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요

응원해요

실망이에요

슬퍼요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52810/ian-1731842405-88801.jpg"> 그룹 라이즈가 17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코리아그랜드뮤직어워즈(KGMA)' 둘째날 송데이에서 ‘BOOM BOOM BASS’로 화려한 무대를 꾸미고 있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KGMA'는 올해 창간 55주년을 맞은 일간스포츠가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새롭게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16, 17일 이틀간 펼쳐졌다.



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4.11.17/

[포토] 라이즈, 왕자님 강림

<img src="https://cdn.trend.rankify.best/dctrend/news/9c0934b9-e72c-43c3-a674-dca93702bb3e.png">﻿방송인 서장훈과 이상민이 과거 이혼 경험으로 민경훈 사회 후보에서 탈락 위기에 처했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멤버 민경훈의 결혼식 현장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민경훈의 결혼식은 김희철의 사회에 따라 진행됐다. 김희철이 사회를 보는 것은 예상 밖의 일. "신랑 입장"이라고 외친 김희철에 민경훈은 씩씩하게 식장에 들어섰다.그를 본 '형님들'은 "경훈아 축하해"라며 인사했고, 강호동과 서장훈은 마치 제 아들이 결혼하듯 눈물을 보여 이들 사이 관계성을 예상케 했다.이후 방송에는 '형님들'이 민경훈 결혼식 한 달 전부터 사회와 축가를 준비하는 등 축하 사절단으로 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img src="https://cdn.trend.rankify.best/dctrend/news/52e6da79-9991-4561-bbeb-5bf584bdeeaa.jpg">서장훈은 "10년을 (민경훈과) 함께했는데 제대로 해야 된다"고 운을 떼더니 "그냥 '알아서 하라' 그러면 말 같지도 않은 이상한 거 할까봐 세계적인 연출가를 모셨다"며 신동을 소개했다.신동은 민경훈이 사회와 축가를 의뢰했다고 밝혔고, 강호동은 "주례가 없어서 사회자가 진행을 잘해야 한다"고 걱정했다. 이에 김희철은 "경훈이가 우리한테 마음을 많이 열었구나 한 게 우리가 아는 경훈이는 사적인 이슈 공개를 허용 안하는 애다. 이걸 '아는 형님'에 (오픈) 했다는 자체가 (놀랍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철은 이어 사회자가 뻔하지 않냐며 "호동 형 절대 안 볼 거지, 장훈 형, 상민 형은 보고 싶어도 못 보지. 영철 형은 사회 보면 경훈이 결혼식 미룰 거지. 나랑 수근 형 둘 중 한 명 아니냐"고 말했다. 이수근은 "왜 할 수 있지. 여기(서장훈, 이상민)가 무슨 문제 있어?"라고 모른 체 했지만 서장훈은 "아니, 맞는 말이다. 안 되는 건 아니지만 굳이 그럴 이유가 없다"고 납득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민경훈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신기은 PD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려 대중에게 큰 축하를 받았다.

"서장훈, 민경훈 결혼식 사회 거절… 이유는 과거 이혼?"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62080/ian-1732443905-611831.jpg"> 박명수가 방탄소년단 진을 언급했다.24일 방송된 KBS2 &lsquo;사장님 귀는 당나귀귀&rsquo; (이하 &lsquo;사당귀&rsquo;)에서는 박명수가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박명수는 진과 친분이 있음을 밝혀며 &ldquo;며칠 전에 (진한테) 걸려 온 전화를 못 받았다. 3일 뒤에 &lsquo;형님 보고 싶은데 소주 한잔하시죠&rsquo;라고 메시지를 남겼더라. 그런데 만나지 못했다&rdquo;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숙과 전현무는 &ldquo;그 귀한 자리를 나갔어야지&rdquo;라며 박명수를 타박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ldquo;진아 한 번만 더 연락주면 새벽이라도 나갈게. 한번만 더 기회 주길 바란다&rdquo;고 영상 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TVis] 박명수 “BTS 진이 소주 한잔하자고... 바빠서 못 나갔다” (사당귀)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61708/ian-1732409704-234249.jpg"> 배우 송혜교가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다.송혜교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ldquo;생일 축하해주신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아름다운 꽃과 선물들, 잘 받았습니다. 너무 행복했어요! 잊지 못할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rdquo;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송혜교는 화려한 케이크를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연한 화장에도 또렷한 이목구비와 도자기 같은 피부를 자랑했다. 이날 송혜교는 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을 비롯해 스타일리스트 등 절친들과 함께 생일 파티를 열었다.한편 송혜교는 영화 &lsquo;검은 수녀들&rsquo;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2015년 개봉해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544만 관객을 사로잡은 &lsquo;검은 사제들&rsquo;의 두 번째 이야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송혜교, 43세 생일 맞아 더 예뻐졌네… “잊지 못할 하루”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62054/ian-1732440304-598796.jpg"> 가수 지코 단독 콘서트에 블랙핑크 제니가 깜짝 등장했다. 지코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lsquo;지코 라이브 : 조인 더 퍼레이드&rsquo; 2회차를 개최했다. 이날 &lsquo;스팟!&rsquo;무대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깜짝 등장했다. 지코가 혼자 제니 파트를 소화하던 중 돌연 음악이 끊기고 제니가 깜짝 등장한 것. 이에 관객들을 일제히 열광했고, 지코 역시 놀란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그것도 잠시 두 사람은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무대를 마친 뒤 지코는 &ldquo;아까 깜짝 놀랐다. 제니가 나올 줄은 나도 몰랐다. 인이어에서 &lsquo;음악 끄라&rsquo;는 목소리가 나와서 &lsquo;뭐가 잘못 됐나&rsquo; 싶었다. 갑자기 블락비나 보이넥스트도어가 나오나 싶었는데 제니가 나타나서 &lsquo;이게 무슨 일인가&rsquo; 싶었다&rdquo;고 소감을 전했다.&lsquo;스팟!&rsquo;은 지난 4월 발매된 지코의 디지털 싱글로 제니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멜론, 지니, 플로, 바이브, 애플 뮤직 등에서 1위를 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지코, 단독 콘서트에 제니 깜짝 등장... “나도 몰랐다”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61607/ian-1732404006-370581.jpg"> 그룹 카라 멤버 고(故)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흘렀다.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향년 28세.구하라의 사망 5주기를 앞두고 팬들은 고인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여전한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구하라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lsquo;추모 계정&rsquo;으로 전환돼 유지되고 있다.올해 7월에는 구하라의 목소리가 담긴 곡 &lsquo;헬로&rsquo;가 발매되기도 했다. &lsquo;헬로&rsquo;는 지난 2013년 카라의 정규 4집 &lsquo;풀 블룸&rsquo;에 수록될 예정이었던 미발매 곡이다.구하라는 2008년 그룹 카라로 데뷔, &lsquo;미스터&rsquo;, &lsquo;프리티 걸&rsquo;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국내외에서 사랑받았다. 최근 일본에서 솔로 데뷔 음반 &lsquo;미드나잇 퀸&rsquo;을 발매하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구하라, 오늘(24일) 5주기... 여전히 아름다운 ‘미소’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62046/ian-1732439706-922307.jpg">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피자 데이트를 즐겼다.로제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dquo;나와 나의 케이팝 신. 오사카에서 즐거운 밤 나들이를 해주고 나를 넘버원 걸처럼 느끼게 해 준 마마 그리고 브루노 마스 감사하다. 피자와 트로피 가자 건배건배&rdquo;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지난 22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lsquo;2024 마마 어워즈&rsquo;(이하 &lsquo;마마&rsquo;) 백스테이지 현장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로제와 브루노마스는 함께 협업한 노래 &lsquo;아파트&rsquo;로 &lsquo;2024 마마 어워즈&rsquo;에서 글로벌 센세이션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트로피와 함께 맥주, 피자로 유쾌한 뒤풀이를 즐기는 모습이다.또 로제는 이날 신곡 &lsquo;넘버 원 걸&rsquo;도 함께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 곡은 브루노 마스가 프로듀싱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로제X브루노 마스, 마마 끝나고 뭐하나 했더니.. 오붓한 피자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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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489541 float-center" data-idxno="489541"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img alt="임영웅 ⓒ스타데일리뉴스" src="https://cdn.inappnews.net/news/561643/ian-1732406406-90006.jpg" />
<figcaption>임영웅 ⓒ스타데일리뉴스</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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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nbsp;2024년&nbsp;11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임영웅&nbsp;2위 박지현&nbsp;3위 박서진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nbsp;2024년&nbsp;10월&nbsp;24일부터&nbsp;2024년&nbsp;11월&nbsp;24일까지 트로트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nbsp;65,163,500개를 추출하여 트로트 가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참여지수,&nbsp;미디어지수,&nbsp;소통지수,&nbsp;커뮤니티지수로 측정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nbsp;지난&nbsp;10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nbsp;66,930,836개와 비교하면&nbsp;2.64%&nbsp;줄어들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이다.&nbsp;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분석을 통해 트로트 가수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nbsp;미디어 관심도,&nbsp;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nbsp;브랜드평판 랭킹 추천지수가 브랜드평판 알고리즘에 가중치로 포함됐다.&nbsp;​

2024년&nbsp;11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nbsp;30위 순위는 임영웅,&nbsp;박지현,&nbsp;박서진,&nbsp;영탁,&nbsp;손태진,&nbsp;이찬원,&nbsp;안성훈,&nbsp;송가인,&nbsp;나훈아,&nbsp;은가은,&nbsp;남진,&nbsp;강진,&nbsp;홍지윤,&nbsp;전유진,&nbsp;진해성,&nbsp;진욱,&nbsp;홍진영,&nbsp;정동원,&nbsp;장민호,&nbsp;김연자,&nbsp;진성,&nbsp;김희재,&nbsp;김혜연,&nbsp;김소연,&nbsp;장윤정,&nbsp;최수호,&nbsp;김다현,&nbsp;린,&nbsp;태진아,&nbsp;설운도 순으로 분석됐다.&nbsp;​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nbsp;1위를 기록한 임영웅 브랜드는 참여지수&nbsp;1,187,582&nbsp;미디어지수&nbsp;1,043,242&nbsp;소통지수&nbsp;2,578,043&nbsp;커뮤니티지수&nbsp;2,259,86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nbsp;7,068,730으로 분석됐다.&nbsp;지난&nbsp;10월 브랜드평판지수&nbsp;8,824,107과 비교해보면&nbsp;19.89%&nbsp;하락했다.​​

2위,&nbsp;박지현 브랜드는 참여지수&nbsp;331,345&nbsp;미디어지수&nbsp;571,838&nbsp;소통지수&nbsp;722,643&nbsp;커뮤니티지수&nbsp;1,248,22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nbsp;2,874,048로 분석됐다.&nbsp;지난&nbsp;10월 브랜드평판지수&nbsp;2,220,948과 비교해보면&nbsp;29.41%&nbsp;상승했다.​​

3위,&nbsp;박서진 브랜드는 참여지수&nbsp;317,170&nbsp;미디어지수&nbsp;603,232&nbsp;소통지수&nbsp;548,668&nbsp;커뮤니티지수&nbsp;833,196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nbsp;2,302,267로 분석됐다.&nbsp;지난&nbsp;10월 브랜드평판지수&nbsp;2,347,353과 비교해보면&nbsp;1.92%&nbsp;하락했다.​​

4위,&nbsp;영탁 브랜드는 참여지수&nbsp;598,176&nbsp;미디어지수&nbsp;366,973&nbsp;소통지수&nbsp;639,637&nbsp;커뮤니티지수&nbsp;516,597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nbsp;2,121,383으로 분석됐다.&nbsp;지난&nbsp;10월 브랜드평판지수&nbsp;2,235,927과 비교해보면&nbsp;5.12%&nbsp;하락했다.​​

5위,&nbsp;손태진 브랜드는 참여지수&nbsp;352,881&nbsp;미디어지수&nbsp;661,702&nbsp;소통지수&nbsp;225,993&nbsp;커뮤니티지수&nbsp;759,413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nbsp;1,999,988로 분석됐다.&nbsp;지난&nbsp;10월 브랜드평판지수&nbsp;2,036,068과 비교해보면&nbsp;1.77%&nbsp;하락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nbsp;&quot;트로트 브랜드평판&nbsp;2024년&nbsp;11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nbsp;임영웅 브랜드가&nbsp;1위를 기록했다.&nbsp;트로트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nbsp;10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nbsp;66,930,836개와 비교하면&nbsp;2.64%&nbsp;줄어들었다.&nbsp;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nbsp;9.09%&nbsp;하락,&nbsp;브랜드이슈&nbsp;14.01%&nbsp;하락,&nbsp;브랜드소통&nbsp;6.13%&nbsp;하락,&nbsp;브랜드확산&nbsp;6.34%&nbsp;상승했다.&quot;라고 평판 분석했다.​

이어&nbsp;&quot;2024년&nbsp;11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nbsp;1위를 기록한 임영웅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nbsp;&#39;매진하다,&nbsp;예약하다,&nbsp;기부하다&#39;가 높게 나왔고,&nbsp;키워드 분석에서는&nbsp;&#39;리사이틀,&nbsp;고척돔,&nbsp;영웅시대&#39;가 높게 나왔다.&nbsp;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nbsp;91.35%로 분석됐다.&quot;라고 밝혔다.

임영웅,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2024년 11월 빅데이터 1위 차지

<h2>화려한 레이저쇼 속 약 30곡 열창…"내 나이 때 이렇게 할 수 있겠느냐" 농담도 20집 타이틀곡 첫 라이브…마지막 정규앨범에 "아쉽지만 최선 다했다"</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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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조용필 정규 20집 발매 기념 콘서트</figcaption>
<blockquote>[YP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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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정녕 그대는 나의 사랑을 받아 줄 수가 없나 / 나의 모나리자 모나리자 그런 표정은 싫어∼!'
'가왕'(歌王) 조용필(74)이 히트곡 '모나리자'의 후렴을 열창하자 장내에서는 한바탕 축제가 펼쳐졌다. 공연장을 채운 '오빠부대'는 자리에서 일어나 덩실덩실 춤을 췄고, 이를 지켜보는 조용필 역시 몸을 앞뒤로 살짝살짝 흔들며 박자를 탔다.
가왕 특유의 쩌렁한 보컬은 데뷔 56년 차에도 음 하나를 허투루 흘리지 않을 정도로 정갈했다. 그의 밴드 위대한탄생의 육중한 사운드는 하드 록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에너지를 뿜어냈다.
무대 뒤 일(一)자로 배치된 거대한 전광판과 그 중앙에 자리한 원형 구조물은 '이글이글' 타오르는 거대한 눈동자로 변신했다. 음악과 무대를 향한 조용필의 불꽃 같은 집념을 떠올리게 했다.
바로 지난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조용필의 정규 20집 발매 기념 콘서트에서다.
조용필은 이 자리에서 '돌아와요 부산항에'부터 '바운스'(Bounce)와 신보 타이틀곡 '그래도 돼'까지 30곡에 육박하는 노래를 흐트러짐 없는 라이브로 들려줬다. 록, 국악, 팝, 트로트 등 다채로운 장르를 오가는 모습은 시대 흐름과 발맞추며 걸어온 음악 외길을 압축한 듯했다. 
2시간 넘는 시간 동안 홀로 쉼 없이 소화하는 콘서트는 어지간한 젊은 후배 가수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기에 객석 곳곳에선 "역시 가왕", "성량이 대단하다"는 감탄이 터져 나왔다. 
조용필은 아낌 없이 박수갈채를 보내는 관객을 향해 "내 나이 때 (이렇게) 할 수 있겠어요?"라고 장난스레 말을 건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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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조용필 정규 20집 발매 기념 콘서트</figcaption>
<blockquote>[YP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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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은 KSPO돔이 암전되고 곧이어 위대한탄생과 조용필이 무대에 등장하며 시작됐다. 객석의 누군가가 '조용필' 이름 석 자를 연호하자 장내는 순식간에 가왕을 찾는 함성으로 가득 찼다.
빨간 재킷에 트레이드 마크 같은 선글라스 차림으로 나타난 조용필은 빠른 비트와 에너지가 돋보이는 '아시아의 불꽃'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자존심', '물망초', '나는 너 좋아', '그대를 사랑해'까지 다섯 곡을 쉬지 않고 불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조용필은 '나는 물망초!'라는 고음 부분에선 어깨를 살짝 들어 올리고서 마치 단전에서부터 온몸의 힘을 끌어 쓰듯 노래했다. 때로는 양팔을 양옆으로 펼치고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고, 오른쪽 다리로는 박자를 타며 노래의 흐름을 면밀히 읽어냈다.
그가 공연의 세트리스트와 사운드는 물론 영상과 무대 효과까지 세심히 신경 쓰기로 정평이 난 만큼, 이날 콘서트에서는 볼거리도 풍성했다. 
무대 위 천장에서 내려오는 커다란 일자형 조명은 수시로 'ㅅ'자 혹은 'ㄱ'로 모양을 바꿔가며 눈부신 천연색 조명을 뿜어냈다. 여기에 위대한탄생의 노련한 연주가 더해지면서 장내는 마치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파티 같은 흥으로 가득 찼다.
조용필은 때로는 록스타처럼 직접 기타를 메고 김희선(기타), 이태윤(베이스) 등 위대한탄생 멤버들과 합주하는 퍼포먼스도 보여줬다.
조용필은 이날 특히 팬들과의 교감에 공을 들였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창밖의 여자', '남겨진 자의 고독', '기다리는 아픔',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 옛 히트곡들도 세트리스트에 포함해 팬들을 기쁘게 했다.
조용필은 "1979년에 동아방송 라디오에서 전화가 와서 '1980년 1월 1일부터 나가는 드라마의 주제가를 불러 줬으면 좋겠다, 곡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창 밖의 여자'(당시 라디오 드라마 제목)를 내가 전화로 듣고 적었다"라며 "1981년도에는 주차장에서 마주친 PD가 '(곡을) 하나 써 줘'해서 만든 게 '촛불'이다"라며 '창밖의 여자'와 '촛불'에 얽힌 뒷얘기도 들려줬다.
조용필이 히트곡 '단발머리'를 부르며 객석을 향해 "다 같이!"라며 떼창을 유도하자, 팬들은 일사불란하게 '비에 젖은 풀잎처럼 단발머리 곱게 빗은 그 소녀∼'라고 따라 불렀다. 노래가 세상에 나온 지 44년이 흘렀어도 '오빠부대'는 '그 소녀'로 되돌아간 것만 같았다. 가왕은 이를 보고 흡족한 듯 "좋아요!"라고 화답했다.
관객의 손 하나하나에 들린 '땡큐 조용필', '오빠!' 피켓 가운데에선 '용필이 형!'이라고 적힌 문구도 적지 않게 보였다. 
조용필이 "저는 이 나이에 아직도 오빠라고 불린다"고 너스레를 떨자, 객석 어딘가에서는 "용필이 형!" 하는 중년 남성 팬의 외침이 들려오기도 했다.
조용필은 지난 달 발매된 정규 20집 타이틀곡 '그래도 돼'를 처음으로 무대에서 선보였다. 전광판에서는 황혼의 주인공이 인생의 추억을 회상하는 내용의 뮤직비디오가 흘러나왔다. 그가 들려주는 '이제는 믿어 믿어봐 / 자신을 믿어 믿어봐 / 지금이야 그때'라는 메시지는 묵묵히 각자의 길을 걸어왔을 팬들에게 건네는 응원처럼 들렸다.
조용필은 마지막 정규앨범으로 공언한 20집에 대해 "스무 번째로 (정규앨범은) 아쉽게도 끝났지만, 저로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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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조용필 정규 20집 발매 기념 콘서트</figcaption>
<blockquote>[YP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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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판도라의 상자', 세련된 사운드가 돋보이는 '미지의 세계'에 이어 '모나리자', '여행을 떠나요' 같은 히트곡이 흘러나오며 콘서트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조용필은 '추억 속의 재회', '꿈', '바운스(Bounce)를 앙코르로 선보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장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는 가왕 특유의 반듯한 인사도 여전했다.
저녁 기온이 0도 가까이 '뚝' 떨어진 초겨울 날씨에도 공연이 열린 KSPO돔 인근은 조용필을 보기 위해 일찌감치 몰려든 팬들로 북적였다. 중장년 여성뿐만이 아니라 남성 팬과 부모를 따라온 젊은 관객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다. 공연장 앞에 마련된 조용필의 등신대에는 그와 '투샷' 사진을 찍으려는 긴 줄이 생겨났다. 
조용필 팬클럽 '이터널리'의 남상옥 회장은 "20집 타이틀곡 '그래도 돼'가 주는 위로가 너무 감동을 준다. 이 감동과 공감은 조용필 음악이 주는 기적"이라며 "기자회견에서 '이번 앨범이 마지막이지만 (음악을) 계속하고 싶다'는 오빠의 말에서는 음악을 향한 간절함이 느껴져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11년 전인 2013년 발매돼 전국을 들썩이게 한 '바운스'를 마지막 곡으로 부르던 조용필은 옅은 미소를 띠고 팬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척' 내밀었다. 팬들을 향한 그의 진심이 노랫말 한 글자 한 글자에 꾹꾹 눌러 담겼다. '유 메이크 미 바운스∼!'(You Make Me Bou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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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 가른 조용필의 쩌렁한 보컬…오빠부대 떼창에 '엄지척'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61406/ian-1732355703-487392.png"> 그룹 에스파가 &lsquo;2024 마마 어워즈&rsquo;에서 대상을 수상했다.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lsquo;2024 마마 어워즈 재팬&rsquo;이 개최됐다. 시상식 호스트로는 배우 김태리가 출격했다.이날 &lsquo;송 오브 더 이어&rsquo;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그룹은 에스파였다. &lsquo;슈퍼노바&rsquo;로 &lsquo;송 오브 더 이어&rsquo;를 수상한 카리나는 &ldquo;올해의 목표가 대상을 꼭 받아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상을 받게 되서 너무 행복하다&rdquo;고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 &ldquo;저희가 &lsquo;마마 어워즈&rsquo;에는 3년 만에 나온다. 예전에는 코로나 시국이어서 팬들이 많이 안 계셨다. 그런데 이렇게 큰 돔에서 여러분과 함께 상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rdquo;며 &ldquo;얼마 전에 저희 데뷔 4주년이었는데 이 상을 저희 마이(팬덤명)한테 선물해주고 싶다&rdquo;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한편 &lsquo;2024 마마 어워즈&rsquo;는 지난 22일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첫 시작을 알렸으며 22~23일 양일간 일본에서 챕터 1, 2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미야오, 비비, 변우석, 세븐틴, (여자)아이들, INI, 에스파, 제로베이스원, 지드래곤 등이 출격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에스파, ‘2024 마마 어워즈’에서 ‘송 오브 더 이어’ 수상… “올해 목표 대상 이뤘다”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61675/ian-1732407607-70798.jpg"> 배우 백성철의 종잡을 수 없는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백성철은 방영 중인 ENA 월화드라마 &lsquo;취하는 로맨스&rsquo;에서 유쾌하고 순수하지만,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반전 매력을 갖춘 오찬휘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lsquo;취하는 로맨스&rsquo; 5, 6회에서는 찬휘가 민주(이종원)의 조언을 얻어 울적해하는 아름(신도현)에게 위로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찬휘는 생소한 단어까지 써가며 아름을 위로하려 노력했고, 어설프지만 진심이 담긴 모습으로 아름을 감동시켰다. 뿐만 아니라, 쑥스러워하면서도 투박하게 꺾은 들꽃을 훅 건네는 순수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두근거리게 했다.백성철은 극 초반 토스트 트럭을 몰며 전국을 유랑하는 자유로운 청춘의 모습을 보여줬다. 모르는 사람에게 거리낌 없이 너스레를 떠는 등 능청스럽고 유쾌한 면모를 캐릭터에 녹여내며 그동안의 차분한 이미지를 벗어 던졌다. 촬영 당시 백성철은 캐릭터와 같은 높은 텐션을 유지하며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는 후문이다.그런가 하면 극중 절친한 친구인 용주(김세정)와 함께 특수부대 출신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반전을 선사했다. 늘 까불까불한 찬휘였지만, 위험에 처한 사람을 보고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다로 뛰어들며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의 매력을 물씬 풍겼다.이처럼 백성철은 캐릭터의 다양한 매력을 아우르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겉으로는 장난기 가득해 보이지만 내면에 감춰져 있는 순수함과 특수부대 출신의 강인함을 눈빛으로 담아내는 등 한층 성장한 연기로 극에 재미를 더하는 중이다.백성철이 출연하는 &lsquo;취하는 로맨스&rsquo;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