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뮤지컬 영화 '위키드'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키드'는 지난 22∼24일 50만여명(매출액 점유율 45.0%)이 관람해 가장 많은 관객 수를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65만여명이었다. '위키드'는 지난 20일 개봉한 이후 닷새째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다만 개봉 첫 주말 관객 수는 할리우드 대작 '베놈: 라스트댄스'(58만4천여명)보다는 적다.
존 추 감독이 연출한 '위키드'는 동명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가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모험을 그렸다.
'위키드'와 같은 날 개봉한 '히든페이스'가 25만3천여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5만4천여명이었다. '히든페이스'는 김대우 감독의 신작으로 지휘자 성진(송승헌)과 약혼녀 수연(조여정), 그의 후배 미주(박지현) 등 세 남녀의 얽히고설킨 욕망을 그렸다.
'글래디에이터 2'가 14만2천여명, '청설'이 9만1천여명으로 각각 3위, 4위에 올랐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예매율 선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 2'로 예매율이 34.3%로 집계됐다. 예매 관객 수는 10만6천여명이다. '모아나 2'는 전작 콤비인 주인공 모아나와 영웅 마우이의 또 다른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이어 '위키드'(16.1%), 송강호·박정민이 주연한 '1승'(7.6%), '히든페이스'(6.4%) 등의 예매율이 높았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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