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배제했다”며 “그런데 ‘옥씨부인전’ 대본을 읽게 됐다.
저도 사극을 잘할 수 있다고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옥씨부인전’은 그 용기를 내기에 충분한 대본이었다”고 덧붙였다.
극중 임지연은 도망친 노비에서 양반가 아씨로 운명을 뒤바꿀 가짜 옥태영을 연기한다.
미천하다 무시 받으며 모진 학대를 견디고 살다가 비로소 그토록 소원하던 ‘곱게 늙어 죽을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임지연은 노비이기에 빛을 보지 못했던 여러 가지 능력들을 발휘하며 가짜의 삶 속에서 진짜 그 이상의 것들을 일궈내는 여인의 삶을 그려낼 예정이다.한편, ‘옥씨부인전’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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