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대만에서는 아이튠즈 톱10 4위에 랭크됐다.
극장 개봉 약 1년 만이다.‘서울의 봄’의 역주행은 세상을 들썩인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에서 비롯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고,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경 생중계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서울의 봄’에도 이와 유사한 장면이 등장한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12 군사반란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극중 전두광이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키며 계엄령을 선포한다.
이후 탱크 수십 대가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이 이를 막아서며 영화는 클라이맥스로 치닫는다.
전두광은 전두환 전 대통령, 이태신은 장태완 당시 수도경비사령관을 재해석한 캐릭터다.‘서울의 봄’은 개봉 당시에도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그 결과 비수기 핸디캡에도 불구, 1312만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을 휩쓸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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