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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573772/ian-1733119506-197154.jpg"> 배우 전소민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KBS Joy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천당' 밑 '천포 신도시'를 배경으로 사랑도, 결혼도 쉽지 않은 위장 유부녀 '지송이'의 파란만장 천포 생존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5일 밤 9시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2.02/

[포토] 전소민, 사랑스러움이 뚝뚝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33690/ian-1736802905-598635.jpg"> ENA가 최초로 선보이는 음악 서바이벌 &lsquo;언더커버&rsquo;가 채널의 간판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지난 12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lsquo;언더커버&rsquo;는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이다. 원곡을 재해석해 부르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lsquo;음악 커버&rsquo; 인플루언서들이 최강자를 가리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lsquo;언더커버&rsquo;는 오디션에 도전하는 출연자들이 &lsquo;인플루언서&rsquo;라는 점을 다른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차별점이라고 설명한다. &lsquo;언더커버&rsquo; 제작진은 &ldquo;요즘 세대에 나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오디션&rdquo;이라며 &ldquo;자기 채널을 생성해서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매력과 캐릭터성이 필요하다. 이러한 인재는 요즘 세대의 트렌드 중 하나&rdquo;라고 출연자를 &lsquo;인플루언서&rsquo;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특히 &lsquo;언더커버&rsquo;는 &lsquo;남의 노래를 나의 노래로&rsquo;라는 타이틀 아래에서 평생 남의 노래를 불러온 사람에게 새로운 곡을 준다는 것에서 의미를 더한다. 프로그램의 심사위원들은 이에 맞춰 평가 기준을 노래 실력에 두는 것이 아니라 음악에 대한 진정성에 둔다고 밝혔다. 박정현은 1회에서 &ldquo;단순히 노래를 잘하느냐 못하느냐를 떠나서 노래로 표현하고 싶은 것이 있는지가 중요하다&rdquo;며 &lsquo;표현력&rsquo;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수의 출연자들을 탈락시키기도 했다. &lsquo;언더커버&rsquo; 출연자 중에는 커버 1세대 인플루언서인 그렉, 109만 팔로워 그래쓰, Mnet &lsquo;슈퍼스타K3&rsquo;에 출연 후 근황이 전해지지 않았던 그룹 투개월의 도대윤 등이 출연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재형은 지난 10일 진행된 &lsquo;언더커버&rsquo; 제작발표회에서 &ldquo;출연자들이 저희보다 유명한 사람이 이미 많다. 유튜브 100만 이상의 팔로워 가진 분들이라서 접근 자체가 다르다&rdquo;며 &ldquo;이들이 갖고 있는 서사가 이미 다른 SNS 등을 통해서 공개된 상태라 경연을 통해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을 것&rdquo;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ENA는 지난 2022년 드라마 &lsquo;이상한 변호사 우영우&rsquo;가 큰 인기를 누리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으나 이후 대표작으로 불릴 만한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았다. SBS 플러스와 함께 &lsquo;나는 솔로&rsquo; 등을 레귤러 예능을 선보였고 제작사 테오와 협업해 &lsquo;지구마불 세계여행&rsquo;, &lsquo;혜미리예채파&rsquo; 등도 방송했으나 &lsquo;언더커버&rsquo;와 같은 대형 음악 예능,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ENA는 지난해 초반 채널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오리지널 예능 기획안 공모를 받았다. &lsquo;언더커버&rsquo;는 레귤러 예능, 시즌제 예능, 음악 예능,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 예능 기획안 중 당선돼 ENA의 2025년 포문을 여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됐다.JTBC &lsquo;싱어게인&rsquo;, TV조선 &lsquo;미스터트롯&rsquo;, MBN &lsquo;현역가왕&rsquo; 등 종합 편성 채널과 케이블 채널에서는 각 채널 별로 대표 IP로 자리매김한 음악 관련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을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은 입소문이 빠르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얻는 소재 중 하나다. 따라서 대중의 관심을 얻는 것도 용이하다. ENA 관계자는 &ldquo;2024년 ENA의 새로운 목표 중 하나가 대형 음악 예능 프로그램과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이었다. &lsquo;언더커버&rsquo;는 그러한 목표를 채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공모전에서 당선된 것&rdquo;이라며 &ldquo;특히 &lsquo;인플루언서&rsquo;을 내세우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차별화가 확실이 됐다고 판단했다&rdquo;고 짚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경연…‘언더커버’, ENA 간판 음악 서바이벌 될까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nbsp;브레이킹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는 프로그램&nbsp;&lsquo;주니어 브레이킹 데이&rsquo;가&nbsp;1월&nbsp;10~11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멀티그라운드스파크에서 열렸다.

SBS문화재단과 대한브레이킹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브레이킹프로젝트 지원프로그램 중 하나인&nbsp;&lsquo;주니어 브레이킹 데이&rsquo;는 브레이킹프로젝트 주니어 부문 역대 본선 진출자들과 그들이 함께 듣고 싶은 친구와 함께 참가할 수 있도록 참여 인원의 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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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494125 float-center" data-idxno="494125"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img alt="" src="https://cdn.inappnews.net/news/633893/ian-1736812206-582097.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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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총&nbsp;12강의 수업으로 진행된&nbsp;&lsquo;주니어 브레이킹 데이&rsquo;는 대한민국 꿈나무 비보이,&nbsp;비걸들의 실력 증진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nbsp;특히&nbsp;2024년 파리올림픽 비걸부문 금메달(아미/AMI), 2022&nbsp;항저우 아시안게임 비보이부문 금메달(시게킥스/SHIGEKIX)&nbsp;등 국제적인 스포츠대회에서 일본 비보이,&nbsp;비걸 선수의 메달 석권에 크게 기여한 일본 국가대표 나루미(NARUMI / FUKUSHIMA RIE)&nbsp;코치가 이틀 모두 수업을 진행했다.

이 밖에 대한민국 초대 브레이킹 국가대표 조성국(BEAT JOE)&nbsp;감독,&nbsp;현 브레이킹 국가대표 소재환(KING SO)&nbsp;코치 외 총&nbsp;7명의 특별강사가 참여해 국가대표 및 국제무대의 활약을 목표를 세우고 있는 브레이킹 꿈나무들을 위해 전문적이고 알찬 지식을 전달했다.&nbsp;

&lsquo;브레이킹프로젝트&rsquo;는&nbsp;2024년 파리올림픽에 브레이킹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계기로 대한민국 브레이킹 인재발굴과 육성을 목적으로&nbsp;2021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세계최초로 우수 수상자를&nbsp;1년간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nbsp;주니어 부문은 타 부문과는 달리 본선 진출자&nbsp;8인 모두에게&nbsp;1년간 혜택을 제공하며&nbsp;폭 넓은 지원을 펼치고 있다.

오는&nbsp;2월&nbsp;15일(토)에는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제8회 브레이킹프로젝트가 오픈,&nbsp;라이징스타,&nbsp;비걸&nbsp;3개 부문에 걸쳐 개최된다.

2025 SBS문화재단 브레이킹프로젝트, 레전드 멘토 코칭 ‘주니어 브레이킹 데이’ 성료

<img src="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01/13/isp20250113000131.440x.0.jpeg"> 이보다 완벽한 비서가 있을까. 배우 이준혁이 SBS 금토드라마 &lsquo;나의 완벽한 비서&rsquo;에서 비서로 완벽 변신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장르물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이준혁이 로맨스 장르에서도 존재감을 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lsquo;나의 완벽한 비서&rsquo;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의 CEO인 강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하게 해내는 비서 유은호(이준혁)의 로맨스를 그린다. &lsquo;나의 완벽한 비서&rsquo;는 지난 3일 첫 방송이 5.2%로 시작해 3회 방송에서 두 자리수 시청률을 돌파했으며 4회에서는 11.3%를 기록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러한 호응에 이준혁이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lsquo;로코퀸&rsquo; 한지민과 완벽한 로맨스 호흡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은호는 극중 비서로서 강지윤에게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유은호는 한수전자 인사팀의 최연소 과장으로 능력을 인정받았으나 인사팀의 꼰대 상사인 송부장(송영규)의 미움을 받아 회사에서 강제 해고된다. 당시 강지윤은 한수전자 양호진 팀장을 다른 회사로 이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 과정에서 유은호와 부딪히기도 했다. &ldquo;커리어 생각 안 하고 아무 곳에나 이직시키면 다냐&rdquo;고 헤드헌터 직종을 폄하했던 유은호가 육아비를 벌기 위해 헤드헌터 회사인 피플즈 대표의 비서로 취직하는 장면은 드라마 초반의 가장 큰 재미 요소다.유은호는 강지윤에게 &ldquo;처음부터 다시 배울 테니 가르쳐 달라&rdquo;고 말하며 머리 숙인 이후 점차 완벽한 비서로 성장한다. 대표실에 어지럽혀진 서류들을 정리하고, 강지윤의 일정을 최적의 경로로 조율하는 것은 물론 피플즈 직원들이 문제를 겪을 때 나서서 해결해 주는 등 인사팀에서 쌓아온 능력을 발휘한다.동시에 그는 모서리에 자주 부딪히는 강지윤을 보고 부딪힘 방지 쿠션을 모서리마다 설치하고, 문을 계속해서 반대로 열자 밤늦게 양쪽으로 문이 열릴 수 있게 만드는 등 다정한 행동들을 통해 로맨스 포인트도 톡톡히 살려낸다.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유은호가 강지윤이 매운 떡볶이로 스트레스를 푼다는 말을 듣고 같이 떡볶이를 먹어주면서도 너무 매워 사탕을 가득 먹는 모습에서는 순수하면서 귀여운 매력이 드러나기도 한다.

유은호가 지닌 특유의 꼼꼼함과 따뜻함은 홀로 딸을 키우고 있는 데서 비롯됐다는 설정인데, 이준혁은 홀로 딸 유별(기소유)를 키워내는 다정한 아빠의 모습과 부성애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강지윤을 가장 오랜 시간 옆에서 지켜본 고등학교 친구이자 직장 동료인 서미애(이상희) 또한 유은호의 집에 방문했을 때 육아하는 모습을 보고 그를 완벽하면서도 덤벙대는 강지윤의 비서로 캐스팅하게 된다. 대표와 비서의 사랑이라는 클리셰가 가득한 설정이지만 이준혁은 정통 로맨스로 정면 돌파하며 새로운 재미를 끌어내고 있다. 

지난 2007년 데뷔한 이준혁은 지금까지 장르물에 주로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tvN &lsquo;비밀의 숲&rsquo; 시리즈에서는 비리 검사, tvN &lsquo;60일, 지정생존자&rsquo;에서는 국회의사당을 폭파시키는 테러에 가담하는 인물, 영화 &lsquo;범죄도시3&rsquo;에서는 마약 거래를 하는 인물 등 합법적이지 않은 행동을 하는 악랄한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다. 이준혁이 주연 배우로 정통 로맨스를 하는 것은 &lsquo;나의 완벽한 비서&rsquo;가 처음이다. 이준혁의 출연작으로 2018년 방송한 tvN &lsquo;시를 잊은 그대에게&rsquo;가 로맨스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정확히는 감성 코믹극 장르에 속한다. 이준혁은 팬들이 오랜 시간 염원해 온 로맨스 장르의 남자 주인공으로서 외적으로 지금까지 보여줬던 것과 전혀 다른 연기를 선보이면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준혁은 &ldquo;이제껏 연기했던 캐릭터들 중에서 유은호가 내 목소리와 가장 비슷하다&rdquo;며 &ldquo;&lsquo;나의 완벽한 비서&rsquo;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rdquo;는 바람을 전했는데, 목표를 충분히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ldquo;이준혁이 지금까지 로맨스 주연 배우를 맡지 않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로맨스에 잘 어울리는 마스크를 가졌다. &lsquo;나의 완벽한 비서&rsquo;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성에 완벽하게 잘 맞는 역할을 맡았다&rdquo;며 &ldquo;이번 작품을 통해 앞으로도 로맨스 장르에서 더 크게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장르물에서만 두각을 드러냈던 이준혁이 뒤늦게 로맨스 포텐 또한 터진 것&rdquo;이라고 짚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나의 완벽한 비서’ 이준혁, 로맨스도 통하네 [RE스타]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34311/ian-1736820005-347800.jpg"> 그룹 원어스가 로드 투 킹덤 재출연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14일 스페셜 앨범 &lsquo;디어.엠&rsquo;을 발매하는 원어스는 이날 오전 서울 자양동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컴백 소감 및 신곡 소개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해 Mnet &lsquo;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rsquo;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두 번째 출연이라는 점에서였다. 이와 관련해 서호는 &ldquo;두 번의 경연을 하면서 굉장히 얻은 게 많았다. 우리에겐 도전이기도 하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rdquo;고 말했다. 이어 &ldquo;하지만 그 과정은 확실히 힘들었다. 세 번은 아마 없지 않을까 싶다&rdquo;고 너스레 떨었다. 서호는 그러면서 &ldquo;두 번의 경연에서 좋은 결과를 많이 보여드렸기 때문에 이번에 성장한 모습 그대로 앨범에 담아낼 수 있었다&rdquo;고 강조했다.건희는 재출연을 멤버들에게 적극 권유한 것으로 알려진 멤버다. 이와 관련해 건희는 &ldquo;활동을 이어오면서 감사한 마음이 있었지만 이렇게 잘 할 수 있는 팀이라는 걸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rdquo;며 &ldquo;우리에게 출연을 권유해주신 분이 있다기보다는, 회사에서 &lsquo;로드 투 킹덤&rsquo; 다음 시즌 이야기를 처음 나눌 때 환웅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진짜 장난 아니고 다시 나가볼래? 무대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 라는 이야기를 길지 않게 나눴고, 진지하게 재출연에 대한 얘기를 나눴고 매니지먼트 본부장님께 문의를 드렸다&rdquo;고 말했다. 이어 &ldquo;본부장님도 우리가 진짜 나간다는 생각을 할 줄 모르셨나보더라. 멤버들 의견이 맞냐고 재차 확인하셨고, 내가 대표로 &lsquo;관심이 있다&rsquo;고 말씀드렸다. 이후 욕심이 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여서 최종적으로 나가게 됐다&rdquo;고 설명했다.건희는 &ldquo;저희에게 발전이었다고 제일 크게 느꼈던 점 중 하나는, 시즌1 때는 &lsquo;좋은 무대를 보여드리자&rsquo;가 목표였다면 이번엔 &lsquo;정말 우승해보자&rsquo;는 목표로 나왔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질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겐 발전이고 실력적으로 확신을 갖게 됐다는 점에서 성장했구나 싶었다&rdquo;고 말했다. 이어 &ldquo;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는 가운데 무대를 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도 감사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피드백 해주시는 것 자체가 감사한 경험이었다&rdquo;고 말했다.환웅은 &ldquo;우리가 계속해서 활동을 쉬지 않고 달려오면서도 경연 하면서 느낀 건, 이렇게 많은 앨범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과 무대에 계속 갈증이 있었구나 하는 걸 느꼈다&rdquo;며 &ldquo;굉장히 힘든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직업을 정말 사랑하고 있구나 느꼈다. 정신이 힘들어지면서도 의지와 전투력이 불타는 오묘한 감정이 들어서 &lsquo;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겠다&rsquo; 싶더라.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감사했던 순간들이다&rdquo;고 말했다. 건희는 또 &ldquo;두 번째 출연이 후회되거나 힘들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무대 한 번 할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소중했고, 원어스가 무대 잘 한다는 평가를 다시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rdquo;고 말했다.제일 기억에 남는 피드백은 &ldquo;역시 원어스라는 평가&rdquo;라고 밝힌 건희는 &ldquo;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 아직도 더 도전해보고 싶고 멋진 무대 남기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정말 원 없이 무대를 했다&rdquo;고 덧붙였다.우승을 목표로 했지만 최종 순위는 2위였다. 이에 대해 건희는 &ldquo;당사자보다도 더 아쉬워하는 팬들을 보며 우리가 잘 해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목표는 우승이었으니까 실패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원없이 좋은 무대를 남길 수 있었다는 것 자체에서 만족했다. 2위라는 결과가 아쉬울 순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고 소중한 걸 배운 느낌이라 값진 경험이었다는 마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rdquo;고 말했다. 환웅 역시 &ldquo;우리가 최종 2위라는 결과를 받았지만 2위가 아니라 준우승이라고 우리끼리 얘기했다&rdquo;며 &ldquo;우승이 목표였지만 준우승이었다는 것도 굉장히 감사하기도 하고, 지난번 출연에 비해 확실히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에게 마지막까지 좋은 자극제를 주면서 마무리된 것 같아서, 어떻게 보면 완벽한 마무리가 아니라고 느껴지는 동시에, 조금 더 그걸 완수하기 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한 기폭제가 될 거라 생각한다. 이 곳이 아니어도 더 많은 대중과 팬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시간이 올 것이라 확신하게 됐다. 이것이 우리의 최종 순위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더 좋은 퍼포먼스와 무대로 증명해보이겠다&rdquo;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lsquo;IKUK&rsquo;는 &lsquo;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rsquo; 출연 당시 파이널 생방송 경연곡으로 선보인 &lsquo;아이 노우 유 노우&rsquo;를 편곡한 버전이다. 펑키하고 그루브한 사운드와 어우러진 수려한 보컬이 특징인 곡으로, 피할 수 없는 뱀파이어의 치명적인 유혹을 그려냈다.원어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lsquo;디어.엠&rsquo;을 발매한다. 이들은 오는 2월 1~2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의 파이널 공연 &lsquo;라 돌체 비타&rsquo; 파이널 인 서울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인터뷰②] 원어스 “두 번의 ‘로드 투 킹덤’, 힘들었지만 성장할 수 있던 기회”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33875/ian-1736811904-356184.jpg"> 가수 홍이삭이 오는 24일 선공개 싱글을 발매한다.홍이삭은 지난 13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선공개 곡 &lsquo;러버스&rsquo;의 커버 이미지를 공개하며 발매를 알렸다.이번 신곡은 내달 발매 예정인 미니앨범의 선공개 싱글로, 지난 2024년 2월말일 발매된 싱글 &lsquo;사랑은 하니까 (Prod. 최유리)&rsquo;이후 약 10개월 만의 신곡이다. &lsquo;러버스&rsquo;는 미니멀한 구성과 섬세한 스트링으로 풀어낸 잔잔한 서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희망과 사랑의 진정성을 담아낸 가사와 홍이삭 특유의 부드러운 보이스를 만나볼 수 있다.홍이삭은 지난해 1월 JTBC &lsquo;싱어게인3&rsquo;에서 한계 없는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선보이며 최종 우승자에 등극했다. 지난 2월 싱글 발매를 시작으로 방송, 공연, OST 참여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약하며 많은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홍이삭의 선공개 싱글 &lsquo;러버스&rsquo;는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홍이삭, 24일 선공개 싱글 ‘러버스’ 발매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33907/ian-1736812505-810424.jpg"> 미국 전역 투어를 성공적으로 끝낸 글로벌 걸그룹 피프티피프티가 데뷔 후 처음으로 대만을 찾았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11일 대만 설 전야 특별 프로그램인 &lsquo;2025 WE ARE 우리의 설날 밤(WE ARE 我們的除夕夜)&rsquo; 녹화를 마쳤다. &lsquo;2025 WE ARE 우리의 설날 밤&rsquo;은 대만 최대의 설 명절 프로그램으로, 대만 내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 젠블루, 팀 세임, 세븐 투 에잇 등 현지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피프티피프티는 출연자 중 유일하게 초청된 해외 아티스트였다. 피프티피프티는 이날 녹화에서 &lsquo;그래비티&rsquo;와 &lsquo;큐피드&rsquo; 라이브 무대는 물론 &lsquo;러브 튠&rsquo; 수록곡인 &lsquo;푸쉬 유어 러브&rsquo;를 중국어 버전으로 선보였다. 또 지난해 한국에서도 정식 데뷔한 대만의 인기 걸그룹 젠블루와 합동 공연도 펼쳐 열띤 반응을 얻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대만을 찾은 멤버들은 &ldquo;처음 대만을 방문했는데 큰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음에 또 대만에 오고 싶다&rdquo;는 소감을 전했다. 피프티피프티가 출연한 &lsquo;2025 WE ARE 우리의 설날 밤&rsquo;은 중국 춘절 연휴인 오는 28일 오후 6시(한국시간) 방영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피프티피프티, 대만 설 특집 프로그램 출연…글로벌 러브콜

<h2>현진영·H.O.T.·레드벨벳 등 대표 히트곡 리메이크</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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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apos;2025 SM타운 : 더 컬처, 더 퓨처&apos;</figcaption>
<blockquote>[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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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SM엔터테인먼트가 창립 30주년 기념일인 다음 달 14일 소속 가수들의 단체 앨범 '2025 SM타운 : 더 컬처, 더 퓨처'(2025 SMTOWN : THE CULTURE, THE FUTURE)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보는 단체 앨범으로는 지난 2022년 12월 SM타운 겨울 앨범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이자 SM의 단체곡 '땡큐'(Thank You)를 비롯해 SM의 히트곡을 선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한 노래 등 17곡이 수록된다.
강타는 S.E.S.의 '저스트 어 필링'(Just A Feeling), 보아는 샤이니 종현의 '하루의 끝', 동방신기는 레드벨벳의 '사이코'(Psycho), 슈퍼주니어는 신화의 '아이 프레이 포 유'(I Pray 4 U)를 불렀다.
또 소녀시대는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열정', 엑소는 H.O.T.의 '투지', 레드벨벳은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Run Devil Run)을 재해석했다. NCT 127은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 NCT 드림은 엑소의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 웨이션브이는 샤이니의 '줄리엣', 에스파는 에프엑스의 '첫 사랑니', 라이즈는 동방신기의 '허그'(Hug)를 리메이크했다.
SM의 막내 NCT 위시는 슈퍼주니어의 '미라클'(Miracle), 나이비스는 보아의 '게임'(Game)을 들려준다.
이밖에 SM 산하 댄스 뮤직 레이블 스크림 레코즈와 클래식&amp;재즈 레이블 SM 클래식스는 샤이니의 '뷰'(View)와 보아의 '마이 네임'(My Name)을 각각 자신만의 색깔로 선보인다. 
SM은 "이번 앨범을 통해 세대를 초월하는 SM 음악의 힘을 다시 한번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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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내달 창립일에 30주년 앨범 발표…'땡큐' 등 17곡 수록

<img src="https://cdn.inappnews.net/news/633828/ian-1736810705-859857.jpg"> 유재석이 결혼을 앞둔 김종민에게 다산의 상징 푸바오 인형을 선물한다.14일 방송되는 SBS 예능 &lsquo;틈만 나면,&rsquo; 19회에서는 드라마 스케줄로 인해 자리를 비우게 된 유연석을 대신해 절친 배우 김대명이 유재석의 파트너로 활약한다. 이와 함께 김종민이 틈친구로 출연한다. 특히 세 사람은 수유리 출신 연예인이라는 공통분모로 끈끈하게 뭉쳐 이른바 &lsquo;수유 삼형제&rsquo;로 활약할 예정이다.놀이동산에서 뭉친 &lsquo;수유 삼형제&rsquo;는 푸바오의 형제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미끄럼 놀이를 구경한 후 우연히 들린 캐릭터 인형 판매점에서 판다 인형에 홀린 듯 바라보며 발을 떼지 못한다. 유재석이 동심에 젖어 &ldquo;이거 안고 가고 싶다&rdquo;라고 말하자 김종민은 &ldquo;집에 두고 싶다&rdquo;라며 혼잣말처럼 진심을 쏟아낸다고.곧 결혼을 앞둔 김종민이 평소와 다른 설렘 가득한 모습을 발견한 유재석은 큰 형의 통 큰 면모를 발휘해 김종민과 김대명에게 커다란 푸바오 인형을 하나씩 안기며 &ldquo;형이 선물할게&rdquo;라고 말해 기쁨의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큰소리를 친 후 계산대 앞에 선 유재석은 금액을 확인하더니 &ldquo;비싸긴 하구나&rdquo;라면서도 흔쾌히 개인 카드로 결제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고. 그러나 곧이어 큰 푸바오 인형을 한 아름 안고 싱글벙글하는 김종민을 바라보던 유재석은 &ldquo;종민아 이거 비싼 거야. 너 결혼 선물이야&rdquo;라고 밝혀 김종민을 웃지도 울지도 못하게 만든다.이에 김종민은 &ldquo;제 핸드폰도 재석이 형님이 사준 거예요. 바꾸고 싶어도 못 바꾸고 있어요&rdquo;라고 밝혀 끈끈한 관계를 드러낸다고. 이에 유재석은 쿨하게 &ldquo;그 핸드폰 바꿀 때 되면 내가 또 사주려고&rdquo;라며 핸드폰과 판다 인형을 마음껏 사주는 푸근한 형님의 면모를 과시한다.그런가 하면, 이날 신나게 구경하던 김종민은 &ldquo;저는 놀이동산에 행사하거나 일하러 왔지, 놀러 온 적은 없어요&rdquo;라더니 &ldquo;여자 친구랑 와야겠어요&rdquo;라고 밝혀 놀이동산 비밀 데이트를 예감케 한다.결혼을 앞둔 김종민의 성공적인 놀이공원 데이트가 이루어질지 궁금증을 폭발시키는 가운데 유재석, 김대명, 김종민으로 이어지는 &lsquo;수유 삼형제&rsquo;의 놀이동산 투어는 &lsquo;틈만 나면,&rsquo;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lsquo;틈만 나면,&rsquo; 19회는 14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유재석, 결혼 앞둔 김종민에 플렉스…‘다산 상징’ 푸바오 인형 선물 (틈만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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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494137 float-center" data-idxno="494137"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img alt="MBC ‘라디오스타’" src="https://cdn.inappnews.net/news/634013/ian-1736814906-308039.jpg" />
<figcaption>MBC &lsquo;라디오스타&rsquo;</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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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nbsp;오는 15일 방송될 MBC &lsquo;라디오스타&rsquo;는 추신수, 구혜선, 곽시양, 윤남노가 출연하는 &lsquo;내 2막 맑음&rsquo; 특집으로 꾸며진다.

추신수는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초로 &lsquo;200홈런 대기록&rsquo;을 세운 감동 실화를 공개한다.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7년 동안 마이너리그 생활을 했을 당시 놀라울 정도의 생활 패턴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는데 특히 낮은 연봉 때문에 돈을 아끼기 위해 아내 하원미와 했던 갖은 고생과 노력을 한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후 추신수가 돌아가고 싶지 않은 마이너리그 생활을 뒤로 하고 메이저리그로 갔을 당시 가장 놀랐던 것은 선수들에게 허락된 다양한 뷔페식이었다고. 이에 추신수는 해산물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다른 선수들이 식사를 마칠 때까지 2시간여를 기다려 허락을 구해 &lsquo;해산물&rsquo;을 싸 들고 집에 귀가했던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감동케 한다.

다양한 사연과 함께 &lsquo;야구계 최수종&rsquo;이라는 별명이 공개된 가운데,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항상 미안했던 추신수의 마음도 공개된다. 추신수는 그중에서도 아내 몰래 대규모 결혼식을 준비했다가 중단한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그는 당시 구단의 허락을 받아 경기장 결혼식을 준비해 왔는데 아내 하원미의 충격적인 한마디에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던 이유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특히 그는 국내에 복귀해 파격적인 연봉 삭감이 자신의 작품(?)인 사실도 털어놓는다. 누적 연봉 1,900억 원으로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연봉 1위였던 그가 &lsquo;연봉 3,000만 원&rsquo;의 주인공이 된 것. 이는 다른 선수들을 위한 배려임이 밝혀지면서 엄지를 척 들게 했다고 해 그가 전할 이야기들에 관심이 쏠린다.

&lsquo;추신수 부부&rsquo;의 감격스러운 스토리와 추신수가 각종 기록을 쓸 수 있었던 &lsquo;근성&rsquo;을 볼 수 있는 &lsquo;라디오스타&rsquo;는 오는 15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라디오스타' 추신수, 10년만 아내 하원미 위해 결혼식 준비하다 중단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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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494124 float-center" data-idxno="494124"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img alt="뮤지컬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 공연사진 (스튜디오 반 제공)" src="https://cdn.inappnews.net/news/633889/ian-1736812206-100789.jpg" />
<figcaption>뮤지컬 &#39;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39; 공연사진 (스튜디오 반 제공)</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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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뮤지컬 &lsquo;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rsquo;가 관객들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스튜디오 반의 창작 초연 뮤지컬 &#39;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39;가 1월 10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뮤지컬 &lsquo;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rsquo;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 스토리움 우수스토리로 선정된 이성준 작가의 &#39;붉은 진달래&rsquo;를 원작으로 하며, 2024 스토리움 우수스토리 매칭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제작된 뮤지컬이다.

뮤지컬 &#39;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39;는 앞서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은 만큼, 본 공연에서도 밀도 높은 서사로 큰 박수를 받았다. 작품은 당시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 아래 전개되는 독립운동 과정에서의 분열과 갈등, 이로 인한 고독과 번뇌 등의 정서를 생생하게 담아내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독립 운동가들의 연대와 독립을 향한 단호한 의지 역시 세밀하게 조명했다. 당시 독립 운동가들이 느꼈을 내면의 감정 변화를 입체적이고도 설득력있게 담아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낸 것.

이에 더해, 대사 및 넘버의 가사에 김소월 시인의 시구를 적절하게 녹여내 뮤지컬 &#39;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39;만의 개성을 완성했다. 특히,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시인 &lsquo;진달래꽃&rsquo;, &lsquo;초혼&rsquo;, &lsquo;풀따기&rsquo; 등을 작품 내에 유기적으로 엮어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처럼 뮤지컬 &#39;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39;는 김소월 시인의 작품이 갖는 문학적 가치를 적절히 활용하면서도, 섬세하고 선정적인 선율과 함께 현대적인 정서로 재해석했다.

이에 높은 완성도의 창작 초연 무대를 관람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39;그 시대의 상황을 보면서 김소월 시인의 &#39;초혼&#39;, &#39;진달래꽃&#39; 등 아름다운 시를 노래로 들으니 시의 내용이 더 잘 이해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39;, &#39;마치 한 편의 시를 보는 듯한 작품. 1935년 당시 시대적 분위기와 문학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며, 감동과 재미 모두 놓치지 않은 인상적인 공연이다&#39; 등 작품을 향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어두운 일제강점기 시대에서도 빛을 잃지 않고 독립운동을 이어가는 배우들의 열연과 작품의 아름다운 음악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관객들은 &#39;배우들의 명연기와 슬프면서도 잔잔한 넘버가 어우러지니 정말 그 시대로 돌아간 듯 뭉클한 기분이 들었다&#39;, &#39;김소월 시인의 시를 토대로 한 넘버들이라 가사가 무척 아름답다. (그의 시와 어우러지는) 멜로디 역시 너무 아름다워서 넘버가 무척 좋았던 공연이다&#39;, &#39;배우들의 열연과 아름다운 음악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작품.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듯한 뮤지컬이다&#39; 등 작품을 향한 찬사를 보냈다.

뮤지컬 &lsquo;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rsquo;는 1923년 간토대학살을 계기로 독립운동에 헌신한 조선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일제강점기 속에서 우리 선조들이 우리의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투쟁을 그리는 작품이다. 서정시인 김소월의 시를 테마로 한 최초의 작품으로, 김소월 시인의 시를 극 전개에 활용하고 그의 시를 노랫말로 사용해 독립운동의 열망과 조국의 아픔을 표현한다.

뮤지컬 &#39;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39;의 독보적인 색을 완성하는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 역시 화제를 모았다. 일본 유학 중 간토대학살의 실상을 알게 된 후 조선으로 귀국하여 독립운동의 길을 걷는 문학 청년 이정익 역에는 성태준이, 일본과 조선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사언희 역에는 한수림이 열연한다. 그 밖에도 김우혁, 김진철, 고운지, 황시우, 백종민이 출연해 각기 다른 매력과 탁월한 음색,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그려내고 있다. 당시 일본의 잔혹한 억압과 탄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나라와 민족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하는 젊은 청년들의 이야기는 광복 80주년을 맞은 2025년 1월,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더없이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관객들의 호평 속에 성황리에 개막한 뮤지컬 &lsquo;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rsquo;는 오는 1월 26일까지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nb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