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가수 김연자가 일요일 밤에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김연자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자는 ‘아모르 파티’ 라이브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동건의 아버지는 ‘10분내로’를, 허경환의 아버지는 ‘수은등’을 최애곡으로 꼽으며 팬심을 드러냈고, 김연자는 감사한 마음과 함께 ‘인생의 답’과 ‘천하장사 만만세’ 라이브를 추가로 선사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연자는 14년 장기연애의 비결로 ‘남자의 헌신’을 꼽았다. 김연자는 “조금만 서운해도 삐친 적이 많다. 너무 화나면 헤어지자고 할 수도 있는데 그 순간 (남자가) 조금만 받아주면 마음이 금방 변하는 게 여자다”라며 “그 사람은 화도 잘 내고 잘 빌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연자는 대만으로 ‘모벤져스 투어’를 떠난 ‘미우새’ 멤버들과 어머니들의 영상을 보며 다채로운 리액션을 보였다. 김연자는 어머니의 입장, 자식의 입장에 모두 공감했고, 함께 영상을 보는 ‘사랑꾼’ 아버지들에게도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정민, 김승수, 김희철의 영상을 보면서는 과도한 보험금 지출을 걱정하면서도 특유의 호탕한 웃음으로 일요일 밤을 기분 좋게 물들였다.
한편, 김연자는 지난 5일 데뷔 50주년 기념 디지털 앨범 '더 글로리(The Glory) - PART 3'를 발매했으며, 오는 12월 21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해돋이극장에서 ASAC 송년콘서트 '블링블링 아모르파티-김연자 데뷔 50주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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