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배우 유연석, 채수빈, 허남준, 장규리, 연출을 맡은 박상우 감독이 참석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이야기로 로맨스, 스릴러가 결합된 장르다.채수빈은 어릴 적 불의의 사고로 함묵증을 앓고 있는 수어 통역사로 홍희주를 연기한다.
홍희주는 청운일보 회장의 둘째 딸로,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유연석)과 정략결혼으로 부부가 되는 인물이다.
채수빈은 “희주라는 캐릭터를 보자마자 너무 하고 싶었다.
늘 말로 표현하는게 익숙한데 수어라는 언어를 통해서 사람과 소통하는 것 신기했다”며 “억압받고 힘든 삶을 살아서 수동적일 것 같으면서도 안에 강단 있고 자기만의 통통 튀는 지점이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채수빈은 이날 기자들 앞에서 자신의 이름을 직접 수어로 선보이며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 작품을 하기로 한 다음부터는 수어 선생님을 빨리 만나게 해달라고 해서 두 달 전부터 대본 안에 있는 수어는 다 외워놓고 촬영에 들어갔다”며 “열심히 했다.
잘 나온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MBC 새 금토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2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