldquo;체력적인 한계가 찾아온 적도 있었다. 제 분량도 너무 많고 몸으로 하는 것들이 많았다&rdquo;고 고백했다. 이어 &ldquo;타이틀롤이기 때문에 생기는 당연한 책임감과 부담감으로 생각했다. 전체 대본 리딩 날 &lsquo;저 한 번만 믿어달라&rsquo;고 첫 인사를 했다. 정말 해내고 싶고 보여주고 싶었다&rdquo;고 자신감을 보였다. 

연출을 맡은 진혁 감독은 &ldquo;임지연 연기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드라마 끝난 후 이 캐릭터에서 어떻게 빠져 나올지 걱정이 될 정도&rdquo;라며 극찬했다. 그러면서 &ldquo;임지연이 맡은 옥태영은 인간의 모든 면모를 보여줘야 해서 매우 어려운 역할&rdquo;이라며 &ldquo;바닥 인생부터 양반 마님, 그리고 변호사라는 특이 직업까지 연기해야 하는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연기를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이 역할에는 임지연 밖에 생각나지 않았다&rdquo;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어 &ldquo;임지연이 갖고 있는 강한 모습 뒤에 따뜻한 면모가 궁금해졌다. 말로 설명해도 의미가 없다. 직접 방송을 보면 알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덧붙였다.임지연은 &ldquo;사극 여주인공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 남장도 하고 노비, 양반 다 맡았다. 또 사랑도 하고 배신도 당하면서 수많은 갈등을 겪는 역할이다&rdquo;라며 &ldquo;많은 감정과 다사다난한 상황을 표현해야 했다. 한복 입고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rdquo;고 자신있게 밝혔다. 이어 &ldquo;사극에 대한 목마름이 강했다. 후회없이 보여주고 싶었고 감독님이 주신 기회를 정성스럽게 만들고 싶었다&rdquo;고 말했다.한편, &lsquo;옥씨부인전&rsquo;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후회 없이 보여드릴 것”… 사극 자격지심 있던 임지연의 새로운 도전 ‘옥씨부인전’ [종합]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68933/ian-1732773029-756014.jpg"> 배우 추영우, 임지연, 진혁 감독, 연우, 김재원이 28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담은 드라마. 30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28/

[포토] 옥씨부인전, 화이팅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68400/ian-1732760705-978029.jpg"> 배우 차태현부터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까지. tvN 새 예능프로그램 &lsquo;일요일엔 핸썸가이즈&rsquo;(이하 &lsquo;핸썸가이즈&rsquo;)가 독특한 조합의 출연진으로 색다른 케미와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28일 &lsquo;핸썸가이즈&rsquo;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류호진PD, 윤인회 PD, 차태현, 격투기 선수 출신 김동현, 배우 이이경, 배우 신승호, 오상욱이 참여했다. &lsquo;핸썸가이즈&rsquo;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자연, 장소, 매력적인 인물을 직접 찾아 나서는 버라이어티다. &lsquo;어쩌다 사장&rsquo; 시리즈, &lsquo;서울촌놈&rsquo;, &lsquo;부산촌놈 in 시드니&rsquo; 등을 통해 일상의 사소한 감성을 자극해 뜻밖의 웃음과 울림을 선사한 류호진 PD의 신작이다.

류호진 PD는 5명을 한 데 모은 데 대해 &ldquo;&lsquo;핸썸가이즈&rsquo;라는 제목에 맞춰 외모가 제일 기준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말씀 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rdquo;고 너스레를 떨며 &ldquo;일요일 버라이어티 예능에 맞는 출연자들을 무척 고심했다. 일요일 가족이 모여 함께 볼 수 있는 예능에 맞는 출연자들을 섭외했다. 편안하면서도 매력적인 5명의 호흡을 볼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말했다. 이어 &ldquo;출연자들이 5명의 아이돌처럼 한데 뭉치거나 유닛으로 활동하듯 활약한다&rdquo;고 비유했다. 이제는 &lsquo;예능 베테랑&rsquo; 차태현 또한 &ldquo;비슷한 소재이더라도 출연자들에 따 확 다르다. 우리는 그 묘미가 있다&rdquo;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lsquo;핸썸가이즈&rsquo;는 맏형인 차태현이 이끌고, 김동현과 이이경이 &lsquo;허리&rsquo;로 중심을 잡고, 신승호와 오상욱이 &lsquo;막내 라인&rsquo;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류호진 PD와 여러 예능에서 호흡을 맞춘 차태현은 &ldquo;우리의 관계는 마치 &lsquo;나영석 PD와 배우 이서진&rsquo;과 같다. 인기는 그 바로 밑 정도&rdquo;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ldquo;류호진 PD의 전화가 왔고, 받았을 뿐이다. 그랬더니 이 자리에 있게 됐다&rdquo;면서 &ldquo;워낙 잘 알고 있는 PD라서 어떤 프로그램인지 물어보지 않았지만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출연하는 게 좋더라&rdquo;고 덧붙였다.

이날 출연자들은 차태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지난 2021년 tvN &lsquo;라켓보이즈&rsquo;에 이어 두 번째 예능 도전인 오상욱은 &ldquo;제가 열정은 있는데 예능 경험이 별로 없는 상황이었는데 라인업을 보니까 따라가기만 하면 되겠다 싶더라&rdquo;며 &ldquo;출연자들을 듣고 &lsquo;바로 해야겠다&rsquo;는 생각이 들더라. 처음에 차태현 형이 가장 먼저 보였고, 다음이 신승호였다&rdquo;고 말했다. 김동현 또한 &ldquo;차태현 형만 따라갈 생각이었다&rdquo;고 강한 믿음을 표했다.

&lsquo;핸썸가이즈&rsquo;는 첫 게스트로 BTS(방탄소년단) 진이 출연해 일찍이 화제를 모았는데 유호진 PD는 &ldquo;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싶었는데 여기에 딱 맞는 분이 진이었다&rdquo;며 &ldquo;촬영 왔다가 정신 없이 휘둘리고 갔다&rdquo;고 말했다. 윤인회 PD는 &ldquo;진이 이이경과 사적으로 친하다 보니까 &lsquo;신박하다&rsquo; 등의 얘기를 함께 나누더라&rdquo;고 전했고, 이이경은 &ldquo;제 소망은 앞으로 계속 출연해주는 거다. 계속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rdquo;고 &lsquo;핸썸가이즈&rsquo;를 위한 인맥 관리로 웃음을 불러모았다.


류호진 PD는 &ldquo;일요일 늦은 오후에 가족들이 모여 무척 편안한 분위기 속 우리나라의 유산들을 보고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만들어줄 예능&rdquo;이라고 자신했다. 윤인회 PD는 &ldquo;매번 다른 주제가 펼쳐진다. 다양한 소재가 나오는 만큼 그 이야깃거리도 풍성할 것&rdquo;이라고 예고했다. &lsquo;핸썸가이즈&rsquo;는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40분에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BTS 진도 정신없이 휘둘려”…차태현→오상욱, 이색 케미 자신 ‘핸썸가이즈’ [종합]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68866/ian-1732772405-705033.jpg"> 배우 임지연이 28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담은 드라마. 30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28/

[포토] 임지연, 우아한 입장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68909/ian-1732772708-690970.jpg"> 배우 추영우, 임지연이 28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담은 드라마. 30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28/

[포토] 추영우-임지연, 요즘 유행하는 '리본 하트' 함께 만들기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68903/ian-1732772708-848391.jpg"> 배우 김재원이 28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담은 드라마. 30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28/

[포토] 김재원, 귀여운 볼 하트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68864/ian-1732772405-782128.jpg"> 배우 임지연이 28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담은 드라마. 30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28/

[포토] 임지연, 예쁨 발사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68589/ian-1732764006-407025.jpg"> 배우 주원이 실제 불과 촬영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lsquo;소방관&rsquo;에 출연한 주원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주원은 &ldquo;&lsquo;이렇게 불을 많이 피운다고? 못 들어가겠다&rsquo;는 생각도 들었다&rdquo;라며 &ldquo;화상을 방지하는 약을 바르긴 했지만 현장이 뜨겁기도 했고 처음으로 큰 불을 눈앞에서 봤기에 &lsquo;괜찮을까?&rsquo;라는 걱정이 앞섰다&rdquo;고 떠올렸다.그러면서 &ldquo;실제로 두려웠기에 철웅이를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도움이 됐다&rdquo;며 &ldquo;일을 오랫동안 해오신 분들은 익숙하게 진입할 수 있어도 신입인 철웅 입장에선 극도로 긴장했을 거다. 주변에 의지도 할거고, 현장의 변수에 더 타격도 입는다&rdquo;고 설명했다. 이어 &ldquo;감독님이 자연스러운 환경을 조성해주셔서 몸만 들어가면 되는 현장이라 감사했다&rdquo;고 덧붙였다. CG 보다 훨씬 리얼할 수 있었다고도 밝혔다. 주원은 &ldquo;물론 정말 많은 돈을 투자한다면 모를까 여건이 그렇지 못할 땐 실제가 낫다. 요새는 CG가 안 들어가는 작품이 없기도 한데 실제로 한 것보단 리얼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감독님의 의도에 동의하고 배우가 (표현)할 일이라고 생각한다&rdquo;고 말했다.한편 &lsquo;소방관&rsquo;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소방관’ 주원 “이렇게 큰불, 괜찮을까 걱정…CG보다 훨씬 리얼”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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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489924 float-center" data-idxno="489924"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img alt="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공연 캐릭터 영상 이미지 (에이콤 제공)" src="https://cdn.inappnews.net/news/568420/ian-1732761024-540169.jpg" />
<figcaption>뮤지컬 &#39;명성황후&#39; 30주년 기념공연 캐릭터 영상 이미지 (에이콤 제공)</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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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뮤지컬 &lt;명성황후&gt;(제작 ㈜에이콤) 30주년 기념공연이 오늘(28일) 오후 1시 첫 번째 티켓오픈과 동시에 폭풍우 치는 조선을 마주하고 있는 명성황후, 고종, 홍계훈, 대원군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오늘(28일) 공개된 캐릭터 영상에서는 조선의 왕비로서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신념과 고뇌가 담긴 명성황후의 모습을 담아낸 &lsquo;명성황후&rsquo; 역의 김소현, 신영숙, 차지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영상 속 &ldquo;알 수 없어라 하늘의 뜻이여&rdquo;라는 대사는 명성황후의 복잡한 마음을 드러내고, 반드시 어려운 시국을 헤쳐 나가겠다는 다짐을 엿볼 수 있는 굳건한 눈빛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조선의 제26대 국왕 &lsquo;고종&rsquo; 역의 강필석, 손준호, 김주택은 깊은 생각에 빠진 모습으로 조선의 위태로운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이어 등장하는 &ldquo;꿈이 있다 한들 어찌 펼칠 수 있겠소&rdquo;라는 대사는 답답한 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명성황후를 마지막까지 지킨 호위무사 &lsquo;홍계훈&rsquo; 역의 양준모, 박민성, 백형훈은 칼을 휘두르며 결연한 모습으로 &ldquo;그대를 따르는 그림자 되리라&rdquo;라는 대사를 통해 극중에서 홍계훈이 위태로운 조선을 위해 끝까지 맞설 것을 암시하며 몰입감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고종의 아버지 &lsquo;대원군&rsquo; 역의 서영주, 이정열은 &ldquo;쇄국으로 이 나라 지키리&rdquo;라는 대사로 자신만의 신념으로 조선의 위기를 지켜낼 것을 다짐하며 그의 강렬한 조국애를 엿볼 수 있다. 이처럼 뮤지컬 &lt;명성황후&gt; 30주년 기념공연은 캐릭터 영상을 통해 어려운 순간을 보내고 있는 조선을 지키고자 하는 캐릭터들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뮤지컬 &lt;명성황후&gt;는 조선 왕조 26대 고종의 왕비이자 격변의 시대를 겪었던 명성황후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로, 1995년 명성황후의 시해 100주년을 기념해 초연됐다. 작품은 한국의 대표 작가 이문열의 희곡 &lt;여우사냥&gt;을 바탕으로 하고, 대중가요 작곡계의 전설인 김희갑 작곡가와 양인자 작사가가 협력해 50곡 이상의 넘버를 만들어내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7년에는 뮤지컬 &lt;명성황후&gt;가 한국 창작 뮤지컬 중 최초로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넘겼고, 2009년에는 1,000회 공연을 달성해 그 위력을 입증했다.

뮤지컬 &lt;명성황후&gt; 30주년 기념공연은 명성황후 역에 김소현, 신영숙, 차지연, 고종 역에 강필석, 손준호, 김주택, 홍계훈 역에 양준모, 박민성, 백형훈이 출연한다. 대구 계명아트센터(12월 10일 ~ 12월 15일)와 부산 드림씨어터(12월 20일 ~ 12월 29일)에서 진행되는 지방공연을 시작으로, 2025년 1월 21일(화)부터 3월 30일(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장정을 이어간다.&nb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