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덤한 표정의 정우, 팔짱을 끼고 예의주시하는 한우진(이이경)과 달리 김석훈(전배수)은 기대에 찬 얼굴이다.오늘 방송에서는 범죄 피해자 앞에서 서로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정우와 석훈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석훈은 자기 병원에서 재건 수술을 한 희영을 보며 일을 꾸미려고 하고, 정우는 멀리서 관심 없는 듯 바라보기만 한다.환자들에게 감정을 쉽게 내보이지 않는 정우이지만 그동안 여러 피해자들 앞에서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고 따뜻한 말을 건네는 등 누구보다 피해자들을 생각하며 의료 지원에 나선 바 있다.
특히 희영이 옥상에 올라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할 때 이를 막고자 뛰어들기까지 한 정우이기에 그가 희영에게 어떤 메시지를 선사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정우는 이번 사건으로 석훈과 약속한 의료 지원 세 번을 모두 채우게 된다.
그러나 석훈은 여기서 물러서지 않고 욕심을 내게 되는데.
과연 이대로 정우의 의료 지원은 끝나는 것인지, 이로 인해 병원 홍보에 맛을 제대로 본 석훈은 정우를 설득할 수 있을지 이들의 향후 행보가 궁금해진다.한편, 이민형(한지현)은 정우에게서 예상치 못한 모습을 발견하고 마지막까지 사건을 추적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특히 정우의 과거와 연관된 중요한 키를 가진 인물과 정면으로 맞닥뜨리며 큰 전환점을 맞게 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사건을 통해 정우와 민형이 또 어떻게 얽히게 될지, 이들이 만들어 낼 최후의 결말에 귀추가 주목된다.KBS 2TV 수목드라마 ‘페이스미’ 4회는 1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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