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영된 13, 14회에서는 여전히 해준과의 관계를 회복해보려는 희주의 노력이 이어지며 흥미를 이끌었다.먼저 희주는 김산하(황인엽)에게 자신이 해준과 잘 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산하와 그의 아빠 김대욱(최무성)의 식사 자리에도 따라가거나 대욱을 아버님이라 부르는 등 뻔뻔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희주는 해준과 박달(서지혜)의 사이를 의심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그는 다정한 두 사람을 보며 새침한 모습을 보였고, 눈빛에는 질투심과 서운함, 당황스러운 감정이 모두 느껴져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 모았다.
특히 하서윤은 자연스럽게 서툰 사랑을 표현하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꼭 필요한 ‘K-전여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해냈다.이처럼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하서윤은 KBS 2TV ‘다리미 패밀리’에서 싹싹한 며느리 송수지 역으로도 활약 중이다.
또한 개봉을 앞둔 영화 ‘힘을 낼 시간’에서 은퇴한 아이돌 사랑 역을 맡아 또 한 번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여 예비 관객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하서윤이 출연하는 JTBC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KBS 2TV 특별기획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영화 ‘힘을 낼 시간’은 12월 18일 개봉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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