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연예
“100일의 사투”…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논란 딛고 ‘진정성’ 보여줄까 [종합]
    이수진 기자
    입력 2024.11.27 12:47
    0
“100일 동안 모두가 피 땀 눈물 흘려가면서 열심히 촬영했어요.”27일 열린 ENA 신규 토요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담임 셰프를 맡은 데이비드 리는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셰프 김민성, 데이비드 리, 임태훈, 윤남노와 김종무 PD, 한경훈 PD가 참석했다.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짧지만 강렬한 서사를 담은 20인의 도전자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혹독한 스파르타식 미션을 수행하며 이를 극복하는 대서사와 진정성이 담긴 성장 예능이다.

백종원 대표를 비롯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나와 많은 화제를 모았던 데이비드 리, 임태훈, 윤남노 셰프 등이 도전자들의 담임 셰프를 맡았다.

이날 백종원 대표는 프로그램에서 ‘진정성’을 가장 중요시 여겼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9호 처분을 받은’ 소년범이 출연한다고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9호 처분은 소년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에게 주어지는 두 번째로 높은 조치다.

백 대표는 “일반적인 프로그램이 아니라 창업과 관련된 프로그램이다.

또 여러 환경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들과 함께 진행한다”며 “프로그램에 호응이 있으면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일반인 이슈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에 관련된 진정성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한경훈 PD에게 6개월은 필요하다고 했다.

지금까지 적지 않은 방송을 했지만 제일 힘들었고 제일 장기간 촬영했고 제일 혼신의 힘을 담았다”고 밝혔다.

메인 연출을 맡은 한경훈 PD는 도전자들을 선정한 기준에 대해서 “총 776명이 지원했다.

절실함을 기준으로 200명을 만났고 그 중에서 20명을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 기회가 없는 분들로 선정했다.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분들은 제외됐다”며 “흠이 있는 분들도 있었다.

흠이 사회적 기준에 못 미치는 분들은 전부 다 걸러냈다”고 말했다.

이어 “100일이라는 시간을 함께 해서 출연자의 개인사를 다 알고 있다.

여러 가지 결격사유가 없다고 말씀드리기는 힘드나, ‘저런 사연이 있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이 프로그램이 기획안대로 진행이 된다면 다른 프로그램보다 보람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으로 약자라는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청년들에게 사회가 정말 많은 짐을 주고 있다”며 “정말로 창업을 꿈꾸는 분들, 기회가 없었던 분들, 청년들에게도 약간의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런칭하는 만큼 백종원은 진심을 다해 ‘레미제라블’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제가 있는 지연, 학연, 혈연 모두 동원해서 다 써먹었어요.

촬영 끝날 때까지 타이밍이 잘 맞았죠.

복 받은 프로그램이에요.

촬영하는 동안 정말 있는 복을 다 갖다 썼어요.”한편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오는 30일 오후 8시 30분 ENA에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창업
    #한경훈
    #논란
    #프로그램
    #백종원
    #사투
    #진정
    #레미제라블
    #촬영
    #종합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연예 주요뉴스
  • 1
  • 김수현 측 "애도하는 마음으로 법적 대응 자제했으나…故김새론 유족 부득이 고발” [종합]
    일간스포츠
    0
  • 김수현 측 "애도하는 마음으로 법적 대응 자제했으나…故김새론 유족 부득이 고발” [종합]
  • 2
  • [왓IS] 김수현, 조말론→쿠쿠 차이나까지 계약 종료... 미성년자 교제 논란 여파ing
    일간스포츠
    0
  • [왓IS] 김수현, 조말론→쿠쿠 차이나까지 계약 종료... 미성년자 교제 논란 여파ing
  • 3
  • 박보검, 팬들 열광케 한 찐 미소... 행복한 ‘관식이’
    일간스포츠
    0
  • 박보검, 팬들 열광케 한 찐 미소... 행복한 ‘관식이’
  • 4
  • “2002년 입국금지 결정 부당”…유승준, 세번째 입국거부에 법무부 상대 첫 소송
    일간스포츠
    0
  • “2002년 입국금지 결정 부당”…유승준, 세번째 입국거부에 법무부 상대 첫 소송
  • 5
  • 지드래곤, 뮤직비디오 女주인공으로 카리나 직접 섭외…“내 생각엔 그녀밖에 없어”
    NewsWA
    0
  • 지드래곤, 뮤직비디오 女주인공으로 카리나 직접 섭외…“내 생각엔 그녀밖에 없어”
  • 6
  • 도경수, K-POP 남자 가수 인기 투표 1위…김재중·박서함 TOP3
    트렌드뉴스
    0
  • 도경수, K-POP 남자 가수 인기 투표 1위…김재중·박서함 TOP3
  • 7
  • 버스터즈 민지, 팀 탈퇴... “저 잊으시면 안 돼요”
    일간스포츠
    0
  • 버스터즈 민지, 팀 탈퇴... “저 잊으시면 안 돼요”
  • 8
  • “보답하는 영상 올리겠다” 현주엽, ‘1년’ 만에 유튜브 복귀
    서울En
    0
  • “보답하는 영상 올리겠다” 현주엽, ‘1년’ 만에 유튜브 복귀
  • 9
  • 한가인, 밥상머리 교육 제대로... 밥투정 子에 “먹지 마!”
    일간스포츠
    0
  • 한가인, 밥상머리 교육 제대로... 밥투정 子에 “먹지 마!”
  • 10
  • 김수현 측 유족 고발까지... 소송전으로 얼룩진 안타까운 인연 [왓IS]
    일간스포츠
    0
  • 김수현 측 유족 고발까지... 소송전으로 얼룩진 안타까운 인연 [왓IS]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