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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36963/ian-1730870782-922962.jpg"> 배우 이민기가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2 수목드라마 '페이스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페이스미'는 냉정한 성형외과 의사와 열정적인 강력계 MZ 형사가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쫓는 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 6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06/

[포토] 이민기, 멋진 손인사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78434/ian-1733322619-800311.png"> 배우 차예련이 남편인 배우 주상욱에게 받은 명품 가방을 자랑했다.4일 유튜브 채널 &lsquo;차예련 chayeryun&rsquo;에는 &lsquo;차예련의 왓츠인마이백 100통 넘게 쓴 화장품?, 매일 챙기는 영양제, 수시로 바르는 앰플, 머리끈 추천, 꿀템 소개&rsquo;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에서 차예련은 자신의 가방을 보여주며 &ldquo;샤넬 운동화를 하나 사고 싶어서 (매장에) 갔는데 없더라. 근데 나가는데 이 가방이 너무 영롱하게 있는 거다. &lsquo;너무 귀엽다&rsquo; 하고서 딱 들었는데 너무 예쁘더라&rdquo;고 말했다.이어 &ldquo;오빠(주상욱)한테 사진을 찍어 보냈다. 이게 뭐냐고 해서 &lsquo;너무 예쁘지 않아? 이거 사줘&rsquo;라고 했는데 안 된다고 했다&rdquo;며 &ldquo;집에 가서 (주상욱에게) &lsquo;나 처음이다. 내가 몇 년 동안 백 사달라고 한 적 있냐&rsquo;고 하면서 사진을 계속 확대해서 보여줬다&rdquo;고 털어놨다.차예련은 &ldquo;그래도 안 된다고 해서 올해 크리스마스, 내년 내 생일, 결혼기념일, 크리스마스 아무것도 안 받겠다고 하니까 카드를 주더라. 그래서 10개월 할부로 샀다&rdquo;며 &ldquo;이거 매일 들 거다. 그래야 기분 좋아서 또 사준다&rdquo;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한편 차예련은 2017년 배우 주상욱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차예련, 주상욱에 받은 명품백 자랑 “기념일 4개와 맞바꿔…10개월 할부”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78426/ian-1733320222-565886.jpg"> 쇼호스트 출신 방송인 신재은이 남편 조영구와 6년 만에 합방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4일 방송된 TV조선 &lsquo;퍼펙트 라이프&rsquo;에는 조영구의 아내인 신재은이 의뢰인으로 출연해 건강 고민을 나눴다.이날 방송에서 신재은은 &ldquo;코로나 이후로 건강 검진을 안 갔다. 이제는 안 좋은 게 나올까 봐 무서워서 검진하러 못 가겠다&rdquo;며 &ldquo;조영구는 정말 오래 살 것 같다. 오장육부가 깨끗한 남자다. 아픈 데 없이 정말 건강하다&rdquo;고 말했다.이후 신재은은 MC들과 함께 자신의 일상을 관찰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한 방에 있지만, 침대와 바닥에서 각각 따로 자고 있는 부부의 모습이었다.이에 대해 신재은은 &ldquo;원래 각방을 썼는데 이사하면서 방 하나가 줄었다. 아이 방을 포기할 수 없으니까 저희 부부가 합방하는 방법밖에는 없었다&rdquo;며 &ldquo;같은 침대에서 자는 건 심적으로 부담스럽고 시간이 필요해서 저는 침대, 남편은 바닥에서 잔다&rdquo;고 부연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신재은과 조영구는 지난 2007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정우 군이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TVis] 신재은, 조영구와 6년만 합방 “이사 후 방 줄어…심적 부담” (퍼펙트 라이프)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78282/ian-1733303704-130279.jpg"> MBC &lsquo;100분 토론&rsquo;이 특별 편성됐다.4일 MBC 측은 이날 오후 9시 20분 시사교양 프로그램 &lsquo;100분 토론&rsquo; 특집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은 &lsquo;45년 만의 계엄, &lsquo;탄핵&rsquo; 급물살&rsquo; 편으로 꾸며진다.토론에는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이사장, 전학선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석한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 24분께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이후 국회는 4일 새벽 1시께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4시 27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계엄을 해제하는 담화를 발표했다.이에 긴급 편성된 이날 &lsquo;100분 토론&rsquo;에서는 비상계엄 후폭풍과 탄핵 정국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MBC 오늘(4일) ‘100분 토론’ 특집 방송…유시민·박주민·윤희석·전학선 출연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77983/ian-1733295021-938366.jpg"> 댄스크루 위댐보이즈 인규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패션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2.04/

[포토] 시크한 눈빛으로 포즈 취하는 위댐보이즈 인규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78353/ian-1733310905-207314.png">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계엄령 사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이동진은 4일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에 &lsquo;20241204&rsquo;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이동진은 해당 글을 통해 &ldquo;지난 하루 동안 절실히 느꼈다. 한 사람의 지극히 위험하고도 어리석기 그지없는 판단과 행동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고통과 분노를 안길 수 있는지를&rdquo;이라고 말했다.이어 &ldquo;하지만 참담한 기분 속에서도 우리의 시스템과 정신이 가장 큰 권력이 시도하는 패악에 강력하게 맞설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기도 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는 감동도 있었다&rdquo;고 적었따.이동진은 &ldquo;한동안 혼란이 있을 거다. 그래도 저는 결국 우리 모두가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믿는다. 꼭 그럴 것&rdquo;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 25분께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고,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경 생중계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이동진, 계엄령 사태에 ”어리석기 그지없는 판단…우리는 건강하다”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77812/ian-1733290506-756621.jpg"> 양우석 감독이 가족 코미디 도전 배경을 밝혔다.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lsquo;대가족&rsquo;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양 감독은 &ldquo;지금 우리 사회에서 압도적으로 중요한 화두는 가족이다. 전세계가 대한민국 출산률을 보면 비명을 지를 정도다&rdquo;라며 &ldquo;한두 세대 안에 가족 형태, 규모, 의미가 달라진 것은 인류학적으로 없는 사례다. 천년 단위로 바뀌어야 할 일이 한국에선 단기간에 벌어지니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왜 이런일이 벌어졌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rdquo;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번 작품에 대해 &ldquo;20세기와 21세기가 혼재된 2000년을 배경으로 두 세기의 가치관이 충돌하는 이야기다. 가족 해체 위기 앞에서 가족이 정말 필요한 아이들, 가족과 인연을 끊은 사람, 그리고 전쟁을 겪어 가족을 꾸리려 정말 노력했던 사람까지 이 셋이 치열하게 가족에 대한 욕망과 결핍을 부딪치는 이야기라서 제게는 &lsquo;강철비&rsquo;보다 전쟁 같은 이야기다&rdquo;라고 소개했다. 전작 &lsquo;변호인&rsquo;과 &lsquo;강철비&rsquo; 시리즈와 달리 가족 코미디 장르를 택한 것을 두고서는 &ldquo;제게는 결이 같다.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가 무엇인지 고민한 것&rdquo;이라며 &ldquo;치열하게 아픔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찍었다. 관객들이 보시는 장르는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지만 저는 성장드라마라고 봤다&rdquo;라고 밝혔다. 한편 &lsquo;대가족&rsquo;은 스님이 된 아들 함문석(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lsquo;평만옥&rsquo; 사장 함무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다. 오는 11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대가족’ 양우석 감독 “압도적 화두=가족, ‘강철비’보다 전쟁같아” [인터뷰④]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77741/ian-1733288404-940216.jpg"> &ldquo;&lsquo;서울의 봄&rsquo;이 2024년 12월에 재현될 뻔했다고?&rdquo;갑작스러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에 한국 근현대사 속 같은 사건을 조명한 작품들이 덩달아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가장 많이 거론되는 작품은 영화 &lsquo;서울의 봄&rsquo;(감독 김성수)이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이 작품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다. 12.12 군사반란 실화를 실감나게 각색해 입소문 흥행을 타고 1312만 관객을 동원했다.지난달 29일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극중 전두광(전두환)을 연기한 황정민의 남우주연상 등 4관왕에 등극하며 개봉 1년 후에도 꾸준한 관심을 받던 중 영화에서 등장한 비상계엄이 실제로 선포됨에 따라 화제의 중심에 섰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 25분께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국회는 4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7분께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계엄령은 쿠데타와 내전, 반란, 전쟁, 폭동, 국가적 재난 등 비상상태로 인해 국가의 일상적인 치안과 사법권 유지가 불가하다고 판단될 경우 대통령과 같은 국가 원수 또는 행정부 수반이 입법부 동의를 받고 군을 동원해 치안 및 사법권을 유지하는 조치다.

&lsquo;서울의 봄&rsquo;에서는 전두광 보안사령관이 10.26 대통령 암살사건의 합동수사본부장이 되면서 육군 내 사조직 하나회를 등에 업고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키며 계엄령을 선포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탱크 수십 대가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이 홀로 막아서는 장면은 관객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이에 스크린 밖 현실에서 계엄령 선포 이후 국회에 나타난 군부대를 두고 온라인에선 &ldquo;영화 보는 줄 알았다&rdquo;, &ldquo;역사가 반복되는 건가&rdquo; 등 반응이 쏟아졌고, X(구 트위터) 실시간 검색어 트렌드에 &lsquo;서울의 봄&rsquo;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국회 앞에서 &ldquo;영화 &lsquo;서울의 봄&rsquo;을 재현시키길 원하지 않는다면 계엄 선포를 당장 철회하라&rdquo;라고 말하기도 했다.



국회 현장에서 총 든 군인들과 대치하는 시민들과 기자, 의원들의 모습을 두고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연상하며 이를 다룬 작품들도 거론됐다. 송강호 주연 천만 영화 &lsquo;택시운전사&rsquo;가 대표적이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작품으로, 당시 광주로 현장 취재에 나선 외신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태우게 되면서 적극적으로 돕는 택시 기사 만섭(송강호)의 이야기를 그렸다. 고립된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언론인과 점점 진실을 목격하고 연대하는 소시민의 여정을 통해 민주주의를 위해 몸 바친 당시 시민들을 기릴 뿐 아니라 정의를 행하는 중요성도 짚었다. 같은 사건을 그리며 개인사와 시대적 상황이 교차하는 지점을 포착한 영화 &lsquo;화려한 휴가&rsquo;(2007)와 &lsquo;1980&rsquo;(2024)도 언급됐으며 화염병을 든 의대생과 응급실 간호사 두 남녀의 사랑 못지않게 계엄 당시 상황을 여실히 그려 애틋함을 배가한 드라마 &lsquo;오월의 청춘&rsquo;(2021)도 재조명됐다.

또 계엄사 포고령 중 &lsquo;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rsquo;는 조항을 들어 당분간 온라인상 정치적 발언도 검열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영화 &lsquo;변호인&rsquo;을 떠올리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송강호, 임시완 주연 &lsquo;변호인&rsquo;은 1980년대 초 한 세무 변호사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린 학생을 변호하게 되며 인권 변호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81년 9월 일어난 부산 학림사건을 모티브로 군사정권이 무고한 시민을 공산주의자로 몰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는 용공조작을 다뤘다.극중 임시완이 연기한 진우를 모질게 고문하는 장면은 관객의 분노를 유발했고 재판장에서 &ldquo;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 있고&rdquo;라며 헌법 제1조 2항을 쏟아내듯 읊는 명장면을 비롯한 변호사 송우석 역 송강호의 대사들이 공감을 자아내 최종 1137만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계엄령 여파에 따라 연예계가 행사 일정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lsquo;변호인&rsquo;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은 이날 예정된 새 영화 &lsquo;대가족&rsquo;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에 양 감독은 &ldquo;어제 메일링를 체크하다가 전화를 받았다. 계엄령이 선포됐다고, 농담이냐고 했더니 뉴스 좀 보라더라&rdquo;며 &ldquo;주변에서 걱정을 굉장히 하셨는데 걱정하지 말라고, 아무리 해도 원상 복구 될 것이라 말했다&rdquo;고 밝혔다. 이어 &ldquo;오늘 기자들이 못 나올 수도 있는데 인터뷰를 진행하겠냐고 연락이 왔는데 한 분만 오셔도 나가겠다고 했다&rdquo;면서 &ldquo;전화 주신 분에게 농담처럼 3일 안에 끝날 거라고 했는데 더 짧게 끝났다. 그건 예상하지 못했다&rdquo;고 말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다시 보게되네”…비상계엄 여파 속 ‘서울의 봄’→‘변호인’ MZ세대 주목 [줌인]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77919/ian-1733293204-398050.jpg">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라는 전례없는 사태에 연예계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콘서트, 신작 개봉, 시상식 등이 즐비한 연말인 만큼 파장이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ldquo;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함&rdquo;이라며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고 정부는 오전 4시 30분 국무회의를 열어 &lsquo;계엄 해제안&rsquo;을 의결했다고 공표했다. 선포 6시간 만에 비상계엄은 해제됐지만, 그 여파는 사회, 경제 등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며 칼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연예계도 예외는 아니다. 당장에 넷플릭스는 일정 수정에 들어갔다. 당초 넷플릭스는 4일 배우 서현진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신작 &lsquo;트렁크&rsquo;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밤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상황이 급박하게 흘러가며 계획을 변경, 서현진의 인터뷰를 연기했다. 단 공유와 정윤하는 배우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기존대로 인터뷰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연말 콘서트 시즌을 맞아 대규모 팬미팅과 공연을 준비 중이던 가요계는 더 큰 혼란을 겪었다. 비상계엄령이 발효되면 국민 기본권이 제한됨에 따라 집회(다수의 사람이 특정 목적을 가지고 일정한 장소에 일시적으로 모이는 모임)가 금지된다. 군중이 모이는 행사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질 수밖에 없다.이에 가수 이승환은 계엄 선포 직후, 4일과 5일 예정된 &lsquo;흑백영화처럼&rsquo;을 급히 취소하고 환불 절차를 안내했다. 그러나 얼마지 않아 비상계엄이 철회되면서 이승환 측은 공연 재개를 결정, &ldquo;혼란을 드려 죄송하다&rdquo;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주말 콘서트가 예고됐던 인피니트, 다이나믹 듀오, 로이킴 등도 장고 끝에 공연을 정상 개최하기로 했다. 4일 예정됐던 팝가수 두아 리파 내한 콘서트는 긴급 회의 끝에 정상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겨울 대목 준비를 마쳤던 영화계는 &ldquo;관객과의 약속&rdquo;이란 판단 아래 현 사태 이전에 계획한 대로 움직였다. 4일 나란히 개봉한 &lsquo;1승&rsquo;과 &lsquo;소방관&rsquo;은 물론, 오는 11일 개봉을 앞두고 일찌감치 홍보 활동을 시작했던 &lsquo;대가족&rsquo; 측은 이날부터 인터뷰, 무대인사, GV(관객과의 대화) 등 예정된 일정들을 큰 변동 없이 소화했다. 5일과 6일 진행을 앞뒀던 &lsquo;오늘부터 1일&rsquo; 기자간담회, &lsquo;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rsquo; 제작보고회 등도 기존대로 개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개봉을 앞둔 영화들 역시 약속한 날짜에 극장에 걸린다. 다만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는 만큼 관계자들 모두 &ldquo;상황을 계속 예의주시 중&rdquo;이라고 입을 모았다.방송 편성 논의, 촬영 일시 중단 등으로 지난밤 바삐 움직였던 방송가는 여전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지상파 3사는 연중 가장 큰 축제인 연말 시상식 정상 개최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행사까지 여유가 있는 만큼 현재로서는 시상식을 변동 없이 진행한다는 입장이지만, 불안정한 정국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긴장 태세를 놓지 않고 있다. 다만 MBC, SBS 및 종편 채널들은 이날 &lsquo;라디오스타&rsquo; 등 일부 예능을 결방하고 뉴스 특보체제를 긴급 편성했다. 이 외에도 엔터업계는 다양한 대응 전략을 준비하며 향후 활동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연예계를 비롯한 문화 분야는 사회, 정치적 분위기에 크게 영향을 받는 산업인 만큼 어느 때보다 민감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연말 호황기를 앞두고 때아닌 날벼락을 맞았다는 개탄의 목소리도 나온다.한 연예계 관계자는 &ldquo;무턱대고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기에는 대관 비용, 일정 조율 등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어 당장에 일정은 진행하는 분위기&rdquo;라면서도 &ldquo;정국 불안이 이어지는 데다 국민 정서 등도 고려 해야하기 때문에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세 변화를 계속 살펴보고 있다&rdquo;고 말했다.이어 &ldquo;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일정을 재개한다고 해서 화제성이나 참여도가 전만큼 높을지도 미지수&rdquo;라고 고충을 토로하며 &ldquo;엔터 업계는 연말이 극성수기다. 여기저기 준비하고 있던 행사도 많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에 피해가 상당할 것&rdquo;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계엄 후폭풍’ 연예계, 연말 호황기 앞두고 ‘전전긍긍’ [줌인]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77984/ian-1733295020-678139.jpg"> 넷플릭스 새 예능 &lsquo;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rsquo;(이하 &lsquo;최강럭비&rsquo;)가 제작발표회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넷플릭스 측은 4일 오후 &ldquo;&lsquo;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rsquo; 제작발표회는 내일 예정대로 진행된다&rdquo;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당초 &lsquo;최강럭비&rsquo;는 오는 5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제작발표회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오후 10시 25분께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이후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해제가 이어짐에 따라 일정 진행 재검토에 들어갔다.이날 오전 한차례 &ldquo;상황을 예의 주시중&rdquo;이라고 전했으나 논의 끝에 일정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앞서 넷플릭스는 시리즈 &lsquo;트렁크&rsquo;의 홍보 일정도 전면 수정했다. 이날 진행 예정이었던 배우 서현진의 인터뷰는 취소 후 별도 일자에 진행되며, 공유, 정윤하의 인터뷰는 배우진과 논의 끝에 기존 일정을 유지하기로 했다.한편 오는 10일 공개되는 &lsquo;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rsquo;는 승리의 영광을 위해 온 몸을 던지며 필사의 전진을 이어가는 럭비 선수들의 진짜 승부를 보여주는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으로 &lsquo;최강야구&rsquo;, &lsquo;강철부대&rsquo; 등을 성공시킨 장시원PD의 신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넷플릭스 ‘최강럭비’ 5일 제발회 “예정대로 진행”…비상계엄 여파無 [공식]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78009/ian-1733295305-858344.jpg"> 댄스크루 위댐보이즈ㅏ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패션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