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상은 물론, 재계약 발표로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여자)아이들은 지난달 30일 ‘2024 멜론뮤직어워드’(이하 2024 MMA)에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민니는 “MMA에서 대상 처음 받아봐 영광스럽다.
우리가 직접 앨범을 프로듀싱해 의미가 있고 이 상을 받은 아티스트인 만큼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라고 전했다.
리더 전소연은 “7년 차, 내년에 8년 차다.
7년 동안 이렇게 큰 상을 어떻게 받는 걸까, 이런 상은 어떤 앨범을 만들면 이런 상을 받을까 고민했다.
우리 절대 덕에 이런 상을 받을 수 있던 거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던 중 재계약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전소연은 “오늘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다섯 멤버가 함께 재계약을 하기로 했다.
내년, 내후년, 평생 동안 저희 다섯명이서 함께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말해 큰 환호를 받았다.
전소연은 지난 2016년 1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 및 2017년 솔로로 데뷔하며 (여자)아이들 멤버들과 전속 계약 기간이 다르다.
지난 11월 홀로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끝나 지난달까지만 해도 무소속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전소연이 직접 재계약 소식을 전하며 이례적인 그림을 만들었다.
지난 8월 전소연은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월드투어에서 솔로 무대 중 “11월 계약종료.
누가 날 막아”라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해체설이 거론됐다.
이에 관해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퍼포먼스 중 일부일 뿐”이라고 일단락했다.올 한 해 정규 2집 ‘2’로 큰 사랑을 받고, 쏟아지는 신인 걸 그룹 사이에서도 막강한 존재감을 자랑했던 (여자)아이들.
이번 대상은 (여자)아이들에게 단순한 영광을 넘어 앞으로의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전소연은 대상 수상 다음 날인 1일 “7년 동안 기쁜 일 슬픈 일 좌절 희망 여러 가지 감정의 희로애락을 함께 겪었고 저희 다섯 명은 더욱 단단해진 거 같다”면서 “앞으로 더 오래 아이들이라는 팀의 리더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라고 팀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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