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여성영화인모임은 올해 여성영화인상에 배우 라미란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라미란은 영화 '시민덕희' 등을 통해 배우로서 한국 영화를 지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로상에는 주진숙 중앙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주 교수는 영화평론가협회장, 국제영화비평가 연맹 한국지부 회장 등을 역임한 대표 영화학자다. 도서 '여성영화인사전'을 펴내고 여성영화인모임의 탄생을 주도하는 등 여성 영화인들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출·제작 등 각 분야에서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에게 주는 강수연상에는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가 선정됐다.
여성영화인모임은 오는 16일 서울 인디스페이스에서 문소리 배우의 사회로 시상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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