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양우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이승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이 참석했다.이날 이승기는 “삭발이 큰 부담은 아니었다.
이 조합에서 연기해 보는 게 훨씬 더 큰 꿈이었다.
근데 머리를 미는 순간 ‘어?
큰일 났는데’ 싶었다.
다 밀고 나니까 제 생각보다 상당히 짧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이어 “(삭발) 이후에 병행해야 하는 스케줄도 있어서 3~4개월은 가발을 착용했다.
박수영 선배가 강추하는데 동의는 한다.
다만 시뮬레이션을 충분히 해보고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이승기는 또 영화 ‘아저씨’ 속 원빈과 비교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에는 “가급적 안 비슷하려고 노력했다.
이쪽부터 미는 걸 반대로 밀었다.
미는 목적이 다르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함문석(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를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다.
오는 12월 11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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