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11일, ‘생활의 달인’에서는 은둔식달 – 동태전&수육, 칼국수 달인, 은둔식달 – 광장시장 칼국수 달인, 야구 여신 달인, 빵의 전쟁 – 군산 편, 지게꾼 달인이 소개된다.
빵의 전쟁 – 군산
완주와 전주에 이어 소개되는 전북권 빵 2탄은 군산. 올해로 79년째 영업 중인 현존 빵집 중 가장 오래되었다는 역사 그 자체의 빵집. 오직 사워도우 하나만 팠다. 국내산 통밀로 만드는 사워도우 전문 빵집. 매일 오후 2시만 되어도 품절 사태. 오픈런 없이는 살 수 없다는 팥 캄파뉴 집. 유기농 재료만을 사용해 건강까지 챙긴다는 크루아상 집. 군산에서 나고 자라 군산의 대표 동네 빵집이 되기까지, 재료부터 발효까지 달인만의 노하우가 스며든 호밀빵 집. 군산 3대 단팥빵이라는 곳까지 군산 최고의 빵집을 소개한다.
은둔식달 – 동태전 & 수육 & 칼국수 달인
날씨가 쌀쌀해지거나 마음이 허전할 때 찾아가면 좋은 집이 있다. 팔십이 넘은 할머니가 푸근한 정성으로 내어주는 칼국수 집. 숭덩숭덩 썰어낸 수육에 직접 담근 김치 한 입이면 그날 시름이 모두 달아난다. 진한 사골 육수로 우려낸 칼국수는 맛이 깊어 마음의 허기까지 채워준다. 주름진 손으로 손수 만든 동태전은 특유의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계란부침의 보들보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가슴 언저리 쓸쓸할 때 마음의 온기가 필요할 때 찾아가면 마음 따뜻해지는 곳. 28년 내공의 성북구 칼국수 집을 소개한다.
은둔식달 – 광장시장 칼국수 달인
광장시장에 유독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다. 하루에 무려 200인분의 칼국수가 판매되고 외국인 손님들도 앞다퉈 찾는다. 이 집 칼국수를 한 젓가락 먹어보면 밀가루의 텁텁함 하나 없이 쫄깃 담백하고, 국물을 한 사발 들이켜 보면 깔끔한데 진하고 깊은 맛이 난다. 특별한 재료 없이 대체 어떻게 감동의 칼국수 맛을 내는지, 달인의 손맛을 파헤쳐본다.
야구 여신 달인
실내 야구장의 기록을 갈아치운다는 달인이 나타났다. 팔과 어깨의 힘을 이용하는 투구는 물론 몸의 회전력을 이용하는 타구까지. 보통 여성의 평균 투구 속력이 50km/h인 것에 비해 달인은 두 배의 속력에 달한다. 180cm의 모델 출신답게 길쭉한 팔, 다리를 이용하여 시원시원하게 공을 때리는 여자 야구왕 달인을 찾아간다.
지게꾼 달인
바위로 이뤄져 험한 산으로 정평이 난 관악산. 이곳을 매일 같이 130kg이 넘는 지게를 지고 나타나 등산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는 달인. 그를 본 사람들은 주저없이 “관악산 지게 장인.” “관악산 날다람쥐”라고 부른다. 그가 130kg이 넘는 지게를 짊어진 이유는 산속 공사 현장에 필요한 것들을 운반하기 위해서다. 자신 몸무게의 두 배에 육박하는 지게를 짊어지는 것도, 깎아지른 계단을 오르는 것도 굉장히 힘든 일이지만, 자신이 아니면 할 수 없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오늘도 관악산을 오르는 지게꾼 달인을 찾아간다.
이번 주 SBS ‘생활의 달인’은 11월 11일 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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