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은 “하니를 ‘무시해’라고 한 타 레이블의 매니저에 대해서 어도어는 아직까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문제를 방치했다”고 항의했다.이어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고 덧붙였다.
어도어는 이 같은 입장문을 내면서 전속계약 위반 사항을 회피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하이브가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 이라고 한 점, 하이브 PR이 뉴진스 성과를 폄하한 것, 뉴진스가 연습생이던 시절 사진과 동영상이 매체를 통해 공개된 점, ‘밀어내기’에 의해 뉴진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평가절화된 점,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님과의 불필요한 분쟁 등 뉴진스가 요구한 다른 시정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이하 어도어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도어입니다.
2024.
10.
7.
빌리프랩은 빌리프랩 X 계정과 ‘알려드립니다’를 통하여 ‘매니저 무시 발언’과 관련된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어도어는 자칫 사실관계의 공방이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을 우려하여 지금까지 신중한 태도를 견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도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련 논란이 불식되지 않고 있어, 어도어의 입장을 밝힙니다.
빌리프랩의 주장은 뉴진스 멤버 하니의 진술과 전혀 다릅니다.
하니는 2024.
5.
27.
빌리프랩의 한 구성원이 하니에 대해 ‘무시해’ 또는 ‘무시하고 지나가’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분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짧은 순간에 벌어진 일인데 하니가 당시의 상황을 빠짐없이 기억해 내야만 문제를 삼을 수 있다는 것은 피해자에게 너무 가혹하고 엄격한 잣대입니다.
어도어와 어도어의 구성원들은 당사 아티스트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하니가 입은 피해를 진정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빌리프랩 측이 하니의 피해를 가벼이 여기지 않고 상호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라며,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이 지속되지 않도록 성의있는 태도를 보여 주시기를 바랍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