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배우 설인아가 감동의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했다.
16일 방송된 tvN ‘무쇠소녀단’ 최종회에서 철인 3종(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 완주를 위해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경기에 출전한 설인아의 피땀눈물 도전기가 방송됐다.
이날 설인아는 약 4개월간 철인 3종 경기 준비를 마치고 마지막 목표인 통영 대회에 출전했다. 첫 번째 수영 경기에서 수많은 참가자들에게 밀리지 않고 안정적인 자세와 호흡으로 불도저처럼 통영 바다를 가르고 나가 30분 58초 만에 완주해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쉴 틈 없이 곧바로 두 번째 사이클 경기도 이어 나갔다. 업힐 코스도 가뿐하게 질주하고 지옥의 낙타 등 코스도 무사히 통과해 여전한 ‘운동 천재’의 면모를 뽐내며 2시간 6분 47초 만에 성공, 자체 최고 기록으로 완주했다. 특히 경기 도중 넘어진 유이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뒤따라오는 박주현을 보고 안심하는 등 자신의 경기에 집중하는 와중에도 멤버들을 살뜰히 챙겨 안방극장을 따뜻함으로 물들였다.
평소 설인아가 가장 어려워한 마지막 달리기 구간에서는 경기 중 마주친 박주현의 응원과 무릎 통증까지 더해져 울컥했지만 끝까지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묵묵히 경기를 이어 나갔다. 관중들의 응원 속에서 마침내 3시간 14분 30초 만에 모든 경기를 완주해 멤버들과 행복의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건강해지고 싶다”는 목표 하나만으로 2880시간의 여정을 마친 설인아는 “매번 스스로 채찍질이 심했는데 나를 바꿀 수 있게 해 준 도전”이라고 밝히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또 첫 방송부터 모든 훈련을 늘 완벽하게 해내 ‘철인아’, ‘운동 천재’라는 수식어를 얻은 설인아는 잦은 부상에도 오직 연습으로 극복해 자신의 한계를 이겨내고, 결국 철인 3종 완주라는 목표를 이뤄내 ‘철인아’라는 타이틀을 완벽하게 입증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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