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사라진 돈 때문에 가족들의 행보가 숨가쁘게 펼쳐지고 있다.
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 연출 성준해 서용수) 22회 방영분은 훔친 돈으로 인해 심적으로 고통 받고 갈등하는 이다림(금새록 분)과 주변 인물들의 스토리가 전개됐다.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 코미디라는 이색 스토리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이해 다양한 선행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건강보조식품 ‘단비로빼 플러스’가 협찬사로 참여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강주(김정현 분)는 엄마 백지연(김혜은 분)에게 사라진 돈의 행방에 대해 밝히고 62억원을 돌려주려고 한 이다림을 설득한 끝에 돈을 으악산에 묻어 감추었다. 이다림은 가족들에게 모든 사실을 밝히려고 있지만, 이미 할아버지 이만득(박인환 분)이 침대 밑에 숨겨 두었던 돈이 사하진 것을 알게 돼 쓰러졌다.
서강주는 호텔로 엄마 백지연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밝히고 가족들의 잘못을 알리려 했던 이다림을 막기 위해 엄마에게 이다림과 사귀는 사이라고 거짓 고백을 한다. 고봉희(백지영 분)을 찾아가 자신의 아들과 고봉희의 딸을 떼어 놓기 위해 막말 대잔치를 벌이고, 심지어 세탁소에 맡긴 손님들 옷에 커피를 쏟아 부으며 패악질을 일삼는다.
서강주를 만난 이다림은 할아버지가 입원해 있고, 할머니와 엄마까지 앓아 누운 일을 떠올리며 “나의 눈 수술비 때문에 생긴 일인데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라고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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