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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란테,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성료....감동으로 가득 채운 150분
    조수현 기자
    입력 2024.11.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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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쇼플레이
사진 제공 쇼플레이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팬텀싱어4> 우승그룹 리베란테가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리베란테는 지난 9,10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ARCOLIBELANTE : The last color is Blue'를 총 2회 개최하고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지난 1월 개최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라 리베르타(La Libertà)'에 이어 약 10개월 만에 개최되는 두 번째 단독 콘서트이다. 

진원, 정승원, 노현우 멤버 3인의 3색 개성이 가득 담긴 다채로운 선곡들과 구성들로 알찬 공연을 선보이며 150분동안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특히 지난 10일 발매된 신곡 '여정'의 최초 라이브 무대와 그 서사를 관통하는 VCR로 감동을 더했다.

음악을 통해 모두에게 힘이 되는 존재인 '빛'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아낸 VCR과 함께 공연의 오프닝이 막을 열었다. 리베란테는 '시작'과 '너라는 이야기'를 열창하며 반가운 팬들과 눈을 맞췄다.

리베란테는 “이렇게 또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오늘 하루 정말 신나게 즐기시고 멋진 순간들을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오프닝 영상에 대해 “어쩌면 우리에게 힘이 되는 존재, 그 자체가 ‘빛‘이 아닐까 싶다. 여러분과 만날 수 있게 된 것이 음악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 같다. 그래서 그 빛을 찾게 해주는 매개체를 음악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시간 여러분들과 함께 그 '빛'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Fría como el viento', 'Dettagli'를 선보이며 압도적인 성량과 환상적인 화음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진원의 ‘I Am Here’, 노현우의 ‘Salut’, 정승원의 ‘Always Remember Us This Way’ 등 멤버별 개성이 돋보이는 솔로무대도 이어지며 폭발적인 함성을 이끌었다. 

리베란테는 “이렇게 함께 노래하는 순간이 가끔 꿈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서로에게 빛이 되는 존재로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다. 이 시간이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들려드리겠다”라며 다음 곡인 ‘꿈을 꾸는 별’을 소개했다. ‘Il libro dell′amore’와 ‘When we were young’까지 세 곡을 연달아 불렀다.

리베란테가 걸어온 지난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인생그래프 VCR이 상영된 이후에는 이번 콘서트의 하이라이트인 신곡 ‘여정’의 최초 라이브 무대가 펼쳐졌다. 팬들에 대한 진심,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소망이 담긴 가사와 감미롭고 아름다운 리베란테의 하모니가 조화를 이루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 제공 쇼플레이
사진 제공 쇼플레이

‘불후의 명곡’ 출연 당시 리베란테에게 우승을 안겨준 곡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시작으로 진원과 노현우의 듀엣 무대 ‘꽃 피는 날’, 세 명이 함께한 댄스 퍼포먼스를 곁들인 ‘Sway’, 정승원, 노현우의 듀엣 ‘Guarda che luna’까지. 색다른 매력의 선물 같은 선곡들로 재미있는 무대를 꾸민 리베란테는 공연을 준비하며 생겼던 여러 에피소드에 대해 재치 있게 이야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껏 달궈진 열기를 이어받은 리베란테는 ‘불후의명곡’에서 처음으로 자신들을 우승으로 이끈 ‘Timeless’를 선보였다. 또한 진원과 정승원의 듀엣무대 ‘Caruso’에 이어 ‘The Show Must Go On’, ‘Nelle Tue Mani’까지. 완전체의 웅장함이 돋보이는 곡들로 공연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이어진 리베란테의 데뷔 싱글 ‘Shine’ 무대에서는 현재 군 복무 중인 리더 김지훈의 목소리가 코러스로 더해지며 관객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안겼다. 무대가 끝난 후 멤버들은 각자 김지훈에게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증명했다. 리베란테는 “항상 리베란테는 이렇게 네 명이서 함께 하고 있다. 이 사실을 잊지 않고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날 공연의 마지막 곡 ‘Verita’를 선보인 리베란테는 함께 공연을 채워준 밴드와 스태프들을 소개하며 뜨거운 박수로 감사를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리베란테는 “여러분과 함께 할 앞으로의 여정들을 기대하면서 끝까지 이 여정에 함께 해달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리베란테가 퇴장을 하자 관객들은 떼창과 함께 앙코르 요청을 보내며 멤버들을 다시 무대 위로 이끌었다. 리베란테는 다가오는 겨울에 잘 어울리는 곡 ‘첫 겨울(This Winter)’을 앙코르 곡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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