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현무는 “‘흑백요리사’ 다들 봤겠지만 가장 명장면 중 하나가 여경래 셰프와의 한판이다.
이기고 큰절하는 모습”이라며 “나는 정말 울뻔했다.
어떻게 저런 장면이 나오지”라고 운을 띄웠다.임태훈은 “존경하고, 사부님이라고 생각하니 당연 그렇게 (큰절)해야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과거 임태훈은 정식으로 중식 교육을 받지 않고 여경래 셰프의 조리서를 보고 공부했기 때문.전현무는 “여경래 셰프가 세계 음식대회 심사위원인데 그분을 이겼다.
이길 거라 진짜 요만큼도 생각 안 했나?
음식 보고 ‘끝났다, 여경래 이겼다’라고도”라고 농담을 던졌고, 이를 들은 곽튜브는 “‘이간질의 신’이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임태훈은 “이길 거라고 생각 전혀 못 했다”라면서 “제 음식이 맛있다고 생각 안 한다.
그래도 그중에서 택하라면은 1, 2, 3위로 따졌을 때 어향가지, 양고기튀김, 동파육 순서”라며 다음에 대접하겠다고 말했다.그러자 곽튜브와 히밥은 “저도 좀 끼워주세요”라고 호들갑을 떨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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