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 회사에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영상에서 솔비는 한 결혼정보회사를 찾아가 상담을 받았다.
솔비는 “제가 나이가 40이다.
사실 나이가 좀 있다”라고 말하자 신민호 대표는 “통계적으로는 그렇지만 예쁘고 관리를 잘하시니 만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받아쳤다.이어 상담 전문 대표인 성지인을 만난 솔비는 거주지와 신장, 체중, MBTI와 종교를 밝혔다.
이어 직업을 “매니지먼트 엔터테이너”라고 밝힌 솔비는 연봉을 묻는 질문에 “그걸 어떻게 이야기 해야하지”라고 고민 끝에 답했다.
그러자 성지인은 “그렇게 많이 벌어요?”라고 해맑게 팩트 폭력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연애 질문도 이어졌다.
솔비는 “한 2년 됐다.
연애를 사실 뭐, 했을 수도 있다”라며 얼버무렸다.
연애답지 않은 연애를 했다면서 솔비는 “제가 결혼할 준비가 안 되어있는 것 같다”라며 “내 거를 다 내려놓고 결혼 생활에 집중해야 한다, 내가 하고 싶은 걸 포기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 아직 난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단 생각을 계속했다”라고 답했다.그러면서 “(결혼할 상황을) 2~3년 정도로 보고 있다.
내가 아예 집중해서 살 수 있을 때”라며 “결단을 내려야하는데 어렵다.
사람은 마음먹으면 만날 수 있을거란 생각을 아직 하는데 안 되겠죠?”라고 걱정했다.이상형으로는 선한 사람을 꼽았다.
이어 “키는 잘 안 본다.
외모도 잘 안 본다.
나이 차이는 사실 크게 안 본다”라고 말해 성지인을 당황시켰다.
성지인은 “다 괜찮다고 한다.
그래도 막상 프로필을 받아보면 느낌이 안 온다고 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성지인은 솔비에게 “2세 생각을 전혀 안 하시는 건 아니니 아무리 난자를 얼려놨다고 하더라도 굳이 미룰 필요는 없는 것 같다”라고 조언하면서도 “솔직히 솔비 씨 지금 안 해도 된다.
원하시는 남성상이 조급할 필요가 없고, 아직 내 일에 하고싶은게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왜 결혼을 뒷전으로 미루는진 알 거 같다”고 말했다.결국 결혼정보회사 가입은 미루기로 한 솔비는 결혼 마지노선 나이를 묻는 PD의 집요한 질문에 “오십이야 오십”이라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