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일부 배구 팬들은 송강호의 발언이 성차별적이라고 지적하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송강호는 “배구란 스포츠가 워낙 스펙트럼이 넓은 스포츠다.
강력한 에너지와 플레이는 당연한 거고 그 외에도 다양한 재미와 디테일한 기술, 세밀한 작전 플레이를 보는 재미가 무궁무진하다는 뜻에서 한 말”이라고 해명했다.이어 “워낙 인터뷰를 많이 하다 보니 제가 잘못된 단어를 사용했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잘못된 단어 선택 때문에 불편하셨던 분들께 사과드리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1승’은 국내 최초 배구를 소재로 한 영화로,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4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