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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44016/ian-1731318905-76467.jpg"> 코미디언 김기리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딜리버리'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딜리버리'는 아이를 가지는 것이 지상 최대 목표인 철부지 금수저 부부 '귀남', '우희'와 계획에 없던 임신을 하게 된 백수 커플 '미자', '달수'의 문제적 '딜'을 그린 유쾌하고 살벌한 공동 태교 코미디 영화. 20일 개봉 예정.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11/

[포토] 김기리, 예쁜 미소로 날리는 하트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80274/ian-1739969105-859435.png"> 방송인 신동엽의 아내인 선혜윤 PD가 신동엽의 과거 빚 100억 원에 대해 입을 열었다.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lsquo;형수는 케이윌&rsquo;에는 &lsquo;동엽신의 최최최측근이 말하는 모든 사건의 전말 (빚 100억, 슈퍼마켙, 결혼 반대)&rsquo;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선혜윤 PD는 과거 신동엽이 사업 실패로 인해 100억 빚이 생겼을 당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신동엽은 &ldquo;사람이 갑자기 꼬챙이처럼 마르더라. 그러면서 빚이 100억이라고 하더라&rdquo;고 담담하게 말했다. 선PD는 &ldquo;그때 둘째를 낳은 지 얼마 안됐을 때였고, 내가 너무 어렸다. 만약 빚이 10억이라고 하면 뭐라고 했을텐데 너무 큰 금액이라서 와닿지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생각했는데, 내가 벌면 되더라. 내가 안정된 직장이 있었으니까&rdquo;라고 당시를 떠올렸다.선PD는 이어 &ldquo;계산을 해보니 플랜이 서더라. &lsquo;오빠 걱정하지마 내가 벌면 돼&rsquo;라고 했는데 남편은 내가 자신을 믿은 것이라고 감동을 받더라&rdquo;고 말했다. 그는 &ldquo;나는 그런게 아니라 철저하게 계산해본거다. 다시 제로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설 수 있을 것 같았다&rdquo;고 덧붙였고, 선PD의 말에 케이윌은 감동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선혜윤 PD “신동엽 사업실패로 빚 100억, 내가 벌면 되겠더라”(‘형수는 케이윌’)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80228/ian-1739962806-126487.jpg"> 가수 은가은이 T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효력 정지 소송에서 승소했다.19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 21부는 은가은이 전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고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했다. 은가은은 지난해 12월 정산금 미지급, 신뢰 파탄, 업무 태만 등을 문제로 T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은가은은 현재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오는 4월 가수 박현호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은가은, 전속계약 효력정지 소송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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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499912 float-center" data-idxno="499912"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img alt="사진 제공 KBS 2TV" src="https://cdn.inappnews.net/news/680464/ian-1740008107-34562.jpg" />
<figcaption>사진 제공 KBS 2TV</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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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KBS2 &lsquo;슈퍼맨이 돌아왔다&rsquo;에서 은우와 정우가 아빠 김준호를 능가하는 국가대표 급 운동 &amp; 먹방 DNA를 폭발시키며, 막강한 형제 파워를 과시했다.

지난 19일(수) 방송된 KBS 2TV &lsquo;슈퍼맨이 돌아왔다&rsquo; 561회 시청률은 전국 3.1%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닐슨 코리아 기준)

KBS 2TV &lsquo;슈돌&rsquo;(연출 김영민) 561회는 &lsquo;우리 잘 자라고 있어요~&rsquo;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정성호가 함께 했다. 이날 &lsquo;우형제&rsquo; 은우와 정우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푸짐한 복쌈 먹방을 즐겼다. 또한 은우는 최애캐 &lsquo;까투리&rsquo;와 만나 성덕을 이뤘고, 정우는 남다른 운동 DNA를 자랑했다. 또한 정성호와 오남매는 강원도에서 일출부터 해산물 먹방까지 즐겼다.

이날 태어날 때부터 튼실한 &lsquo;빵벅지&rsquo;를 자랑했던 20개월 정우가 아빠 김준호와 키즈 체육 센터에서 남다른 운동 신경을 발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우는 인생 처음으로 물구나무서기에 도전, 한 번에 꼿꼿하게 일자 서기에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철봉 매달리기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정우는 인생 22개월 차 체육 센터들의 선배들 사이에서 무려 14초를 버텨 최종 우승을 차지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정우는 대근육 순환 운동에서 자신의 키만 한 가파른 경사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기어오르기에 성공하며 아빠 김준호의 국가대표 DNA를 물려받은 끈기와 운동신경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정월 대보름을 맞아 우형제는 나물과 밥을 김에 싸 먹는 복쌈을 즐겼다. 김준호가 김을 굽는 동안, 은우는 고사리손으로 김에 참기름을 바르는 보조 셰프 역할을 톡톡히 했고, 김 한쪽도 정우와 나눠 먹으며 훈훈함 우애를 뽐냈다. 이때 정우는 김을 눈썹에 붙여 숯검댕이 눈썹으로 짱구 비주얼을, 은우는 구레나룻에 김을 붙여 엘비스 프레슬리 비주얼을 완성해 우형제의 김 분장 쇼가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또한 정우는 복쌈을 폭풍 흡입하며 &ldquo;아부지, 김 줘유~&rdquo;라고 말문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은우의 소원대로 은우의 최애캐인 까투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은우는 까투리를 향해 &ldquo;보고 싶었어요&rdquo;라며 수줍게 인사했고, 최애 과일인 딸기도 선뜻 건네며 성덕에 등극했다. 은우는 까투리에게 &ldquo;옷 입었는데 어떻게 띵동 했어?&rdquo;, &ldquo;까투리 집은 어떻게 생겼어?&rdquo;라며 호기심 가득한 폭풍 질문 세례로 귀여움을 안겼다. 특히 은우는 &ldquo;아빠랑 매일 노는 게 좋아&rdquo;라며 까투리 앞에서 속 마음을 비추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정성호네 오남매 수아, 수애, 수현, 재범, 하늘은 새해를 맞아 정동진 해변에서 일출을 기다렸다. 하지만 오랜 기다림 끝에도 해는 구름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고, 오남매는 일출 보기에 실패해 웃음을 선사했다. 오남매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음식인 생굴, 대구탕, 곰치국 등 해산물 정복에 나섰다. 특히 흐물흐물한 식감으로 어른들도 먹기 힘들어한다는 생선인 곰치마저 야무지게 먹으며 &lsquo;먹잘알&rsquo; 입맛을 자랑했다. 13살 수현은 &ldquo;곰치 식감이 감자를 5,000시간 삶은 느낌&rdquo;이라며 맛 평가 어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또한 26개월 막내 하늘은 양손으로 달걀말이를 흡입하며 누나, 형들을 능가하는 먹성으로 먹방계 샛별로 등극했다.

정성호는 &ldquo;내 새끼들이랑 함께해서 정말 좋았다&rdquo;라며 오남매와 보낸 뜻 깊은 시간을 나눴고, 수아는 &ldquo;힘들었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면 재밌던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rdquo;라며 아빠의 마음을 알아주는 첫째 딸의 든든함으로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가득 채웠다.

방송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ldquo;정우가 대한민국 쳬육계의 미래를 책임지겠다. 금메달은 정우 꺼&rdquo;, &ldquo;이번 편은 정우의 재발견이네. 근수저는 진짜 타고 난 듯&rdquo;, &ldquo;은우는 똘똘하고 속도 깊고 혼자 다 하네&rdquo;, &ldquo;은우가 정우 김 먹여주는 거 보고 감동받아서 눈물이 찔끔 남. 어떻게 애기가 저렇게 동생을 챙겨&rdquo;, &ldquo;오남매는 육해공 가리지 않고 복스럽게 다 잘 먹네. 바라만 봐도 흐뭇함&rdquo;, &ldquo;정성호랑 오남매는 티키타카 케미가 넘 웃김. 정성호가 개그 치면 오남매가 더 웃기게 받아줌&rdquo;, &ldquo;밥 먹으면서도 막내 하늘이 꼬박꼬박 챙기는 수애 마음이 넘 예쁘다&rdquo; 등 애정 가득한 반응이 이어졌다.

KBS2 &lsquo;슈퍼맨이 돌아왔다&rsquo;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은우-정우, 아빠 김준호 능가하는 국가대표급 DNA ‘운동 & 먹방’ 터졌다 ‘흐뭇’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80358/ian-1739997906-287729.png"> &lsquo;셀럽 공무원&rsquo;으로 유명한 충주시 주무관 충주맨(김선태)이 예능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lsquo;전지적 참견 시점&rsquo;을 비롯해 최근 &lsquo;라디오 스타&rsquo;, &lsquo;복면가왕&rsquo;까지 출연하며 넘치는 끼를 발산 중이다. 기안84, 김대호, 이장우 등 &lsquo;MBC 아들&rsquo; 자리를 이어받을 새로운 주인공이 될지 이목이 쏠린다.충주시 홍보담당자인 충주맨은 지자체 유튜브 채널을 B급 감성 콘텐츠로 운영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그가 운영하는 채널 &lsquo;충TV&rsquo;는 구독자만 무려 79만 명으로 전국 지자체 중 1등.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1046만회에 달한다. 이후 충주맨은 tvN &lsquo;유 퀴즈 온 더 블럭&rsquo;을 비롯해 각종 TV 예능에 출연하며 지자체 유튜브 운영 외에도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지난해부터는 지상파 특히 MBC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lsquo;전지적 참견 시점&rsquo;(이하 &lsquo;전참시&rsquo;)에 출연, 공무원으로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가 &lsquo;전참시&rsquo;에 출연한 것은 세 번째로 이번 방송에서는 6급 승진에 뉴미디어팀 팀장 보직을 맡게 된 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지난해 출연했을 때와는 확연히 개선된 업무 환경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수기&middot;프린터도 없었던 허름한 사무실은 탁 트인 공간으로 옮겨졌고 탕비실까지 갖췄으며 팀 운영비도 연간 62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났다.

그러나 K직장인으로서의 바쁜 삶은 여전해 시청자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출근 전 두 아들을 등원시켜야 하는 전쟁 같은 시간을 보낸 후 오전 9시가 되기 3분 전에 가까스로 사무실에 도착하고 당직 근무 때 쉴 틈 없이 울리는 민원 전화를 받는 모습 등이다. 또 퇴임을 앞둔 청주시장의 기념 영상을 촬영할 때는 능숙한 사회생활 스킬을 보여주면서도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자 몇 번이나 재촬영을 요구하는 직업 정신으로 웃음을 안겼다. 충주맨의 집요함에 시장은 &ldquo;기가 찬다&rdquo;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충주맨은 공개된 일상으로 시청자의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물론 여러 난관을 재치 있고 솔직하게 웃어넘기는 유머로 재미도 안겼다. &lsquo;전참시&rsquo; 제작진은 비연예인의 일상도 충분히 시청자에게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으로 충주맨을 섭외했다. 연출을 맡은 김윤집 PD는 &ldquo;강철원 주키퍼, 정승제 강사 등 비연예인들의 일상을 방송한 뒤에 반응이 괜찮았고 또 다른 직업군을 고민하던 시기에 충주맨을 섭외하게 됐다. 당시 그는 지상파 방송에 출연한 적이 없었음에도 미팅을 해보니 모두 그의 입담에 매료돼 촬영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게 됐다&rdquo;며 &ldquo;충주맨을 보며 &lsquo;전참시&rsquo; 유니버스 확장에 확신을 갖게 됐다. 연예인이 아니어도 각자의 분야에서 무언가를 해내고 있는 이들의 진심 어린 모습은 분명 시청자의 공감을 얻을 거라고 판단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출연진을 소개하도록 노력할 것&rdquo;이라고 밝혔다.

충주맨은 &lsquo;전참시&rsquo; 외에 최근 &lsquo;복면가왕&rsquo;에 출연해 수준급 노래 실력을 뽐냈고 &lsquo;라디오스타&rsquo;에서는 이직, 영입 제안 등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히는 등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의 인지도가 올라가며 자연스럽게 퇴사 등 거취에 대한 궁금증이 일어나는 상황으로, 향후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에 나설지 관심을 받고 있다.충주맨은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ldquo;최근 MBC 안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더 많이 불러주시는 것 같다&rdquo;며 &ldquo;어렸을 때부터 &lsquo;무한도전&rsquo;의 팬이었고 &lsquo;라디오스타도&rsquo; 무척 좋아해 MBC에 애정이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상을 안 주셔서 애정이 좀 식었다&rdquo;는 말로 입담을 과시했다.이어 &ldquo;기본적으로는 충주시에 남아있는 게 목표다. 다만 고정 프로그램 정도의 섭외가 들어오면 모르겠다&rdquo;고 눙치며 &ldquo;충주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기에 저의 방송을 통해서 충주 홍보에 도움이 된다면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rdquo;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공무원 충주맨 ‘전참시’·‘복면가왕’·‘라스’ 종횡무진…김대호 빈자리 채우나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80360/ian-1739998504-550113.jpg"> &lsquo;1세대&rsquo; 원조 한류스타 송혜교도, K팝 아이돌 출신 배우 도경수, 트와이스 다현도 이 나라에서 크게 환대받는다. 인도네시아가 한국 영화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를 순항 중인 한국 영화들이 선판매를 통해 해외 동시기 개봉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와 북미, 유럽권에 널리 분포된 많은 국가들 중에서도 한국 영화의 해외 공개 첫 국가로 자주 선정돼 눈길을 끈다.대표적으로 송혜교 주연 영화 &lsquo;검은 수녀들&rsquo;은 지난달 24일 국내 개봉과 동시에 인도네시아와 대만, 몽골에서 개봉했다. 이어 도경수 주연 &lsquo;말할 수 없는 비밀&rsquo;은 국내에서 선보인 지 열흘 만인 지난 5일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먼저 해외 개봉했다. 진영과 트와이스 다현 주연 &lsquo;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rsquo; 또한 오는 21일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동시 개봉한다.


&lsquo;검은 수녀들&rsquo;은 인도네시아 개봉과 동시에 곧장 큰 반향을 일으켰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lsquo;검은 수녀들&rsquo;은 지난 11일 인도네시아에서 누적 관객 100만을 돌파했다. 개봉 첫날만 약 10만 명을 동원하며 인도네시아 현지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을 경신하고 개봉 후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한 데 이은 쾌거다.인도네시아 영화산업은 연간 82억 달러(약 11조 8000억 원) 규모로 전 세계 17위에 해당한다. 인구 2억 7000만 명인 나라에서 지난해 기준 영화관 총 관객 수가 1억 2000만 명을 상회했다. 이런 잠재성이 높은 시장에서 K팝과 K드라마뿐 아니라, K무비에도 반응이 오기 시작한 건 비교적 최근이다.지난해 11월 발간된 영진위 통신원 리포트 &lsquo;인도네시아 시장 아시아 영화 흥행 현황&rsquo;에 따르면 한국 영화 수입과 리메이크가 활발해진 건 현지 영화산업이 해외자본에 개방된 지난 2016년부터지만, 결정적으론 지난 2023년 현지 점유율 약 60%인 극장 체인인 시네마21(Cinema XXI)이 처음으로 한국 영화 상영을 시작하면서 현지 관객과의 거리감이 확 좁혀졌다.달라진 분위기를 증명한 작품은 &lsquo;파묘&rsquo;(2024)다. 현지에서 260만 관객을 돌파해 역대 인도네시아 개봉 한국 영화 흥행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를 이어받아 &lsquo;검은 수녀들&rsquo;이 현재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두 영화의 공통적 인기 요인으로 현지인이 선호하는 미스터리 오컬트 코드에 K드라마로 호감도를 쌓은 스타 파워가 꼽힌다. 송혜교는 넷플릭스 &lsquo;더 글로리&rsquo; 이후 복귀작이라는 점이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배우로 활약하는 K팝 스타를 지렛대로 시도하는 장르의 폭도 넓어졌다. 로맨스 영화 &lsquo;말할 수 없는 비밀&rsquo;은 동명 대만 원작의 인지도는 물론, 글로벌 인기 그룹 엑소 멤버 도경수의 탄탄한 팬덤 덕에 해외 선판매가 잘된 사례로 알려졌다. 비슷한 조건의 &lsquo;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rsquo;(이하 &lsquo;그 시절&rsquo;) 또한 진영과 다현 캐스팅 덕에 제작 초반부터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8개국의 해외 바이어가 관심을 표했으며 현재 아시아 34개국 판매를 확정했다.&lsquo;검은 수녀들&rsquo; 해외배급사 이정하 콘텐츠판다 이사는 &ldquo;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소비자들은 SNS를 통해 한국의 문화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하기에 동시간대에 양질의 콘텐츠를 누리고 싶어한다&rdquo;며 &ldquo;현지 주요 시네마 체인은 이러한 관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있으며, 더욱 큰 오프닝 스코어를 염두에 두고 동시기 개봉을 필수로 삼는 추세&rdquo;라고 설명했다.현지 배급사와 연계한 프로모션도 활발해졌다. 실제로 &lsquo;검은 수녀들&rsquo;은 시네마21의 산하 배급사 피티 프리마시네마(PT PRIMACINEMA)와 손잡고 국내와 시차가 나지 않는 프로모션에 심혈을 기울였다. &lsquo;그 시절&rsquo;은 주인공 진영과 다현이 지난 8~11일 인도네시아 투어를 성료했다. &lsquo;그 시절&rsquo; 현지 배급사는 &ldquo;이번 행사의 팬 서비스는 이례적이었다. 두 배우의 팬 사랑을 실감할 수 있었고, 팬들도 이에 뜨겁게 반응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rdquo;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 영화에 대한 인도네시아 관객의 환대는 단지 국위선양 효과를 넘어, 제작비 회수 부담도 덜어준다. 해외 배급을 미니멈 개런티(최소금액, MG) 방식으로 할 경우 현지 매출에서 수익배분율에 따른 정산 금액이 MG 액수를 넘기면 추가 수익(오버리지)을 판권사가 가져갈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판권을 팔고 나면 끝인 단매 방식과 달리, 현지 관객이 들수록 이득이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하는 한국영화들 상당수가 MG 방식을 택한 터라, 한국 제작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 배급 관계자는 &ldquo;계약 방식은 작품과 국가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작품의 경우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동시기 개봉을 결정한 나라에선 오버리지로 체결해 관객 유입에 따라 추가 수익을 나눠 받는다&rdquo;며 &ldquo;현지 반향 덕에 국내에서 손익분기점을 넘은 이후 꾸준한 수익 발생을 기대하는 상황&rdquo;이라고 설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한류★’ 송혜교·도경수·다현 웰컴…11조 시장이 韓영화 숨통 틔운다 [인니로 가는 K]①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80255/ian-1739966105-444662.jpg"> 가수 은가은이 T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효력 정지 소송에서 승소했다. 신뢰 관계 파탄에 법원은 아티스트의 손을 들어줬다. 19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 21부는 은가은이 전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ldquo;TSM엔터가 이 사건 전속계약에서 정한 정산의무를 위반하여 과도하게 비용을 정산하였거나, 성실히 정산의무를 수행하였음을 믿기 어려워, TSM엔터와 은가은 사이의 신뢰 관계가 깨졌다고 볼 여지가 상당하다&rdquo;며 지난 2020년 5월 체결된 전속계약 및 부속 합의 효력을 정지했다. 소송 결과가 알려진 뒤 은가은은 SNS를 통해 &ldquo;걱정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변함 없이, 거짓 없이. 좋은 음악, 좋은 무대 보여드릴게요&rdquo;라고 심경을 밝혔다.은가은은 지난해 12월 정산금 미지급, 신뢰 파탄, 업무 태만 등을 문제로 T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은가은 측 주장에 TSM엔터테인먼트는 &ldquo;소속사의 정산금 미지급 관련 지적에 대해, 저희는 정산금을 한푼도 덜 지급한 사실이 없다&rdquo;라며 &ldquo;최근 정산 확인 결과 오히려 소속사가 과지급한 부분도 확인되었고, 은가은 씨가 정산금 외 대여금 등을 요청한 경우에도 성실하게 지원해준 바 있다&rdquo;라고 입장 차이를 드러냈다.T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가처분 소송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ldquo;변호사 논의 후 공식 입장을 밝힐 것&rdquo;이라 짤막하게 전했다. 은가은은 현재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오는 4월 가수 박현호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은가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승소… 前소속사 후속 대응 논의  [종합]

<img src="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02/20/isp20250220000014.440x.0.jpg"> 가수 고(故) 방실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다. 고인은 지난해 2월 20일 오랜 뇌경색 투병 끝에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향년 61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방실이는 2007년 과로와 몸살로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뇌경색 진단을 받고 투병을 이어갔으나, 병세는 호전되지 않았고 애석하게도 다시 무대에 오르지 못한 채 영면에 들었다. 1963년 강화에서 태어난 고인은 1982년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85년 박진숙, 양정희와 함께 국내 유일의 여성 트리오 서울 시스터즈를 결성하며 1986년 &lsquo;첫차&rsquo;를 시작으로 &lsquo;뱃고동&rsquo;, &lsquo;청춘열차&rsquo; 등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1990년부터 솔로로 활동한 고인은 솔로 데뷔곡 &lsquo;서울 탱고&rsquo;로 일약 스타가 됐다. 이후 1992년 2집 &lsquo;여자의 마음&rsquo;까지 유행시키며 스타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 그는 1994년 결혼 후 연예계를 떠났다가 2000년 다시 복귀했다. 고인은 지난 2022년 TV조선 &lsquo;스타다큐 마이웨이-이동준 편&rsquo; 출연해 뇌경색 투병으로 전신이 마비된 데 이어 당뇨 합병증인 망막증으로 시력을 거의 잃은 근황을 공개하며 무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故방실이 1주기…뇌경색 투병 끝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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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677546 float-center" data-idxno="677546"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img alt="사진 제공 : 스튜디오 플럼" src="https://cdn.inappnews.net/news/680510/ian-1740009607-476112.jpg" />
<figcaption>사진 제공 : 스튜디오 플럼</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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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정서연 기자 = 오나라와 소유진의 역대급 포스가 돋보이는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연출 김영조, 최정은 / 극본 채우, 박광연 / 제작 스튜디오 플럼)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앞서 1차 티저 영상이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가운데, 오늘(20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K-빌런 자매로 변신한 오나라, 소유진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먼저 포스터 속 선글라스를 낀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오나라와 소유진의 압도적인 포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렬한 레드와 블랙 의상을 매치한 두 사람은 굳은 표정으로 여전사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

특히 ‘빌런A 오나라’, ‘빌런B 소유진’이라고 적힌 문구는 K-자매인 두 사람의 거침없는 행보를 예상케 한다. 포스터만으로도 두 사람이 선보일 역대급 케미가 본 방송에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극 중 오나라는 유진의 언니이자 서현철(서현철 분)의 아내로 가족을 장악한 독재 주부다. 그는 내일이 없는 것처럼 오늘만 살아가며 가족을 자신의 방식으로 온 힘을 다해 사랑하는 인물이다.

소유진은 나라의 동생 오유진 역으로 분한다. 그는 어릴 때부터 나라로 인해 온갖 망신, 상처를 다 받은 짠내나는 캐릭터다. 나라의 옆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 유진은 언니인 나라와 환장의 시너지로 안방극장에 큰 즐거움과 감동을 안길 전망이다.

‘빌런의 나라’ 제작진은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극을 책임질 오나라, 소유진의 강렬한 인상을 담았다. 천방지축 두 자매의 망가짐을 불사한 코믹 연기는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예정이며, 이들이 펼치는 따뜻하고도 유쾌한 일상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는 ‘킥킥킥킥’ 후속으로 오는 3월 19일 첫 방송된다.

'빌런의 나라' 오나라X소유진, 카리스마 폭발 티저 포스터 공개! 여전사 웃음 저격 준비 완료!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80303/ian-1739979912-948949.png"> AV 사진 업로드로 물의를 빚은 &lsquo;더 글로리&rsquo; 박성훈이 &lsquo;유 퀴즈 온 더 블럭&rsquo;(이하 &lsquo;유퀴즈&rsquo;)에서 실종됐다. 19일 방송된 tvN &lsquo;유퀴즈&rsquo; 281회에는 배우 차주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넷플릭스 &lsquo;더 글로리&rsquo;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차주영은 작품에서 출연한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많이 배웠다고 밝혔고, 해당 발언과 함께 &lsquo;더 글로리&rsquo;에 출연한 주요 배우들의 사진이 화면에 자막처럼 등장했으나 극중 전재준 역을 맡아 인기를 얻은 박성훈의 모습은 빠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성훈은 지난해 5월 &lsquo;유퀴즈&rsquo;에 출연했던 &lsquo;자기님&rsquo; 중 한 명이라 그의 모습만 빠진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다. 누리꾼들은 박성훈이 제외된 이유로 최근 논란이 된 AV 사진 SNS 업로드 사건을 강력하게 추측하고 있다. 박성훈은 해당 사진 게재에 대해 눈물로 사과했으나 결국 출연 예정이던 tvN &lsquo;폭군의 셰프&rsquo;에서도 하차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유퀴즈’, 박성훈 자체 편집? 차주영 ‘더 글로리’ 배우 언급에도 실종된 얼굴 [왓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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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499916 float-center" data-idxno="499916"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img alt="'조조비행' 뮤직비디오 티저 캡처 (아메바컬쳐 제공)" src="https://cdn.inappnews.net/news/680498/ian-1740009306-412471.jpg" />
<figcaption>&#39;조조비행&#39; 뮤직비디오 티저 캡처 (아메바컬쳐 제공)</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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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다이나믹 듀오 개코가 AKMU(악뮤) 이수현과 &lsquo;조조비행&rsquo;으로 아련한 첫사랑을 소환한다.

개코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음악 프로젝트 &lsquo;개작실&rsquo; 다섯 번째 음원으로 이수현과 함께한 듀엣곡 &lsquo;조조비행&rsquo;을 발매한다.

&lsquo;조조비행&rsquo;은 어둑한 새벽 공기가 떠오르는 잔잔한 멜로디 위 첫사랑을 각각 &lsquo;여행&rsquo;과 &lsquo;사진&rsquo;이라는 서로 다른 시선에서 풀어낸 이별 노래다. 스쳐 간 여행지처럼, 사라지지 않는 사진처럼 옛 추억으로나마 회상할 수 있는 첫사랑의 감정이 개코, 이수현의 감성적인 보컬로 펼쳐진다.

개코는 따뜻하고 섬세한 음색으로 아련한 사운드를 이끌고, 이수현은 담담한 듯 쓸쓸하게 그리움을 노래한다. 두 사람의 깊고 감미로운 하모니 또한 겨울 끝자락과 어울리는 귀 호강을 선사한다.

여기에 김필선이 작사, 안신애가 작곡, 필터(philtre)가 편곡을 맡아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탄탄한 실력과 개성을 지닌 이들과 개코, 이수현이 완성할 조화로운 음악적 시너지에도 기대가 높아진다.

음원과 동시 공개되는 &lsquo;조조비행&rsquo; 뮤직비디오는 이별한 남녀 주인공이 각자 삶을 살아가는 애틋한 서사, 겨울 풍경을 담아낸 영상미로 옛사랑의 기억을 소환할 전망이다.

&lsquo;개코의 작업실에서 시작되는 음악&rsquo;이라는 뜻의 &lsquo;개작실&rsquo;은 개코가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온 음악 프로젝트로, 보컬리스트로서 그의 매력적인 감성과 스펙트럼은 물론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사랑받아왔다. 개코는 앞선 쏠(SOLE), 헤이즈, 권진아, 수미(SUMI)에 이어 다섯 번째 컬래버레이션 주인공 이수현과 색다른 케미스트리로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 예정이다.

3년여 만에 돌아오는 개코의 &lsquo;개작실&rsquo; 프로젝트 다섯 번째 신곡 &lsquo;조조비행&rsquo;은 오늘(20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오는 3월 28일과 29일 일본 도쿄에서 현지 첫 단독 콘서트 &lsquo;앞으로 가끔 보자&rsquo;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