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협업한 먹거리 부스 외 다른 부스에서는 여전히 백종원에 대한 불만을 품고 있었다.
작년에 비해 백종원의 먹거리 부스 위치가 좁고 외진 곳으로 배정된 이유도 외지 상인들과의 갈등 탓이었다.특히 이날 외부상인들은 바가지 없는 운영을 약속했으나 메뉴판에 가격을 기재하지 않은 채 요리를 판매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들은 오히려 “바가지는 무슨.
가격표가 있는데 무슨 바가지인가.
바가지의 개념도 모르면서 떠든다.
화나게”라며 역으로 큰소리를 치기도 했다.또 한 상인은 “가격표를 밖에 붙여놓으면 손님들이 들어오려다 안 온다”라고 가격을 명시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백종원은 “지역 축제와 지역 개발의 필수 요소는 지역 상인들과의 소통이다.
어떡하든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바가지는 절대 안 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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