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이 여성은 “가족들에게 가족폭력과 돈 갈취를 심하게 당했다”며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화해할 수 있을지”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가족이 총 5명이라고 밝힌 사연자는 “부모님이 이혼을 했는데 모두 외도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이후 아빠와 살았는데 술을 드시고 막내에게 폭행을 가했는데, 오빠가 경찰에 신고했다.
아빠가 이 외의 문제도 있어서 감옥에서 4년을 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친과 살게 됐다는 이 여성은 월급을 갈취당했다며 “엄마와 갈등이 생겼고 집을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모친의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 여성은 현재 뇌전증 의심 상태라고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사연자를 위로하며 “너의 휴대폰 번호를 바꿔라.
그 사람들이 너에게 접근을 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화해 안 해도 된다.
‘천륜을 어떻게 끊느냐’라고 하지만 너는 끊어도 된다.
그 사람들 안 보고 살아도 뭐라고 할 사람 없다.
너대로 행복하게 살아라”며 “또 아픈 데 치료를 꼭 받으라”고 조언했다.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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