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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73684/ian-1733118005-425848.jpg"> 배우 최다니엘, 장희령, 전소민, 민지영 감독, 공민정, 김무준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KBS Joy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천당' 밑 '천포 신도시'를 배경으로 사랑도, 결혼도 쉽지 않은 위장 유부녀 '지송이'의 파란만장 천포 생존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5일 밤 9시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2.02/

[포토] '오늘도 지송합니다' 사이좋은 주역들

<h2>美 롤링스톤 '올해의 노래 100선'에 '아파트' 21위·'하우 스위트' 35위</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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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퍼포먼스 펼치는 에스파</figcaption>
<blockquote>[멜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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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에스파와 블랙핑크 로제, 뉴진스 등 K팝 가수들이 해외 유력 음악매체들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노래' 명단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
4일 가요계에 따르면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는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최고의 노래 50선'에 에스파의 히트곡 '슈퍼노바'(Supernova)를 9위로 선정했다.
NME는 "'슈퍼노바'는 통통 튀는 일렉트로 비트와 화려한 훅으로 가득 찬 노래"라며 "미지의 영역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걸그룹의 능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는 14위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아일릿의 '마그네틱'(Magnetic)이 27위, 하이브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의 '터치'(Touch)가 43위, 키스오브라이프의 '스티키'(Sticky)가 4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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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왼쪽부터 브루노 마스·블랙핑크 로제</figcaption>
<blockquote>[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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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은 3일 발표한 '2024년 최고의 노래 100선'에서 '아파트'를 21위로 올렸다.
롤링스톤은 '아파트'에 관해 "로제는 술 게임의 구호인 '아파트'가 신곡의 훅(hook)이 될 수 있다는 바른 판단을 내렸고, 그 결과 치명적일 정도로 중독적인 노래가 탄생했다"며 "달콤한 펑크 팝 비트는 곡을 정신없는 속도로 이끌어간다"고 설명했다. 
롤링스톤은 이어 뉴진스의 노래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35위로 꼽았다.
그러면서 "'하우 스위트'는 실험적이고 신선하며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여온 뉴진스의 행보를 이어간다"고 평했다.
이외에도 팝스타 로살리아가 피처링한 블랙핑크 리사의 '뉴 우먼'(New Woman)이 70위, 그룹 엔하이픈의 'XO(온리 이프 유 세이 예스)'(Only If You Say Yes)가 97위에 자리했다.
NME와 롤링스톤 모두 래퍼 켄드릭 라마의 '낫 라이크 어스'(Not Like Us)를 2위로, 싱어송라이터 채플 론의 '굿 럭, 베이브!'(Good Luck, Babe!)를 1위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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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걸그룹 뉴진스</figcaption>
<blockquote>[어도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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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yna.co.kr

에스파 '슈퍼노바', 英 NME 올해의 노래 9위…'아파트' 14위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77657/ian-1733284862-674373.jpg"> 인기 밴드 루시의 보컬 최상엽이 혐오 표현 논란을 빚은 &lsquo;종이싸개&rsquo;에 대해 사과했다.최상엽은 4일 오전 유료 소통 플랫폼 버블에 &ldquo;최상엽입니다. 제가 버블로 보낸 단어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을 드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중하지 못한 단어 선택으로 저를 응원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rdquo;라고 사과했다.앞서 최상엽은 팬들과 소통 중 &lsquo;폴라로이드 카메라&rsquo;를 &lsquo;종이싸개&rsquo;라고 표현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이 &lsquo;종이싸개&rsquo;라는 표현이 남성 위주 커뮤니티에서 여성 혐오 표현으로 주로 쓰이는 &lsquo;피싸개&rsquo;(월경하는 여성을 비하하는 단어)에서 비롯된 게 아니냐며 강도 높게 질타했다.이에 대해 최상엽은 &ldquo;절대 다른 의미나 의도를 내포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주의했던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조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dquo;라며 고개를 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루시 최상엽, 폴라로이드가 종이싸개?... “여성비하 NO” 사과 [왓IS]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77483/ian-1733279421-622704.png"> 배우 이관훈이 계엄군을 설득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4일 유튜브 채널 &lsquo;황기자TV&rsquo;에서 공개한 영상에는 이관훈이 국회 앞에서 계엄군과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이관훈은 계엄군에게 &ldquo;형이 707 선배야&rdquo;라면서 &ldquo;제대한 지 20년 정도 됐는데 이관훈 중사라 한다. 너희 선배고 배우이기도 하다&rdquo;고 소개했다.이어 이관훈은 &ldquo;명령 받아서 온 거 아는데 진정해야 한다&rdquo;면서 &ldquo;누가 너희에게 명령하더라도 몸 쓰고 막지 마라. 너희도 다 판단할 수 있을 거로 믿는다&rdquo;고 당부했다.이관훈은 제707특수임무단 출신으로 2004년 중사로 전역했다.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고, 2007년 드라마 &lsquo;대조영&rsquo;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lsquo;선덕여왕&rsquo;, &lsquo;마의&rsquo;, &lsquo;로맨스는 별책부록&rsquo;, &lsquo;빅이슈&rsquo;, &lsquo;꽃선비 열애사&rsquo; 등에 출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707 출신 배우 이관훈 “명령받아 온 거 알지만 진정해야” 계엄군 설득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77768/ian-1733289307-492976.jpg"> 연말에도 방탄소년단의 커리어 하이는 계속되고 있다.3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7일 자)에 따르면, 진의 솔로 앨범 &lsquo;해피&rsquo;가 2주 연속 메인 앨범차트 &lsquo;빌보드 200&rsquo;(83위)에 진입했다. 이 음반은 &lsquo;월드 앨범&rsquo; 3위, &lsquo;톱 앨범 세일즈&rsquo; 18위에 자리했다.타이틀곡 &lsquo;러닝 와일드&rsquo;는 &lsquo;글로벌(미국 제외)&rsquo; 12위, &lsquo;글로벌 200&rsquo; 33위로 순위권을 유지 중이다. 수록곡 &lsquo;네게 닿을 때까지&rsquo;는 &lsquo;글로벌(미국 제외)&rsquo;(119위) &lsquo;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rsquo;(1위) 등 여러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 곡이 이번 주 &lsquo;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rsquo;를 석권하면서 진은 2주 연속 차트의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주 이 차트에서 진은 또 다른 수록곡 &lsquo;하트 온 더 윈도우(피처링 웬디)&rsquo;로 1위를 찍었다.


지민과 정국의 흥행은 현재 진행형이다. 지민의 &lsquo;후&rsquo;는 빌보드 &lsquo;핫 100&rsquo; 56위, 이 곡이 담긴 솔로 2집 &lsquo;뮤즈&rsquo;는 &lsquo;빌보드 200&rsquo; 157위에 랭크되며 19주 연속 차트인했다. &lsquo;후&rsquo;는 &lsquo;글로벌(미국 제외)&rsquo;에서 22위, &lsquo;글로벌 200&rsquo;에서 30위에 랭크됐다. 정국의 첫 솔로 싱글 &lsquo;세븐&rsquo;은 &lsquo;글로벌 200&rsquo; 136위, &lsquo;글로벌(미국 제외)&rsquo; 86위에 머물렀다.

여기에 RM이 유의미한 기록을 추가했다. RM의 솔로 2집 &lsquo;라이트 플레이스, 롱 펄슨&rsquo;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이 선정한 &lsquo;2024년 베스트 앨범 100선&rsquo;에서 88위로 뽑혔다. RM은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K-팝 가수라는 점에서 그 성과가 더욱 빛났다. 롤링스톤은 &ldquo;RM은 솔로 2집에서 세상을 정복한 자아와 &lsquo;김남준&rsquo;이라는 평범한 청년 사이에서 의문을 제기한다&rdquo;라며 음반의 시작점을 짚었다. 이어 &ldquo;사이키델릭하고 감성적인 이 앨범은 자기 탐구적인 가사와 새로운 탐험으로 초대하는 것 같은 음악이 조화를 이룬다&rdquo;라고 평가했다. RM의 음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5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lsquo;RM: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rsquo;에서 확인할 수 있다.솔로 2집의 제작기를 담은 이 영화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90여개 국가/지역에서 정식 상영된다. 이 작품은 K-팝 다큐멘터리 최초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큰 이목을 끌었다. 지난 9월 7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관객들에게 처음 공개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美 빌보드 차트 → 롤링스톤, BTS 군 백기 없는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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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490491 float-center" data-idxno="490491"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img alt="더블랙레이블 제공" src="https://cdn.inappnews.net/news/577858/ian-1733291705-951880.jpg" />
<figcaption>더블랙레이블 제공</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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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nbsp;더블랙레이블은 오는 5일(목)부터 11일(수)까지 서울 영등포구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아티스트 로제의 신보 &#39;rosie&#39; 팝업 스토어가 오픈된다고 밝혔다.

7일간 진행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 이벤트는 오는 6일(금) 발매되는 로제의 첫 번째 정규 앨범 &#39;rosie&#39; 발매를 기념하는 것으로, 음악 뿐만 아니라 앨범의 전체적인 무드를 즐기는 재미를 안긴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국내 팝업 한정 포토 카드 등 현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굿즈는 물론, 로제의 매력을 가득 담은 특별한 공간을 접할 수 있다. &#39;rosie&#39; 팝업 스토어는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의 &#39;아이코닉 팝업존&#39;에서 진행되며, 네이버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오는 6일(금) 발매되는 로제의 정규 1집 &#39;rosie&#39;는 총 12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로제는 이번 앨범에서 전곡 작사&middot;작곡에 참여해 보다 솔직하면서도 내밀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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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5일부터 11일까지 정규 1집 'rosie' 발매 기념 팝업 스토어 오픈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77919/ian-1733293204-398050.jpg">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라는 전례없는 사태에 연예계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콘서트, 신작 개봉, 시상식 등이 즐비한 연말인 만큼 파장이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ldquo;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함&rdquo;이라며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고 정부는 오전 4시 30분 국무회의를 열어 &lsquo;계엄 해제안&rsquo;을 의결했다고 공표했다. 선포 6시간 만에 비상계엄은 해제됐지만, 그 여파는 사회, 경제 등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며 칼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연예계도 예외는 아니다. 당장에 넷플릭스는 일정 수정에 들어갔다. 당초 넷플릭스는 4일 배우 서현진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신작 &lsquo;트렁크&rsquo;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밤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상황이 급박하게 흘러가며 계획을 변경, 서현진의 인터뷰를 연기했다. 단 공유와 정윤하는 배우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기존대로 인터뷰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연말 콘서트 시즌을 맞아 대규모 팬미팅과 공연을 준비 중이던 가요계는 더 큰 혼란을 겪었다. 비상계엄령이 발효되면 국민 기본권이 제한됨에 따라 집회(다수의 사람이 특정 목적을 가지고 일정한 장소에 일시적으로 모이는 모임)가 금지된다. 군중이 모이는 행사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질 수밖에 없다.이에 가수 이승환은 계엄 선포 직후, 4일과 5일 예정된 &lsquo;흑백영화처럼&rsquo;을 급히 취소하고 환불 절차를 안내했다. 그러나 얼마지 않아 비상계엄이 철회되면서 이승환 측은 공연 재개를 결정, &ldquo;혼란을 드려 죄송하다&rdquo;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주말 콘서트가 예고됐던 인피니트, 다이나믹 듀오, 로이킴 등도 장고 끝에 공연을 정상 개최하기로 했다. 4일 예정됐던 팝가수 두아 리파 내한 콘서트는 긴급 회의 끝에 정상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겨울 대목 준비를 마쳤던 영화계는 &ldquo;관객과의 약속&rdquo;이란 판단 아래 현 사태 이전에 계획한 대로 움직였다. 4일 나란히 개봉한 &lsquo;1승&rsquo;과 &lsquo;소방관&rsquo;은 물론, 오는 11일 개봉을 앞두고 일찌감치 홍보 활동을 시작했던 &lsquo;대가족&rsquo; 측은 이날부터 인터뷰, 무대인사, GV(관객과의 대화) 등 예정된 일정들을 큰 변동 없이 소화했다. 5일과 6일 진행을 앞뒀던 &lsquo;오늘부터 1일&rsquo; 기자간담회, &lsquo;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rsquo; 제작보고회 등도 기존대로 개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개봉을 앞둔 영화들 역시 약속한 날짜에 극장에 걸린다. 다만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는 만큼 관계자들 모두 &ldquo;상황을 계속 예의주시 중&rdquo;이라고 입을 모았다.방송 편성 논의, 촬영 일시 중단 등으로 지난밤 바삐 움직였던 방송가는 여전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지상파 3사는 연중 가장 큰 축제인 연말 시상식 정상 개최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행사까지 여유가 있는 만큼 현재로서는 시상식을 변동 없이 진행한다는 입장이지만, 불안정한 정국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긴장 태세를 놓지 않고 있다. 다만 MBC, SBS 및 종편 채널들은 이날 &lsquo;라디오스타&rsquo; 등 일부 예능을 결방하고 뉴스 특보체제를 긴급 편성했다. 이 외에도 엔터업계는 다양한 대응 전략을 준비하며 향후 활동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연예계를 비롯한 문화 분야는 사회, 정치적 분위기에 크게 영향을 받는 산업인 만큼 어느 때보다 민감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연말 호황기를 앞두고 때아닌 날벼락을 맞았다는 개탄의 목소리도 나온다.한 연예계 관계자는 &ldquo;무턱대고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기에는 대관 비용, 일정 조율 등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어 당장에 일정은 진행하는 분위기&rdquo;라면서도 &ldquo;정국 불안이 이어지는 데다 국민 정서 등도 고려 해야하기 때문에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세 변화를 계속 살펴보고 있다&rdquo;고 말했다.이어 &ldquo;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일정을 재개한다고 해서 화제성이나 참여도가 전만큼 높을지도 미지수&rdquo;라고 고충을 토로하며 &ldquo;엔터 업계는 연말이 극성수기다. 여기저기 준비하고 있던 행사도 많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에 피해가 상당할 것&rdquo;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계엄 후폭풍’ 연예계, 연말 호황기 앞두고 ‘전전긍긍’ [줌인]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78017/ian-1733295606-667852.jpg"> 패션디자이너 장광효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패션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2.04/

[포토] 장광효, 시크한 블랙 패션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77741/ian-1733288404-940216.jpg"> &ldquo;&lsquo;서울의 봄&rsquo;이 2024년 12월에 재현될 뻔했다고?&rdquo;갑작스러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에 한국 근현대사 속 같은 사건을 조명한 작품들이 덩달아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가장 많이 거론되는 작품은 영화 &lsquo;서울의 봄&rsquo;(감독 김성수)이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이 작품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다. 12.12 군사반란 실화를 실감나게 각색해 입소문 흥행을 타고 1312만 관객을 동원했다.지난달 29일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극중 전두광(전두환)을 연기한 황정민의 남우주연상 등 4관왕에 등극하며 개봉 1년 후에도 꾸준한 관심을 받던 중 영화에서 등장한 비상계엄이 실제로 선포됨에 따라 화제의 중심에 섰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 25분께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국회는 4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7분께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계엄령은 쿠데타와 내전, 반란, 전쟁, 폭동, 국가적 재난 등 비상상태로 인해 국가의 일상적인 치안과 사법권 유지가 불가하다고 판단될 경우 대통령과 같은 국가 원수 또는 행정부 수반이 입법부 동의를 받고 군을 동원해 치안 및 사법권을 유지하는 조치다.

&lsquo;서울의 봄&rsquo;에서는 전두광 보안사령관이 10.26 대통령 암살사건의 합동수사본부장이 되면서 육군 내 사조직 하나회를 등에 업고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키며 계엄령을 선포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탱크 수십 대가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이 홀로 막아서는 장면은 관객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이에 스크린 밖 현실에서 계엄령 선포 이후 국회에 나타난 군부대를 두고 온라인에선 &ldquo;영화 보는 줄 알았다&rdquo;, &ldquo;역사가 반복되는 건가&rdquo; 등 반응이 쏟아졌고, X(구 트위터) 실시간 검색어 트렌드에 &lsquo;서울의 봄&rsquo;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국회 앞에서 &ldquo;영화 &lsquo;서울의 봄&rsquo;을 재현시키길 원하지 않는다면 계엄 선포를 당장 철회하라&rdquo;라고 말하기도 했다.



국회 현장에서 총 든 군인들과 대치하는 시민들과 기자, 의원들의 모습을 두고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연상하며 이를 다룬 작품들도 거론됐다. 송강호 주연 천만 영화 &lsquo;택시운전사&rsquo;가 대표적이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작품으로, 당시 광주로 현장 취재에 나선 외신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태우게 되면서 적극적으로 돕는 택시 기사 만섭(송강호)의 이야기를 그렸다. 고립된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언론인과 점점 진실을 목격하고 연대하는 소시민의 여정을 통해 민주주의를 위해 몸 바친 당시 시민들을 기릴 뿐 아니라 정의를 행하는 중요성도 짚었다. 같은 사건을 그리며 개인사와 시대적 상황이 교차하는 지점을 포착한 영화 &lsquo;화려한 휴가&rsquo;(2007)와 &lsquo;1980&rsquo;(2024)도 언급됐으며 화염병을 든 의대생과 응급실 간호사 두 남녀의 사랑 못지않게 계엄 당시 상황을 여실히 그려 애틋함을 배가한 드라마 &lsquo;오월의 청춘&rsquo;(2021)도 재조명됐다.

또 계엄사 포고령 중 &lsquo;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rsquo;는 조항을 들어 당분간 온라인상 정치적 발언도 검열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영화 &lsquo;변호인&rsquo;을 떠올리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송강호, 임시완 주연 &lsquo;변호인&rsquo;은 1980년대 초 한 세무 변호사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린 학생을 변호하게 되며 인권 변호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81년 9월 일어난 부산 학림사건을 모티브로 군사정권이 무고한 시민을 공산주의자로 몰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는 용공조작을 다뤘다.극중 임시완이 연기한 진우를 모질게 고문하는 장면은 관객의 분노를 유발했고 재판장에서 &ldquo;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 있고&rdquo;라며 헌법 제1조 2항을 쏟아내듯 읊는 명장면을 비롯한 변호사 송우석 역 송강호의 대사들이 공감을 자아내 최종 1137만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계엄령 여파에 따라 연예계가 행사 일정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lsquo;변호인&rsquo;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은 이날 예정된 새 영화 &lsquo;대가족&rsquo;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에 양 감독은 &ldquo;어제 메일링를 체크하다가 전화를 받았다. 계엄령이 선포됐다고, 농담이냐고 했더니 뉴스 좀 보라더라&rdquo;며 &ldquo;주변에서 걱정을 굉장히 하셨는데 걱정하지 말라고, 아무리 해도 원상 복구 될 것이라 말했다&rdquo;고 밝혔다. 이어 &ldquo;오늘 기자들이 못 나올 수도 있는데 인터뷰를 진행하겠냐고 연락이 왔는데 한 분만 오셔도 나가겠다고 했다&rdquo;면서 &ldquo;전화 주신 분에게 농담처럼 3일 안에 끝날 거라고 했는데 더 짧게 끝났다. 그건 예상하지 못했다&rdquo;고 말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다시 보게되네”…비상계엄 여파 속 ‘서울의 봄’→‘변호인’ MZ세대 주목 [줌인]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77683/ian-1733286006-791942.jpg"> 가수 로이킴이 연말 콘서트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4일 로이킴 측은 일간스포츠에 &ldquo;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한다&rdquo;고 밝혔다. 로이킴은 오는 6일부터 8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과 12얼 28일 부산 KBS홀에서 연말 콘서트 &lsquo;로이 액츄얼리&rsquo;를 연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12월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 만에 계엄을 해지했다. 이에 가요계도 예정대로 공연 및 콘서트를 진행하는 분위기다.가수 이승환은 12월 4일, 5일 진행할 &lsquo;흑백영화처럼&rsquo;을 취소했다가 철회했다. 버스커 버스커 장범준도 &ldquo;나라가 어지러운 상황에 오늘 내일은 따로 게시물을 올리지 않겠다. 뉴스 잘 봐달라. 공연에서 뵙겠다&rdquo;라며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장범준은 이날 오후부터 오는 19일까지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평일 소공연 &lsquo;소리 없는 비가 내린다&rsquo;를 진행한다.일본 밴드 요아소비 역시 오는 7일과 8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들과 만난다. 요아소비 공연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ldquo;차질없이 진행될 것&rdquo;이라고 전했다.


팝스타 두아 리파와 찰리 푸스의 내한 공연은 여전히 논의 중이다. 두아 리파는 4일과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찰리 푸스는 오는 7일,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다.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ldquo;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rdquo;라고 밝혔다. 그러나 여야 의원 190명은 150여 분 뒤인 4일 오전 1시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로이킴, 연말 콘서트 차질NO... 이승환·장범준도 예정대로 [왓IS]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78093/ian-1733297704-106511.jpg"> &lsquo;고딩엄빠5&rsquo;가 예정대로 방영한다. &lsquo;나는 자연인이다&rsquo;는 뉴스 특보 편성으로 결방한다.4일 MBN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영 예정이던 시사 교양 프로그램 &lsquo;나는 자연인이다&rsquo;는 &lsquo;MBN 뉴스특보&rsquo; 편성으로 결방한다.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영을 끝으로 종영이 예고된 &lsquo;고딩엄빠5&rsquo;는 예정대로 방송을 진행한다. &lsquo;고딩엄빠5&rsquo; 방영 이후 시간대 편성 예정된 프로그램들도 변동 없이 방송된다.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 여파로 방송사들은 일제히 뉴스 특보를 편성, 해당 시간대 방영 예정이던 프로그램들의 줄결방되고 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 25분께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국회의 해제 요구로 약 6시간 만인 4일 오전 4시 27분께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