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블랙핑크의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듀엣한 히트곡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12일 빌보드 차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아파트'가 레이디 가가와 브루노 마스의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과 빌리 아일리시의 '버즈 오브 어 페더'(Birds Of A Feather)를 제치고 1위를 지켰다고 알렸다.
'아파트'는 '아파트 아파트∼'라는 중독적인 구절과 귀를 사로잡는 후렴구에 힘입어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 차트에서 1위로 데뷔했다.
지난 2020년 9월 출범한 두 차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수집한 스트리밍과 판매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위가 매겨진다.
빌보드에 따르면 '아파트'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전주보다 22% 하락한 1억6천220만회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은 전주보다 21% 하락한 1만4천건으로 집계됐다.
'아파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도 무난히 3주 연속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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